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가 이런 저런 버킷리스트를 생각하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운동에 대해서도 그런데요. 나이가 들면 그냥 무작정 그만두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원 과정 동안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농구장에 갔었는데요. 문제는 농구를 체계적으로 배우질 못해서 아주 잘하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키가 그래도 장신이라서 센터를 주로 했었어요. 나이가 들면 몸이 둔해 지니까 당~연~히 농구는 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인터넷을 두드려 보다가 미국에서 시니어 농구가 아주 잘 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진에 보여지는 팀은 85세 시니어 농구팀이에요. 장난아니죠?
이 팀이 전 미국 시니어 농구팀 중에서 몇년째 우승팀이래요. 팀웍이 좋은 거죠. 미국에서는 농구 코치들이 직접 시니어팀을 조직하고 가르쳐 주는 곳이 있어요. 물론 돈이 들지만요. 배워볼만한 것 같아요.
오늘은 가까이 있는 LifeTime이라는 Gym에 가서 등록을 했는데요. 아! 농구장이 있는데 텅 비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얼마나 마음이 뛰던지요.
시니어 농구는 점프를 거의 하지 않고 주로 패스와 슛팅 위주의 경기를 하는 식이에요. 점프를 하면 무릎 손상이 심하니까요. 체계적으로 배우면 어떻게 다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하는지 워밍업도 가르쳐 주고 주로 몸을 잘 이용해서 하도록 배울 수 있으니까 오랜 기간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저의 키는 큰 편에 속합니다. 서양인들과도 대등한 편이죠. 그러니 뭐 못할 이유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