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라는 메뉴는요.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과학자, 사상자, 운동가, 크리스찬 선각자 이런 분들에 대해 제가 알아낸 사실들을 좀 적으려고 해요.

좀 식상한 말이지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름을 남길 사람은 이미 다 남긴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도 물론 유명한 분들이 계시지만 그 분들이 우리와 동시대에 사니까 우리에게 유명할 뿐이지 과연 저와 그 분들의 시대가 가고 몇백년이 흐르면 정말로 후세사람이 기억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 제가 보기에 몇몇 분들 빼고는 아마 거-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는 그냥 과거에 우리의 선조들이 – 예를 들면 테스형 같은 분들이 – 워낙 중요한 것들을 많이 정리를 해 놓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분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그 보다 조금더 나갈 수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닥 큰 진전은 없지 않나..

뭐 이런 얼빠진 생각이 들게 되요.

과학자도 그렇거든요. 제가 당연히 한번 블로그를 쓰겠지만 저는 프랑스의 화학자 “라브와지에”를 아주 존경해요. 이 분이 그런데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날 때 루이16세의 재정장관이셨어요. 그러니까 화학만 한 게 아니고요 정말 대단한 분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 때 단두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세요.

그 때 그를 아는 사람들은 얘기했다고 하죠.

“라브와지에의 죽음으로 과학은 100년을 잃었다!”

생각을 해 보세요. 요즘 어떤 과학자가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겠어요? 미국에 세계에서 가장 큰 화학회사 중에 듀폰 (Du Pont)이라는 회사가 있어요. 이 듀폰의 창업자는 라브와지에의 화학 실험 조교이자 제자였어요. 라브와지에가 형장의 이슬로 돌아가시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미국으로 이민을 와 버리고 여기에서 총알을 만드는 회사인 듀폰을 만든게 지금까지 큰 다국적 화학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여하튼 저는 어쩌면 우리의 삶은 이미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어떤 거인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인해 그 거인의 어깨에서 살다가 거인의 등에 업혀서 가는게 아닌가 뭐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노벨상 아니 노벨상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말이에요.

그래서 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메뉴를 통해 제가 정말 나누고 싶은 거인들의 삶과 수고 그리고 그 분들의 업적에 대해 시간이 날 때마다 적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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