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20년에 발간한 5060세대 신중년 경력설계안내서를 발간했는데 260여 페이지에 걸친 아주 자세하고 방대한 자료여서 나눕니다. 이 자료에는 사례가 많이 나와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5060대 위한 ‘신중년 경력설계 안내서’ 발간 – 100뉴스 송현지 기자 7/17/2020
한국고용정보원이 5060대 신중년을 위한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16일 발간한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에는 50~60대 신중년을 위한 5가지 준비사항이 담겨 있다.
첫째는 ‘은퇴 후 변화에 대비하기’다. 퇴직 후 신중년은 △지위 △생활리듬 △소비수준 △가정 내 역할 △체력 등 다섯 가지 변화를 겪는다. 명함‧직함 등 직위가 없어지므로 퇴직 후 봉사단체 등에 참여하여 사회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하루 일정표 등 새로운 생활 리듬을 만들어야 하며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지므로 소비 수준도 바꿔야 한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가정 내 역할 분담,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두 번째는 ‘나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이다. 중후반기에 갖게 되는 직업은 생계수단일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청년에 비해 여러 직업을 경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자기 탐색과 역량, 흥미, 적성 등을 골고루 분석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3모작 패키지’ 사업이나 정부 구직 지원 프로그램, 워크넷이나 나라일터 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세 번째는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기’다. 낭비적인 요인은 제거하고, 증여‧상속 등 중장기적 자산변화 계획을 수립하고, 가족 간 재무 관련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내서는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을 꼽았고 이를 위해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인 일거리도 수행해볼 것을 권했다.
네 번째는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 맺기’다. 중년이 될수록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인 관계가 필요한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친목 모임이나 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은 ‘여가와 건강 알차게 챙기기’다. 여가활동은 중후반기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자원봉사‧취미‧학습‧관계지향‧건강관리‧문화‧여행 등 다양한 여가생활이 권장되며, 건강도 함께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정기 건강 검진 등도 필요하다.
이 안내서에는 창업‧창직‧재취업 준비사항과 성공 사례, 유용한 정책과 웹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원문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발간물-직업‧진로정보서 메뉴에서 파일을 내려받아볼 수 있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전체 인구 중 5060 세대 비율이 30%에 육박하지만, 신중년이 자신의 경력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는 많지 않다”며 “본 안내서를 활용해 두려움과 막막함을 덜어내고 다시 한 번 사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화에 따른 2030세대와 5060 신중년의 세대갈등 극복 방안
(1) 신중년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
(2) 평생동안 공부하자: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하자.
(3)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적극 활용하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와주기 위한 동아리 등의 모임에 참여해 활동하는 것도 변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ex. 컴퓨터 등 디지털 동아리, 예체능 동아리
인생3모작의 길에 서다
(1) 회사를 나오기 전에 준비하자
(2) 주된 일자리 경험을 충분히 살리자.
(3) 이력서 작성을 위해 삶을 꼼꼼이 돌아보자
(4) 지나간 채용공고 속에서 숨은 정보를 파악하자.
(5) 잔뜩 힘들어간 목과 어깨는 내려놓자.
(6) 주변의 네트워크와 정보를 적극 이용하자: 공개된 정보는 30% 정도에 불과하다. 구직 중임을 알리라.
(7)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말자.
(8) 꿀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잘 알아두자
- 명함을 만들자: ex. 세대소통전문가, 도보여행기획자, 자기경영컨설턴트

- 외주창업: 청소용역, 식당운영
- 지식기업: 자신의 지식 전문성, 취미, 관심주제 등을 지식서비스로 전환하여 기업, 개인, 단체에 판매하는 형
- 전문계약직: Gig worker
- 전문가 창업: 협동조합
- 창직: 생각정리 전문가, 화분 임대업

교사퇴직 후 에듀디자이너 창 사례: 퇴직하던 날 아내에게 두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첫째 이제부터 내 밥은 내가 책임지겠다. 둘째 내 용돈은 내가 벌어 쓸 것이다.
경제적인 것만이 당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에 적극 참여하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 신중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신중년이니까 해야 할 일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퇴직이 인생의 끝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세상도 끝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중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멋진 인생이 얼마든지 남아있다. 귀한 생을 경외롭게 받아들이고 귀하게 활용하고 떠나길 바란다.
“돈-시간-행복“의 함수관계를 생각하자. 재무에 대한 비중을 줄인다면 나답게 살 수 있다. 무책임한 광고나 기사에 휘둘리지 말고 이 시대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노년, 나이듦”에 대해 공부해 보길 바란다. 숨겨진 곳을 보고 문제의 틈에서 기회를 볼 수 있다면 오롯이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 내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
사회공헌일자리 일을 하는 분의 조언: 사전에 준비를 지나칠 정도로 많이 하라.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울 때 과거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태도로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배려, 포옹,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하다.
사회공헌일자리 조언: 가족의 지지와 소득을 기대하기 보다 본인의 자긍심과 사회적인 성취를 얻도록 각오와 실천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보람된 노후생활을 위한 가치관, 생활관 재정립이 필요하다.
신중년 채용계획을 인사담당자에게 물었을 때, 단순노무, 영업직이 43.7% 이었다.

임금은 대략 2천-3천만원이 37%, 3천-4천만원이 24%이었다.

신중년 채용시 중요한 항목은 역시 인화력이었다.

신중년 채용의 장점으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것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무형적인 것이 높은 것이 아쉽다. 실제 매출증가,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말한 것은 15%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