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요즘은 모두 Social Network을 하기 때문에 잡서치에 중요한 Linkedin Profile은 정말 잘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물론 레쥬메 (Resume)를 지원하는 회사에 보내지만 그 사람을 뽑고자 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Google 검색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Linkedin이 가장 먼저 나오게 됩니다. 이 Linkedin의 내용과 Resume의 내용이 일치될 뿐만 아니라 Linkedin의 프로필 정리를 잘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사실 Linkedin과 Resume를 함께 정리를 하는 편이지만 레쥬메의 경우는 보다 더 상세하다고 하면 Linkedin은 전체적인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트워킹을 Linkedin으로 해야 한다고 앞의 글에서 말씀드렸으니까 당연히 Linkedin 프로필이 중요한 것은 더할 나위가 없겠죠.
커리어코칭은 주로 처음 회사라는 곳을 지원하는 분들이 주된 고객이 될 것 같아서 처음 잡서치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Experience”부터 씁니다. 가장 최근의 것을 먼저 쓰고 그 이전 것을 그 다음에 그리고 가장 오래된 것을 가장 나중에 쓰게 되죠. 혹시 대학교 연구실에서 연구에 참여했거나 인턴이나 Co-op을 했으면 여기에 그 내용을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일단 인턴이나 Co-op을 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적어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저와 같이 Nucleoside Synthesis가 중점이라고 하면 Nucleoside Synthesis를 중심으로 Experience를 나열합니다.
Graduate Researcher 혹은 Graduate Student라고 쓸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석/박사 과정의 연구를 “Nucleoside Chemist”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제가 연구한 Graduate school이름이 있고 기간이 있죠.
이 아래에 이제 중요한 Accomplishment가 들어가야 합니다. 즉, 무엇을 새롭게 발견했느냐 혹은 연구했느냐 하는거죠. “Power word”를 써서 3-5줄 정도로 요약을 합니다. Power words는 아래에 있는 것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Nucleoside Synthesis를 했는데 그 결과 새로운 반응을 찾았어요 어떤 조건과 함께, 그리고 그 Nucleoside의 새로운 Mode of action을 찾았다고 하면 이런 식으로 쓰는거죠.
- Developed a nucleoside synthetic method to produce anti-cancer compounds.
- Achieved in elucidating a new mode of action of the compound X by analyzing YYY data.
그렇게 하면 일단 가장 최근에 제가 다니고 있는 Graduate School에서 하는 일을 쓰게 되죠. 최근의 것은 시작한 날 – present로 표시를 하게 Linkedin에서 설정이 됩니다. 나중에 Resume에는 이것보다 좀더 자세히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Undergraduate에서도 연구를 한 것이 있으면 그것도 위의 것처럼 적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관련된 것을 먼저 적고 그것과 조금 다른 일 (예를 들면 Pharmacology)은 아래쪽에 배치를 하는거죠.
그리고 나면 이제 “Education”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어떤 Graduate school을 다니는지, 어떤 Undergraduate school을 다녔는지를 적으면 됩니다. GPA는 적어도 되고 안 적어도 됩니다. Linkedin에서는요. Resume에서는 GPA가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정도로만이라도 LInkedin 프로필이 만들어지면 좋은 것 같아요. 취미 같은 것도 쓰는 분이 있기는 한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쓰는게 좋은지..저는 쓰지 않습니다. 취미야 많지만요.
다 적고 났는데 뭔가 허술해 보인다 싶으면 “Sumary”를 좀 자세히 적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Summary에는 대략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겠죠.
- PhD or ABD in Nucleoside Synthesis
- Expertise in multi-step nucleoside synthesis and organometallic reactions
- Proficient in NMR, HPLC, MS, GC
- Strong communication skills in verbal and written English
- Team-oriented, independent scientist
더 많이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초점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장황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Hiring Manager 입장에서 Linkedin을 확인하는 이유는 Gap year나 혹시 다른 점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입니다. 그러니까 Linkedin 프로필이 Resume와 일관된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저도 Linkedin을 통해서 연락이 주로 오기 때문에 Linkedin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만나야하지요. 제가 보기에는 점점더 Linkedin을 통해서 잡을 찾고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이렇게 프로필이 완성이 되셨으면 이제부터 조금 다른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서 Resume는 경험이 많은 저같이 커리어코칭하는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면 상당히 잘 고쳐줍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보스턴 지역에서 이제 바이오텍이나 빅파마에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참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회사 연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배울 것이 많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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