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한달간의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두명의 과학전공자들로 부터 커리어 코칭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박사학위를 받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었고 또 다른 한 분은 생명공학 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으로 현재 인턴을 하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두 분과 일주일의 시간차를 두고 온라인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 두 분 모두 공히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기 원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제가 과거에 가졌거나 최근에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들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돕는 코칭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답을 얘기하는 멘토링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만남이다 보니 그랬을 수도 있지만 질문을 하기 보다는 저의 사례를 나눔으로 통해서 좀 생각을 해 보도록 이끌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금은 장황하게 얘기를 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능한 저 자신을 오픈하는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그리고 코치나 멘토라고 하더라도 배우는 사람이지 완성된 사람이 아닌 건 맞고요. 다만 의뢰인의 상황을 들어보고 그에 맞는 과거 사례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정도는 얘기를 해 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저 스스로 생각으로는 의뢰인들이 혼자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는 점 정도는 느낄 수 있게 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격려를 통해서 가고 있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드리고 싶었고 주저하지 말고 한발짝 더 앞으로 내딛고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실어서 저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코칭이 되었든지 멘토링이 되었든지간에 누군가의 인생의 어느 순간에 결정을 못하고 주저하는 사람과 대화한다는 것은 항상 쉽지 않습니다.
저도 과거에 많은 실수와 실패가 있었고 그것을 딛고 일어나서 지금이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상당한 의뢰인들도 실수와 실패를 딛고 나아가서 나중에 누군가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램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