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IAN (20) – KASBP 3월모임 스케치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3월이 들어서니 많이 바빠지는군요.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주어지기 시작하는 3월입니다. 말 그대로 Spring 같은 때이군요. 뭔가 겨울에 웅크리고 있다가 튀어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오랜만에 KASBP (한인제약바이오협회) 보스턴 지부의 Dinner & Learn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항상 하는 Cambridge Innovation Center 5층이었고요 오늘은 한국의 우정바이오에서 협찬을 해 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정 바이오의 천희장 전략기획팀장님께서 잘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일본의 SNBL과도 함께 일을 하신다고 하고요 동물실험을 하는 비임상연구기관이고 인큐베이팅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연사는 커넥티컷의 Alexion에 계시는 김성곤 박사님의 강연이었는데요. “Overview on therapeutics targeting the complement system “라는 주제로 Immunology 분야의 Complement C3와 C5에 대해 주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쉽게 설명을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우리 몸에 Complement C3, C5가 아주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것들이 Protease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Regulator가 조절을 해 주는 작용이 밸런스를 잃게되면 질환이 생긴다는 개념이었습니다. 여기에 Antibody를 넣어주어서 작용을 조절하는데 상당히 많은 양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하는군요.

최근에는 Small molecule로 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 중이라고 하고 Novartis에서도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회사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굉장히 오랜 과정이 있으셨는데 그걸 통과해서 준비하고 발표하시기 위해 뉴헤이븐에서 2시간 여를 일부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나중에 따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Novartis에 계시던 성무제 박사님께서 한국으로 들어가시게 되어서 마지막 인사를 하시는 자리였는데 KASBP Boston 지부를 세운 분으로서 참 마음이 섭섭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분도 뵙고 다시 한번 인사를 드렸고요. 자꾸 뵙다 보면 더 많이 알게 되겠지요.

Unretirement (16) – 나의 시간을 선택할 권리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많은 분들이 꿈꾸죠. 저도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30대에 제 꿈이 조기은퇴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FIRE 족이었던 거죠. 그래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일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길이 제가 가장 빨리 돈을 벌어서 조기 은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한거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뒤돌아 보니 물론 저의 생각은 틀렸더군요.

돈을 빨리 벌려고 하는 저의 생각은 그 출발점이 틀렸던 것 같아요. 돈은 그런 식으로 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만 결국 돈이 들어오더라구요. 문제는 돈이 생긴 이후에 오히려 생겼던 것 같습니다.

새롭게 생긴 시간을 잘 사용할 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하게 되었어요. 너무 오랜 기간 돈을 버는 일에만 매진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쓸 시간을 얻어도 그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쓰는 법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사용하려면 먼저 저의 삶의 가치를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지?”

이 질문에서 시작을 해야 하더군요. 이게 제가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입니다.

일기를 쓰면서 많은 정리가 될 줄 알았는데요 몇달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한 얘기 또 하고 그 얘기 또 하고를 무한 반복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머리에 든 게 없었던 거죠.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의 머리에 무언가를 넣는 작업이 너무나 필요했거든요. 책을 읽고 나서 조금씩 일기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꿈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죠. 블로그를 처음 쓸 때에 비해 지금은 그 내용이 훨씬 풍부하고 방대해 졌습니다. 저도 그 만큼 자란 것일테죠. 저는 요즘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새로운 생각과 연구내용을 계속 배우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유튜브를 많이 들었지만요 이제는 거의 듣지 않아요. 들을 필요가 없어졌거든요.

그 보다는 실제 회사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돈을 목표로 보지 않고 회사를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요. 그러다 보니 직원들도 아주 많아졌습니다.

이 수많은 직원들이 저를 위해 일을 하는거죠. 저는 Holding company를 소유한 경영자가 되고 그 지주회사의 아래에 투자한 회사들의 직원들이 저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겨죠.

제가 인수한 어떤 회사는 직원수가 30만명이 넘고요 몇일 전에는 12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을 인수했어요.

오늘 인수한 회사는 직원수가 13만명이 넘는 다른 대기업을 또 인수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또 몇개의 대기업을 인수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100% 지분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저의 소액지분을 위해 이 모든 분들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맞으니까요. 제가 소유한 회사에서 직원들을 구조조정한다고 하는 뉴스를 들으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도 언젠가 퇴직을 하게 되는 날이 오겠지만요 그렇다 하더라도 중요한 대기업을 많이 소유해서 실제 산업현장과 너무 떨어지지 않게 살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을 어떤 것을 하고 살 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이 블로그와 일기에 계속 적어 나가고 있어요. 지금은 그냥 아이디어 단계이죠. 회사에서 하루 8시간 이상씩 일을 하니까 오고 가는 시간까지 따지면 저도 직원으로 또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하고 있잖아요? 제가 함께 하는 직원들과 일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기쁨으로 매일 매일을 살고요 그러면서 보람을 얻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요 그것이 복리의 수익으로 저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처음에 입사할 때 하던 일과는 훨씬 차원이 다른 일을 이제 하고 있어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지만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저는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사용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아가 제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일에 저의 시간을 쓸 생각이에요.

책도 더 읽고요. 다독을 하기 보다는 좋은 책을 여러번 읽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행간을 읽으려면 저와 같이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은 여러번 읽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을 내서 꼭 운동을 합니다. 운동하는 시간을 저는 병원에 가는 날을 줄여간다는 생각으로 갑니다. Gym에 하루 가면 나중에 병원에 하루 덜 가도 된다는 생각이죠. 계단 오르내리기는 매일 하고 있고요. 오늘은 47계단을 오르내렸네요.

저의 목표는 은퇴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건강이 받혀줘야 하죠. 그리고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하니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구요.

나의 시간을 소중한 일에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공간에서 함께 쓰고 싶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7) – 숙향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 주전공은 바이오텍인데요 요즘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가치투자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예전이라면 제가 가장 잘 아는 바이오텍을 투자를 했겠지만 가치투자를 배우고 나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바이오텍은 투기적 요소가 많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유튜브에서 숙향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법을 본인스스로 38년 이상 자신의 투자철학에 녹여서 주식투자를 잘 해오시고 계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최근에 마스크를 하시고 유튜브에 출연을 하셨는데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래는 그 유튜브 전체 대화 내용입니다.

이 분을 통해서 하나 배운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꼭 비즈니스 모델을 아주 잘 알 수는 없어도 내재가치를 잘 알고 안전마진을 제대로 설정해서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면 투자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제 회사의 내부정보를 밖에 있는 투자자가 아무리 Annual report를 열심히 읽어도 다 알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회사의 주식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지 싼지 비싼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숙향님은 일정 이익을 거두면 팔았다고 하십니다. 아마 그런 수익 창출 노력을 통해서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시고 그러면서 점차 자신만의 투자패턴을 이루신 것이 아닌가 해요.

저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투자자여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으면서 투자를 제 나름대로 녹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소위 방어적인 투자자로 입문하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주로 ETF를 투자하고 소액만 개별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장기투자를 하면서 회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저도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향님같은 투자자로서 인품과 능력을 증명한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많은 귀감과 도전도 되고 또 자신감의 원천도 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직장을 퇴직하시고 책도 읽으시고 투자도 하시고 블로그도 쓰시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경제적 자유와 사는 이유 – 내가 쓰는 나의 삶 (5) 나의 사명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회사일로 좀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봄이 되었으니까 당연히 바빠져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다른 바쁨이 저에게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닥치는 대로 일만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제대로 빨리 해치우자는 것이 저의 모토였던 것 같고요. 스타트업 분위기 상 상당한 일의 부담이 저에게 통째로 주어진 적도 있습니다.

“이러다 짤리는 것 아냐?”

하는 마음으로 지낸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그래도 회사가 어엿히 성장을 해서 제가 처음 입사한 때에는 100명 조금 남짓한 아직 임상시험조차 시작하지 못한 Preclinical-stage biotech startup 이었는데요 이제는 저희 회사가 Fortune 500에 들어가는 Global 회사로 성장을 했습니다. 보람도 있었고 그만큼 어려움도 많았죠.

회사가 커지다 보니 그만큼 해야 할 일의 범위나 역할도 새롭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달라지는 저의 역할과 일의 범위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순리라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이제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지금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업무의 자유도 얻은 것 같아서 보람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이 맞지 않거나 보스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저도 그 과정을 겪었는데요. 물론 힘들었지만 그것도 결국은 저의 생각을 어떻게 하고 제가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삶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랜 기간 한 회사에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다 보니 힘든 적도 있지만 시간이 그 힘든 부분을 다 해결해 주더라고요. 한동안 새로운 일을 해 보는 건 어떤가? 하는 것도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저의 사명 (Vision)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RNA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요.

다른 글에서도 RNA 치료제의 역사와 관련해서 끄적이기는 했는데요. 불과 7-8년전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지금과는 전혀 달랐거든요. RNA 치료제는 안된다는 분위기로 거의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어떤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할 역할은 이것이 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결국 스스로 증명해 내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그 일이 이루어졌네요.

해내고 나서 보게된 현실은 저의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정말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기도 해요. 100여명 남짓하던 회사의 규모가 이제 수천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또 새로운 꿈을 꾸며 전진하는 공간으로 변화했으니까요.

이제 새로운 인생의 Chapter가 열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뭔지 모르지만 또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 그리고 의료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저에게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놓여진 이 도전을 제가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하는 것만이 또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수십배의 성장을 이루었는데요 또 저의 앞에 훨씬 큰 성장의 길이 열리도록 오늘도 노력하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이 하시는 일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6) – 월급쟁이 부자들 너바나님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한달여 정도 글이 나오지 않다가 이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슬럼프나 그런건 아니었구요 잠시 여행을 다녀오고 운동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달간은 투자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카페와 유투브가 있어서 요즘 시간이 좀 나면 듣곤 합니다. 다른 채널에 나오신 너나위님을 통해서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월급쟁이 부자들을 시작한 분은 필명 너바나라는 분이십니다. 이 분에 대해서는 동아일보에 개제된 적이 있어서 그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월급쟁이 부자들 “실수요 받쳐주는 서울 외곽 아파트,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다”

본래는 대기업에 회사원으로 다니시다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시다가 투자가 자리를 잡아가시게 되어서 책도 쓰시고 카페를 개설해서 자산을 모으기 원하는 분들을 도와주시게 되었고 그러다가 이제는 투자강의와 다른 분들의 투자성공을 돕는 일을 하시고 있습니다. 보통 투자에 성공하면 그걸 나누지 않게 되는데요 이 분은 특이하게도 부동산 투자의 기초부터 현장실습 (임장) 등을 직접 시켜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더불어서 너바나님을 통해 부동산투자에 입문하시고 투자에 성공하셔서 이제는 너바나님을 도와 일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너나위라는 분도 그 분 중의 한 분이십니다. 너나위님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븕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와 사는 이유 – 홍춘욱님, 너나위님의 FIRE 대화

저는 제 집을 가진 것 말고는 부동산 투자를 따로 하지는 않는데요 다만 이렇게 어떤 분야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직접 돕는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동산 투자보다는 주식투자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부를 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미국의 401(k)와 IRA를 연금으로 가지고 투자를 하다보니 이제 좀더 개별 주식투자를 해야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투자라는 면에서 공통분모가 있고요.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통하는 면이 많이 있더라구요. 제가 느낄 때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 물건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을 꼭 확인해야 한다 – 부동산의 경우는 임장을 하는 것이고요 주식의 경우에는 기업 연례보고서를 읽는 것이죠.
  • 저가에 싸게 구매할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저가에 살 수 있어야 한다.
  •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 부동산의 경우에는 투자 지역과 전세 시기를 분산하는 것이고요 주식투자의 경우에는 기업군과 기업을 분산투자하는 것이죠.
  • 어려운 시기가 왔을 때 끝까지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장기투자임을 꼭 명심해야 한다.

이런 것이었습니다.

투자에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은 투자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점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저같은 초절정 하수가 당장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플레이션 2-3% 와 GDP 3-4%를 예상할 때 연복리 7-8% 정도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배당주 투자를 해서 수익성과 시세차익을 함께 얻으려고 노력을 하고요 지금부터 30년 정도를 바라보고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너바나님처럼 언제 이렇게 투자를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요?

참 많이 부럽습니다.

Bucket List (23) – 기도로 돕는 공동체 만들기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참 오랜기간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했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힘든시기를 견디고 넘어가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운 시기에 기도를 통해서 그 시기를 넘어왔습니다. 제가 살면서 두분의 40일 금식기도 시기가 있었는데요. 한번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겨울 수련회에서 시작한 아침 금식 40일 기도였고요 이를 통해서 저의 인생에 가장 어려웠던 대학시기를 견디고 대학원을 가고 취업을 하면서 넘어갔던 것 같아요.

이 기도의 힘 덕분으로 저는 몇가지 중요한 진로의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잘 견디며 넘었다고 이제는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 40일 금식기도는 미국에서 포스닥 과정을 하던 시기였는데요 이 때에는 새로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어요. 다시 금식기도를 했고 그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다시 저를 맡기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힘든 누군가를 위해서 돕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만든다면 그리고 그 기도의 공동체를 통해서 누군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크리스찬들이 고난주간으로 섬기는 기간입니다. 부활절 이전에 40일을 고난주간으로 섬기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면서도 또 “누군가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교회에서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교회 밖에서도 그런 일을 새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항상 교회를 나오는 것도 아니고 꼭 크리스찬만 도우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최근에 가입해서 일하는 NGO를 통해서 아프리카와 남미의 어려운 공동체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눈을 열어서 다른 세계로 돌리면 정말 할 일이 많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함께 돕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또 다른 버킷리스트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