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 분에 대해 알게된 것은 작년말에 우연히 Youtube에서 이 분의 영상을 본 것이었는데 이후 이 분에 대한 몇가지 다른 영상과 기사를 알게되어서 이제서야 이 분에 대한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성함은…
“최경묵”님입니다.
이 분이 말씀하시는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최경묵님은 대기업 유통업체에서 근무하셨는데 오랜기간 차장으로 자신의 부하직원이 팀장으로 올라오거나 전혀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발령이 나서도 묵묵히 정년을 채우신 분입니다. 본인의 전문분야는 인사노무분야인데 명예퇴직 압력이 많았지만 끝까지 참아내셨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는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밤중에 산행을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 중간에 자기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명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분들과 계속 만난다고 하네요.
정년퇴직 다음날 새 직장 출근, 어느 빌딩 관리소장의 ‘가늘고 긴’ 평생취업기[서영아의 100세 카페] – 동아일보 10/23/2023
―퇴직과 동시에 재취업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요.
“틈틈이 따놓은 자격증 덕분이죠. 재직 중에 자격증을 활용해 경력까지 쌓아 놓았어요.”
그가 가진 자격증은 안전, 소방, 위험물 관련의 3가지. 용의주도하게 퇴직을 준비한 배경에는 남들보다 일찌감치 ‘철이 든’ 과거사가 있다.
문과 전공자가 안전기사, 소방기사, 위험물기사 3개 자격증을 따는게 쉬운게 절대 아니죠. 얼마나 오랜기간 실패의 경험을 하셨을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 모멸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호기롭게 나간 사람들이 예외 없이 후회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이구동성으로 ‘힘들어도 참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정년퇴직하는 게 최고의 노후 대책’이라고 충고하는 분도 있었죠.”
회사에서 부하직원이 상사로 올라가거나 엉뚱한 곳으로 인사이동 되어도 묵묵히 참으셨다고 합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하셔서 완주도 이미 여러번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에만 매달리신거죠.
요즘은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현재에 그냥 안주하는 게 아니신거죠. 이런 분들을 통해서 큰 힘을 얻습니다. 최경묵님의 사례는 다른 분의 입을 통해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