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8) – Dr. Roy Vagelos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번에 부러우면 지는거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제가 존경하는 Dr. Roy Bagelos 이십니다. 제가 이전에 한번 블로그에 이 분에 대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

Book Club (1) – Medicine, Science and Merck by Roy Vagelos and Louis Galambos

작년에 저희 아이의 College Tour를 위해서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화학과 건물에 이 분의 이름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Roy Vagelos 박사님은 University of Pennsylvania 화학과를 졸업하시고 의사가 되신 후에 NIH에서 연구를 하시고 Merck에 들어가셔서 CEO로서 Merck의 80-90년대 중흥기를 이끈 전설적인 분이십니다. 지금도 Merck출신들은 Roy Vagelos 박사님이 대표이사이시던 시절이 전성기였다고 얘기합니다.

Roy Vagelos 박사님은 그리스 출신 이민자이신데요 아버지께서 Merck가 있는 Rahway, New Jersey에서 candy 공장을 하셨어요. 자연스럽게 Merck의 연구원들이 하는 얘기도 듣곤 하셨다고 자신의 전기에 적으셨습니다.

1995년에 Merck CEO를 그만 두시고 당시 신생 스타트업이었던 Regeneron이라는 회사의 이사회장을 30년간 하셨는데요. 그 동안에 Regeneron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오늘 Roy Vagelos 박사님께서 이사회장직을 은퇴하신다는 기사가 떴네요. 93세 이십니다.

Warren Buffet만 93세가 아니에요. 우리 바이오텍 업계에도 이렇게 늦게까지 일을 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의 롤모델이 되시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Regeneron chairman Roy Vagelos will retire, and Len Schleifer and George Yancopoulos will co-lead the board

Regeneron의 New Release를 아래에 올립니다.

“근 30년간 이사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특권을 가졌고 Regeneron이 큰 꿈을 가진 작은 바이오텍회사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성공적인 연구중심 바이오제약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라고 P. Roy Vagelos 박사님은 말했습니다.

“I have had the privilege of serving as Chair for nearly three decades and watched with pride as Regeneron has been transformed from a small biotechnology company with big ideas into a successful research-based biopharmaceutical company that improves the lives of many patients,” said P. Roy Vagelos, M.D.

아프리카 질병 퇴치와 여러 자선활동을 하시면서 지금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셨는데요. 더욱 오랫동안 좋은 영향력을 끼치시면서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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