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주최국 카타르가 요르단에 3:1로 승리하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우승을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클리스만 감독 이하 코치진의 교체를 외치며 국민청원까지 열리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과 달리 일본의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자신들만의 백년계획을 발표하고 그대로 밀고 나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계획은 일본 축구를 월드컵 우승국의 수준으로 이끌어내려는 장기 프로젝트이고 J-League이하 일본 축구의 글로벌화를 통해 사업적으로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森保 一) 감독은 대한민국의 황선홍, 홍명보 감독들과 같은 시대에 축구를 한 사람입니다.
2017-2021년까지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끈데 이어 2018년부터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최소한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로 되어 있습니다. 2026년까지 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인 감독이 10년간 일본 국가 대표팀을 맡는 셈이 됩니다.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면서도 이번에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는데요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코치진의 위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Japan’s Way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면 중에서 코치/감독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한지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사퇴 운운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물어볼 일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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