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버킷리스트를 쓰는 이유는 저를 알아가기 위한 증거자료로 제가 하나씩 적어나가고 있는 중인데요 저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과거에 대한 역사보다는 지금 일어나는 20-30이 살아가는 그 역사도 중요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고서 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Media Anthropology (미디어 인류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회사에서 문득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떠오르는 거에요. 정말 물한잔 마시러 가는 찰나의 순간에 든 생각이었습니다.
그 생각을 곰곰히 하고 있는데 미래학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래학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딱히 미래학이라는 연구분야는 학문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고요. 미래학은 역사 (History)와 인류학 (Anthropology)을 주로 하는 학문인데 컨설팅, 코칭, 교육 컨설팅 등에 쓰이는학문이라는 거에요. 그러면서 미래학 연구의 본산이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나 보스턴컨설팅그룹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맥킨지는 매년 Future of Work (일의 미래) 라는 연구자료를 내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COVID-19이후의 일의 미래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Youtube에도 이 연구에 대한 맥킨지 연구소의 좌담 웨비나가 있더군요.
좌담회의 얘기는 특별한 얘기는 없고 재택근무에 대한 것이라든지 새로운 직업교육 같은 우리가 흔히 들어온 얘기들이었습니다.
Boston Consulting Group의 컨설턴트였던 John Hagel의 Future of Work 강연이 저는 더 와 닿았습니다. 이 강연은 COVID-19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한 강연이었어요. 그런데 그 내용은 마치 코로나 이후의 우리의 직장생활을 예견한 것과 같더군요. 두가지가 와 닿았습니다.
Scalable Learning – 조직이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
Zoom Out/Zoom In – 10-20년을 내다보고 (Zoom Out) 향후 6개월에서 1년에 할 일을 찾아라 (Zoom In).
그리고 한국에 기자출신이면서 미래학자가 되신 분이 계시더군요.
전직 기자가 미래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 – 박성원『미래공부』 “미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
미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의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이런 것은 누구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바이오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거의 평생을 생각해 왔어요. “과연 미래의 환자를 어떤 신기술로 치료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저의 궁금증이었는데요. 이것도 미래학의 일부이더군요.
미래학 공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Harvard Extension School에 보니 History, Anthropology 강의도 많이 있어서 미래학 공부도 할겸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One thought on “Bucket List (26) – 미래학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