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읽으신 분들은 눈치를 어느 정도 채셨을테지만 저는 요즘 주식투자에 대해 열공하는 중입니다. 한국에 살 때에는 제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자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발행시장까지 도달하지도 못했고 유통시장은 할 생각 조차 하지 않았죠.
그러나 미국에 와서 401(k)와 IRA 와 같은 다양한 은퇴 투자상품을 운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 저로서는 투자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거의 강요된 공부이죠. 초기에는 어찌할지 몰라서 그냥 펀드운용수익률을 근거로 투자펀드를 골라서 자산을 분산하다가 인덱스펀드의 힘을 알게 되고 모두 S&P500 Index fund로 몰빵하고 있습니다.
채권도 해 봤는데 큰 재미 없었고요. 부동산 REITS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이오기업 투자도 했는데 투기성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개 회사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장기투자 중입니다.
최근에 가치투자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한국의 가치투자자들이 계신데요 그 중에 숙향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의 투자법이 저에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있어서 제가 나누고 있는데요. 숙향님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블로그로 남긴 적이 있습니다.
아이투자 (https://m.itooza.com/)에서 2021년에 숙향의 투자편지라는 글이 연재된 적이 있어서 읽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숙향님은 상고를 졸업하시고 회사를 다니시면서 야간대학을 나오신 후에 임원까지 하셨고요 이런 회사 생활을 하시면서 가치투자자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신 분이에요. 몇년전에 현직에서는 은퇴를 하셨습니다.
가치투자자 분들은 책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읽고 투자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많은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저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였는데요 왜냐하면 저도 책을 어마무시하게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사는 바람에 한국어 책을 많이 가지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요 그대신 제 책꽂이까지 도달한 한국책은 한번만 읽지 않고 여러번을 읽습니다. 물론 영어원서도 많이 읽고요.
숙향의 투자편지 (55) 마음의 빚 이라는 글에서 숙향님께서 가치투자와 관련한 추천도서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제가 읽고 배워야할 많은 책이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총 38권이네요. 저는 이 중에서 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절로 고개가숙여집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앞을 내다볼 수 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를 딛고 서 있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서 있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