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역사 (9) – 염초 제조법 연구 1592-1635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의 강혁훤 교수님의 연구논문인 “1592년-1635년까지의 염초제조법 연구“에 대한 내용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 논문을 보면서 제가 너무 몰랐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최무선이 고려말에서 조선초에는 최초의 염초제조법 연구자라고 다른 글에서 나누었는데요 그 이후에 어떻게 발전을 해 나갔느냐에 대한 논문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역사 (8) – 최무선

1592년이면 임진왜란이 일어난 선조 임금 시기이고 1635년이면 효종 임금 시기입니다.

(글을 쓰는 중입니다)

7/20/2025

염초에 대한 글을 쓰다가 중단한지 몇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염초 제조 공정에 대한 연구논문을 찾아본 결과 놀랍게도 고등학교 논문이 있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유성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 2명과 선생님의 논문이었는데 이런 연구가 박사학위자들이 아닌 고등학생들과 이루어졌다는 것이 흥미로와서 이곳에 남깁니다. 이 두 학생들이 이후에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한국의 화학역사: 염초에서 다이너마이트까지 by 민병만”이라는 책이 있군요. 민병만님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시고 한화에서 30년간 일하신 분이십니다.

718페이지나 되는 아주 방대한 분량의 책입니다. 한국에 가면 구매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염초제조와 화포 제조에 관한 정두원 (鄭斗源, 1581-1642)이라는 명나라 사신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 분은 1631년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염초시료와 화포 등 새로운 서양문물 및 기록을 가져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초는 화학식으로 질산칼륨이라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의 화학적 생산 방법을 개발하게 된 데에는 Habor-Bosch법이라는 암모니아를 질산과 수소로 부터 만드는 방법을 개발한 방법을 개발한 Fritz Haber의 때에 비로소 천연물이 아닌 화학적 합성법이 실현되었습니다. Haber는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독일의 염소가스 등 독가스를 개발한 오명이 있는 화학자였지만 Haber-Bosch법의 발명으로 191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Fritz_Haber

염초에 대한 고려와 조선의 노력은 더욱 자세히 연구하고 일반 대중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을 쓰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몇년이 걸릴 일이지만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최무선의 화약병기에 대한 전시관이 있고 학예연구관이 계시는데요 그에 대한 부산일보 기사가 있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화통도감에서 군기시로 이어진 빛난 얼 – 부산일보 4/16/2022

국립진주박물관 김명훈 학예연구사는 “세종 16년 세종실록을 보면 군기감의 화약장(염초장 35명, 취토장 35명)이 무려 70명이라고 기록돼 있다“며 조선초기 정부의 화약 무기 중요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학예연구사는 “1661년 발행한 경국대전에도 군기시 장인은 철의 생산과 주조 단조로 군기 및 농공구를 제작하는 장인인 야장이 130명, 연장 장인이 160명, 칠장 12명, 화포 제작과 화살촉을 끼울 구멍을 만드는 장인인 마조장이 12명, 금속을 녹여 주조하는 장인인 주조장 20명, 군기에 기름칠하는 유칠장이 2명, 목재를 다루어 기물을 만드는 장인인 목장 2명 등이 존재했다”며 “군기시는 체계적으로 화약 무기를 생산한 지금의 국방과학연구원과 조방창을 합친 것 같은 무기 연구, 제작기관이었다”고 말했다.

외적의 침략을 많이 받았던 고려와 조선이 수많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염초 등 화학무기제조에 탁월한 기술력을 이루어 낸 선대 과학자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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