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 주전공은 바이오텍인데요 요즘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가치투자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예전이라면 제가 가장 잘 아는 바이오텍을 투자를 했겠지만 가치투자를 배우고 나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바이오텍은 투기적 요소가 많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유튜브에서 숙향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법을 본인스스로 38년 이상 자신의 투자철학에 녹여서 주식투자를 잘 해오시고 계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최근에 마스크를 하시고 유튜브에 출연을 하셨는데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래는 그 유튜브 전체 대화 내용입니다.
이 분을 통해서 하나 배운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꼭 비즈니스 모델을 아주 잘 알 수는 없어도 내재가치를 잘 알고 안전마진을 제대로 설정해서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면 투자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제 회사의 내부정보를 밖에 있는 투자자가 아무리 Annual report를 열심히 읽어도 다 알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회사의 주식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지 싼지 비싼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숙향님은 일정 이익을 거두면 팔았다고 하십니다. 아마 그런 수익 창출 노력을 통해서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시고 그러면서 점차 자신만의 투자패턴을 이루신 것이 아닌가 해요.
저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투자자여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으면서 투자를 제 나름대로 녹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소위 방어적인 투자자로 입문하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주로 ETF를 투자하고 소액만 개별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장기투자를 하면서 회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저도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향님같은 투자자로서 인품과 능력을 증명한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많은 귀감과 도전도 되고 또 자신감의 원천도 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직장을 퇴직하시고 책도 읽으시고 투자도 하시고 블로그도 쓰시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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