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18) – 리지린 박사의 고조선연구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국사를 잘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역사, 특히 한국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마 이래서 제가 한국과학기술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주 오래된 역사인 고조선이나 삼국시대 역사자료는 굉장히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덕일 박사의 글을 우연히 보게되면서 어떤 북한 역사학자의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북한 학계, 15년 논쟁 끝은 ‘낙랑군=요동설’… 그 중심엔 리지린 – 서울신문 4/17/2018

리지린 박사는 북한 역사학자로 북경대학교에서 고조선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얼굴이나 그 이후의 약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한 연구는 고조선의 한4군 중 하나였던 낙랑군이 요동반도에 위치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고조선의 영역을 정확히 했다는 점이 이 분의 연구업적입니다. 이 분의 연구업적에 대한 논문이 있습니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의 두개의 연구논문입니다.

리지린 박사는 고조선 요동설의 논리를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로 인정받음에 따라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고조선 요동설을 인정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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