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니케이 이코노미 기사 중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좀 길지만 가져왔습니다. 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先端半導体の対中禁輸、米産業界の的は日本とオランダ 니케이 이코노미 2/10/2023 기사
좀 내용이 긴데요. 일단 이 기사는 미국의 블룸버그 뉴스 (Bloomberg)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 기사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현재 미국이 시행하고 있는 첨단반도체 중국금수조치가 일본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Biden Nears Win as Japan, Dutch Back China Chip Controls Bloomberg 1/27/2023 기사
US tries to enlist allies in assault on China’s chip industry Financial Times 11/13/2022 기사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네델란드의 ASML을 주로 거론하고 있지만 일본은 자신들의 기업들에 대한 영향과 대처방안을 조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반도체 장비가 중요한데 현재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는 미국기업 Applied Materials (AMAT), Lam Research, KLA 이렇게 3개이고 네델란드의 ASML과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의 중국에 대한 장비 수출 비중은 약 20% 정도 되는데요. 대중 수출금지를 하게 되면 당연히 매출이 20%가 내려가게 되죠. 그에 대한 우려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가 외국 기업에 까지 미치려면 각국의 정부와 협조를 해야하죠. 즉, 법을 새롭게 재정을 해야 합니다. 당연히.
그런데 네델란드와 일본의 기업들이 중국에 수출을 하려고 할까요? 아니면 미국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까요?
답은 아직 알 수 없죠. 여기에는 당연히 딜이 있어야 하겠죠. 중국에 수출을 하지 않는데 대한 어떤 대가라 할까요?
니케이 이코노미는 그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원문이 긴 관계로 모두 번역하는 것은 어렵겠어요. 요지만 말씀드립니다)
여기에서 네델란드의 ASML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 여기에 니케이의 기자는 주목합니다. ASML 대표는 네델란드 정부의 법체화가 이루어진 다음에 ASML도 이에 따라 협조하든지 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서 있다는 것이죠.
법제화가 의회 논의도 있어야 하고 뭐 다양한 수렴과정과 법 수정 과정이 있기 때문에 당장 될리는 만무하다는 것이죠.
니케이 이코노미는 “봐라! 네델란드를!”
일본기업들도 그래야 한다. 이런 골자로 저는 읽힙니다.
SIA 라는 단체가 있는데요. 여기에 3가지 단계의 기업군이 있습니다.
- 설립멤버: 인텔, AMD, 엔비디아
- 국제멤버: TSMC, 삼성전자, 도시바 전자
- Cooperation Member: 장비업체 들 도쿄 일렉트론, 니콘, ASML도 포함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Level playing field” – 대략 번역하면 전세계 시장을 평준화한다? 정도 되겠네요 – 라는 단어가 미국 정부의 말에서 자주 출현한다는 데에 주목을 하는데요. 이것은 일본과 네델란드 기업과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과 같은 업체들이 네델란드의 ASML과 비슷한 접근을 통해서 자국 기업의 이익을 유지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도 미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는 식으로 이 난국을 잘 타개해야 한다는 것이 마지막의 내용입니다.
窮地に立たされても主体的に政府と落とし所を探って情報発信する姿勢は、参考になる。この件で日本企業は単純に口を閉ざしがちだ。その態度は不透明な状況を助長し、株式市場に影響を及ぼす可能性もある。ASMLは「規制の中身を説明すべきは政府だ」としつつも、ビジネスと地政学的な対応をどうにかバランスさせるよう訴えている。「世界の半導体産業が一段と停滞しないために、今こそ安定性と信頼性が必要だ」と強調。国際的な規制強化の流れに対し、せめて企業が計画できるよう予見可能性を高めてほしいとのメッセージだ。日本でもこうした能動的な関与と発信がなければ、政府も企業も市場も縮小均衡に陥るだろう。
궁지에 몰린 입장에서도 (기업) 주체적으로 (네델란드) 정부와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 메시지를 (완곡하게) 전달하는 자세는 (일본 기업에) 참고가 된다. 일본 기업은 이럴 경우 단순히 입을 다물기 쉽다. 그러한 태도는 오히려 불투명한 상황을 증폭시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ASML은 “규제의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 것은 (네델란드) 정부이다”라고 하면서도 비즈니스와 지정학적 대응 (미중갈등) 사이에서 어떻게든 균형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이 정체되어 있지 않도록 지금으로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인 규제 강화의 흐름에 대해서 적어도 기업이 계획을 할수 있도록 예측가능성을 높여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능동적인 자세와 메시지가 없으면 정부도 기업도 시장도 축소되어 버리고 마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