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자유여랑”님이라는 분의 경제적 자유 노력에 대한 비디오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분의 블로그도 들어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자유여랑님은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경제적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일정 기간 소위 “파이어 실험”을 하시고 최근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삶의 여정을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분에 대해 아는 것이 유튜브와 블로그의 글 정도여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분의 글과 말씀을 들어보면 깊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의 각각의 항목들이 오랜기간 공부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자유여랑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getdud1
이 분의 유튜브채널 “자유여랑“에서 “후회없는 퇴사의 조건 4가지“라는게 있는데요. 저는 여러번 돌려서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스스로가 퇴사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정량적/정성적인 방법론이 나와 있는데 저도 이걸 보고 제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는 자유여랑님의 후회없는 퇴사의 조건 4가지입니다.
먼저 퇴직을 하게되면 잃게 되는 것들을 나열하고 퇴직 후 이것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해서 쓰고 대체율을 나름대로 계량화합니다.
- 월급을 대체하는 것은 패시브인컴 부분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이외에 추가인컴부분 항목은 저도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 올해는 준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저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퇴직을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의료보험이 가장 준비가 안된 부분으로 나왔구요.
-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대체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그 안에서 이 인간관계 대체점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미국에는 이외에 시니어들이 대학에서 저렴하게 공부하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곳에서 만나는 분들과 교류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저보다 먼저 은퇴하신 미국분들과의 교제도 중요한 부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 코로나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해본 것이 나름 퇴사에 대한 조기체험교육이 된 것 같아요. 재택근무를 했더니 업무와 쉬는 공간이 겹쳐서 문제더라구요. 이걸 분리하는게 좀 필요해 보입니다.
- 저는 비영리활동 (예를 들면, 재단법인이나 해외 및 미주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퇴직을 준비하면서 비영리활동에 대한 참여를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비영리활동이 궤도에 오르면 퇴직을 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퇴직자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보스턴이나 해외 단기/중기 프로그램으로 꽤 많이 있어서 건강만 뒷받침이 된다면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도 있습니다.

자유여랑님의 유튜브에서 다른 한 부분은 퇴직으로 얻게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도 제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시간을 얻게 되는데 그 시간들과 권리에 대해 생각을 해 본 바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체로 만족스럽군요.

- 저는 크리스찬이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따로 떼어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것은 제가 4개월 정도 레이오프 되었을 때에 깊은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졌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생각해서 쓴 것입니다. 일단은 그냥 봉사활동, 경건시간이라고 적었지만 신학교 공부를 해보는 것도 생각이 있습니다.
- 그리고 정서적인 면, 감정적인 면 그리고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면을 제가 조금더 주도적으로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해 봅니다. 현재는 아내와 일주일에 한번씩 골프를 치는데요 아내와 사진 배우기를 함께 취미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사진을 찍으려면 일단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니까 일석이조인 것 같구요. 제가 하고 싶은 Science Illustrator나 유튜브에 쓸 자료화면도 만들면 좋구요. 여러모로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얻게되는 것과 잃게 되는 것을 대량 평균을 내 보니까 아직도 잃게되는 것을 대체할 준비가 덜 된 것을 알 수 있군요.
저는 살면서 퇴직을 몇차례 경험했습니다. 대기업에서 박사과정을 들어갈 때, 그리고 벤처캐피탈에서 독일법인으로 이직할 때, 다시 독일법인에서 미국으로 올 때 그리고 미국에서는 4개월간의 레이오프 기간이 있었습니다. 대략 세어보니 4번 정도 직장을 바꾸는 기간들이 있었죠? 이런 기간을 겪다보니 그때 그때마다 그 기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조금은 지혜를 터득한 것 같아요. 당시는 좀 쉽지 않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기간이 굉장히 축복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퇴직을 준비하려는 저의 마음도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설레임이 더 있습니다. 물론 당장 퇴직하려는 건 아니고 몇년을 준비하면서 차츰 차츰 해보려고 생각을 하구요. 가장 중요한 건 “저의 사명을 깨닫는 일“이더라구요.
블로그를 쓰거나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이 사명을 깨닫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다고 여깁니다.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다 보니까요 이제는 이런 경험들을 먼저한 분들이 그냥 쉽게 하지 않고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독서량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그냥 지식 습득이 아니고 자신의 사고체계가 확립되도록 하는 독서방법을 쓰고 계시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셔서 저도 이번에 e-Book을 받고 나면 현학적인 독서는 지양하고 현실적인 독서로서 저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런 독서로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2023년은 정말 여러모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One thought on “경제적 자유와 사는 이유 – 점검하기: 자유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