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Boston 임박사입니다.
6월 2일 – 3일 양일간 Waltham Westin Hotel에서 KASBP 2023 Spring Symposium 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BIO 2023 이 Bosto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있어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한 덕분에 40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성황리에 참여한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Expansion of Drug Research & Development in Combination with Diagnostics and Device”이어서 설레임을 가지고 이번 Symposium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 중에서도 Abbvie와 Abbott에서 여러분들이 오셔서 우리를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Device를 다루는 Project를 하고는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Qualification & Validation 부분에 대해 아주 많이 언급이 되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제가 들은 강연 중에서 흥미롭게 듣고 나름 정리한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PhAST Diagnostics는 AI를 이용한 Diagnostics Start-Up인데요. Co-founder이자 CEO인 손광민 대표께서 재미있게 발표를 해 주셔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PhAST는 MIT Team이 창업한 start-up인데요 Fast fully automated all-in-one sample analysis를 기존의 Picture-based로 하는 대신 Video-based로 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서 Identification by microbial mobility phenotype으로 Microbe 종을 선별하는 기술이 있었고 또한 Multi-Drug Resistant Microbe를 선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광민 대표와 같은 분들이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연구결과를 Translation해서 상용화하고자 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Dr. Esther Yang
양박사님은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모임 시작전에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Abbott 등에서 35년간 in-vitro diagnostics 연구를 하시다가 몇년전에 Retired하시고 요즘에는 Start-up등을 돕는 일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요즈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터라 먼저 이런 사역들을 하시는 분을 뵙는 것은 저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Chronic illness of aging population으로 인한 In-vitro diagnostics의 활용이 점차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Full automation, data management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는데요 저와 같이 이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이 듣기에도 쉽게 잘 설명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Covid-19으로 인해서 Vaccine development와 함께 In-vitro diagnostics 분야도 큰 발전을 이루었고 특히 Government-private collaboration이 아주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Dr. Kyung Kim – Abbvie
김경효 박사님은 Abbvie에서 Combinatorial product DDS를 담당하고 계시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여러 Diagnostics 용품에 대한 Qualification & Validation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고 가장 처음 Session이었던 Diagnostics 분야의 좌장을 맡으셔서 아주 잘해 주셨습니다.
Foundation Medicine에서 나오셔서 ctDNA (Circulating Tumor DNA)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과거에 FISH/HIC로 하던 것을 PCR로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NGS로 하고 있다는 Trend 변화를 설명해 주셨고요. FDA-approved CDx Liquid biopsy (F1LCDxLabel.com)의 Validation 과정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자료는 53pages의 FoundationOne Liquid CDx의 자료입니다. 또한 BFast blood-based NGS Liquid biopsy에 대해서 Tissue biopsy와 비교해서 설명을 해 주셨고 ctDNA detection과 ctDNA negative PFS환자의 Data analysis에도 이용되고 있다고 하셨어요. Molecular Residual Disease (MRD) testing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셔서 Liquid CDx를 통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례로 Triple-negative breast cancer로 진단받았던 50세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았던 것을 Her2-breast cancer로 다시 정확히 진단해서 precision therapy를 받으시고 예후가 좋다는 실례를 보여주셨습니다.
BostonGene의 곽태경 박사님이 나오셔서 Multi-Omics를 이용한 Muti-Parameter Analysis of whole exome & whole transcriptome analysis를 하신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ctDNA를 이용해서 216개의 neoantigen을 발견했고 39 genes를 측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4 types of TME를 발견해서 Cancer cell 2021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제목은 “Precise reconstruction of the TME using bulk RNA-seq and a machine learning algorithm trained on artificial transcriptomes“이고요 논문은 link합니다.

Kassandra platform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고 신나라 박사님께서는 CUP Project에 대해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CUP (Cancer of Unknown Primary Sources)는 치료율이 30%가 되지 않는 분야인데 이 암에 대해 primary source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께서도 CUP으로 돌아가셔서 관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다른 여러 좋은 Program도 있었지만 저는 위에 말씀드린 것들이 이번에 많이 배운 것이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분들이 몇분 계신데요 특히 MGH에서 Alzheimer Disease 연구를 하시는 Instructor분을 아주 우연히 만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beta amyloid-tau 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신다고 하는데 논문이 나오면 꼭 알려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몇분의 VC분들과 Patent lawyers와도 따로 대화를 했는데요 역시 전문가로서 현재를 인식하고 미래가 어떤 식으로 갈 것 같은지에 대해서 insightful한 말씀을 해 주셔서 새겨듣고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하게도 저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같은 반이었고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 친구와 새벽2시를 넘어서 호텔방에서 얘기하다가 아내의 호출을 받고 아쉽게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뜻하지 않았던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논어의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온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