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2024년 1월이 되자마자 드디어 기다리던 눈이 두차례 오더니 이제 기온이 제법 쌀쌀해져서 내일은 한자릿수 화씨 기온이 된다고 합니다. 월동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동안 보스턴 바이오에 대해 글을 많이 올리지 못했는데요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새로운 바이오기업에 대해 글을 좀 쓰려고 합니다.
Sail Biomedicines 이라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Flagship Pioneering에서 설립한 Laronde와 Senda Biosciences가 합서 2023년 10월에 새로 출범한 회사입니다. 이에 대한 기사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Laronde는 제가 지난번에 몇차례에 걸쳐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BIOTECH (40) – Circular RNA Platform – Orbital vs Laronde vs Orna Therapeutics
Laronde는 eRNA (endless RNA)라고 부르는 circular RNA를 개발하는 회사인데 회사 내부적으로 Data integration issue가 발생해서 Investigation을 한 결과 GLP-1, GLP-2 프로그램의 임상계획을 중단시키고 새로운 표적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새로운 전달체를 개발하는 다른 Flagship Pioneering의 회사인 Senda Biosciences와 합병을 통해 Sail Biomedicines를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Senda Biosciences도 2016년에 설립된 이후로 Business model이 변경된 상태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증자한 것은 2022년 8월에 $123 Million (1,600억원) 규모의 Series C를 한 것인데 이 때에는 mRNA 기반의 신약개발과 2024년에 임상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Laronde와 Senda Biosciences의 상황이 아직 확실치 않았고 Platform Technology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몇개월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자 홈페이지 정보로는 eRNA를 payload로 하고 NNP (Natural Nano Particle)을 Delivery로 하며 AI를 이용해 플랫폼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군요.
올해 1월 들어서 두개의 뉴스기사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 Malaria vaccine과 mAb 개발을 위한 두개의 Grant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뉴스는 Cystic Fibrosis Foundation으로 부터 CFTR grant를 받는다는 기사입니다.
Sail Biomedicines Provides Update on Research with Cystic Fibrosis Foundation and Pioneering Medicines – Research aims to leverage Sail’s Endless RNA™ (eRNA™) platform as a novel therapeutic approach to treating the 10%-15% of people with cystic fibrosis (CF) who are genetically defined as ineligible for, or intolerant of, current small molecule treatments- Initial preclinical data demonstrate extended expression and functionality of eRNA-produced cystic fibrosis transmembrane conductance regulator (CFTR) versus an mRNA comparator – Business Wire 1/5/2024
지금까지 기사로만 본다면 Moderna가 10여년전에 시작했던 모델과 유사한 시작인 것 같습니다만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하고 새로운 약물 Modality가 잘 개발되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