나의 운동일지 (5) – 와이드 푸쉬업

제가 30일 Squat Challenge로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붙이고 있는 중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15일쯤 지났을 때부터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에 근육이 붙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완전히 근육이 제대로 붙지만 일단 느낌상으로 하체 근육이 붙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 전에는 정말 다리가 앙상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상체 근육에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상체 근육은 결국 가슴 근육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인데 저의 경우는 처음에 상체 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무릎을 대고 하는 방식을 택하고 가슴에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는 Wide Knee Push Up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 나온 것과 함께 김종국님의 자세 잡는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저도 김종국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먼저 누운 자세에서 저의 Wide Knee Push Up의 팔꿈치가 직각이 되는 자세를 먼저 잡고 올라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가슴 근육의 경우에는 하체와 달리 펌펑 작용이 있어서 운동하고 나서 맨몸을 거울로 보면 꽤 즐거운 면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큰 근육 운동 위주로 하고 있고 아직 작은 근육 – 예를 들면 이두박근, 삼두박근 같은 팔 근육, 어깨 근육, 종아리 근육 – 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운동의 효과, 특히 당 조절을 위해 많은 양의 글리코겐 (Glycogen)을 근육에 쑤셔 넣어야 하는 저로서는 큰 근육 특히 하체 근육 발달에 온 힘을 집중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시작은 항상 와이드 스콰트 (Wide Squat)를 하고 이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3 세트 (Set)을 했습니다. 하지만 힘이 없거나 하기 싫으면 Wide Knee Push Up은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하지 않는다고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괜히 무리하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모든 것이 다 허사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평생 운동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5분을 운동하든 7분을 운동하든 매일 꾸준히 근육을 조금씩 늘려나간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신다면 어느새 3-6개월이 지나면 몸이 상당히 달라져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플랭크 (Plank) 이후 하지 않던 상체 운동 Wide Knee Push Up을 2-3 세트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한번 해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요. 펌핑 (Pumping) 효과도 장난 아니게 훌륭합니다.

그럼 오늘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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