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Nucleoside chemistry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분이 Helmut Vorbruggen 박사님이십니다. 이분이 독일의 Schering AG에서 연구하실 때 Hilbert-Johnson Reaction이라고 하는 Sugar glycosylation반응을 응용해서 현대의 Nucleoside Chemistry 가능하도록 한 Vorbruggen Reaction을 발견하신 분이십니다.
그 이전까지는 Furanose chloride에 Mercury (Hg)를 이용해서 Nucleobase (염기)와 Furanose (5탄당)을 연결해야 했고 이 반응은 Toxic할 뿐만 아니라 수율도 좋지 못했고 또한 beta- vs alpha- 비율도 좋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beta-는 염기가 자연상에 존재하는 위로 붙는 것을 말하고요 alpha-는 반대로 아래로 붙는 것을 말해요. 그러니까 결국 beta-로 붙어야 좋겠죠.
이 반응이 1970년에 Angewandte Chemie에 발표가 된 이후에 Nucleoside Chemistry는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Vorbruggen Reaction은 Nucleoside Process Chemistry & Manufacturing에서 널리 쓰이게 되죠.

이 분의 업적을 빼놓고 지난 50년간의 Nucleoside Chemistry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작년 9월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Helmut Vorbruggen 박사님의 Named Reaction은 계속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