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나의 삶 (19) – The Next Chapter – 내 인생 계획표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가 다니는 미국 교회는 Grace Chapel 이라고 하는 교회인데요 얼마전에도 제가 이 교회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잠시 나눈 적이 있습니다.

내가 쓰는 나의 삶 (17) – 중꺽마

저희 교회 담임목사님은 Pastor Bryan Wilkerson 목사님이신데요 2000년부터 지금까지 23년간 저희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내년 5월까지 목회를 하시고 사임하신다는 발표를 하셨습니다.

제가 몇분의 담임목사님이 바뀌시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겪게 되었는데요 어떤 때에는 이와 같이 좋은 과정으로 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분쟁과 혼돈의 과정으로 되기도 하더군요. 사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담임목사님이신 Pastor Bryan 목사님께서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제 팬데믹이 끝나고 나니 사임을 결정하시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설교 중에 2000년에 우리교회에 오시기로 결정하시는 과정에서 이전 담임목사님이셨던 Gordon MacDonald 목사님과 통화해서 왜 교회를 사임하시는지 물으셨다고 합니다. 그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교회에 새로운 리더쉽이 세워져서 새로운 장 (The New Chapter)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yan목사님께서 이번 사임을 결정하시고 다시 Gordon 목사님께 전화하시면서 23년전에 Gordon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자신이 하고 있더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1년여간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청빙하고 세우는 리더쉽 변화과정을 겪게 될 것 같은데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되어지길 바랍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장 (The New Chapter)“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몇년에 걸쳐 중요한 인생 이벤트가 있는데요.

2023년에는 첫째에 대한 모든 의무는 끝나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여전히 성장가도에 있기 때문에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기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Consulting 1인 기업을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큰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서서히 대체할 수 있는 저만의 직업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2028년에는 막내의 대학졸업이 있습니다. 이 때까지가 아마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 시기가 될 것 같고요. 이 시기까지 가능하면 현직장 또는 지금 수준 이상의 급여를 받는 직장에서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5년정도의 기간이 되는군요. 저의 1인 기업이 이 시기까지 활발하게 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잘 해 놓아야겠죠.

2030년에는 제가 SSN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62세이니까 70% 수령이 되는 시기이고요. 이 나이까지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현재로서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이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한다고 가정해도 그리 무리한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 때까지면 1인 기업이 결과를 내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1인 기업을 창직하고 7년여정도를 꾸준히 Consulting을 한다면 직장에서 버는 월급의 반 이상은 1인 기업에서 벌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모아둔 자산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033년에는 제가 Medicare를 받을 수 있는 65세가 됩니다. 2030-2033년 사이에는 제가 풀타임보다는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면서 근로시간을 매년 주10시간 정도씩 일하는 시간을 줄여나가고 보다 의미있는 일에 투자하고 싶어요. 저의 1인기업이 이 시기에 일정한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가장 좋겠구요. 2030년부터 약 3년간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 401(k)나 IRA를 조금씩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2034년 이후부터는 새로운 창업가 (Entrepreneur)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수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67세 정도에 SSN 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정도 지난 이 시기를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벌일 수 있는 시기로 생각을 하고 지금부터 차근 차근 준비하려고 해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으로서 해야할 저의 직분 (?)을 잘 감당하고 이제 제가 새로운 사람들과 일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저의 “새로운 장 (The New Chapter)“에 대한 나름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글로 남기는 것이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기 보다는 저 자신을 위한 계획표를 남긴다고 하고 싶습니다.

저의 롤모델인 “김민식 PD”님의 말씀을 여기에 남깁니다.

ChatGPT 시대에 나는 창의적인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경쟁이 적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강연에 시간을 많이 쏟으신다고 해요. 저도 “글로벌 바이오텍의 발전과 미래 희망”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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