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잠시 짬을 내어 세바시 강연을 보다가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남깁니다. 할리우드 미술총감독 한유정이라는 분입니다. 할리우드 미술총감독이란 직책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을 이렇게 타이틀을 하신 것 같아요. 미국에서 영어로 오랜기간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어 강의가 좀 어색한데 잘 하시네요.
제목은 “원하는 것을 하려면 미쳐야 한다” 입니다. 제목부터 좀 쎄죠?
말씀을 찬찬히 하시는데요. 15분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할리우드에 꽂혀서 미국에 가서 일을 하고 싶은데 처음에는 아버지께 계속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아버지가 하라는 데로 대학을 가고 대학을 졸업하고 그랬더니 결혼을 하라고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자신의 삶을 살고자 취직을 하고 일을 하면서 유학준비를 해서 결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입학허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미친듯이 사신 것 같아요. 말씀은 조곤조곤하시지만 분명히 미치지 않고 살 수 없는 많은 순간들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건 자신이 아는 어떤 할리우드 미술가 (Painter)의 얘기인데요. 이 사람이 할리우드에서 미술일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매일 Paramount라는 영화사 앞에 가서 서 있는 일이었데요. 미친거죠. 그러다 보니 사람과 인사하게 되고 작은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3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미술가로 일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의 말씀도 하셨는데요. 무료로 그리고 자신의 돈을 투입하면서 한 많은 미술 자원봉사 작업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런 것이 분명 밑거름이 되셨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좀더 아시고 싶으시면 이 분에 대해 어떤 피부과 원장이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좀더 자세히 소개가 있는데요.
나는 과연 지금도 미쳤는가? 제가 한번 저 자신에게 꼭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 그리 길지 않죠. 꼭 모두가 자신의 꿈을 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