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et List (49) 골프 싱글 플레이어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블로그에 몇차례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매주 배우자와 함께 친한 친구 부부와 주말에 한번씩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골프를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백신 개발에 너무 힘을 쏟은 나머지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왔고요 그 때 아내가 저를 골프장으로 끌어가서 지금까지 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골프를 친 게 3년 조금 넘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9-홀 골프를 치기로 하고 시작했는데요. 왠걸…..점점 길어지더니 이제는 18-홀이 되었고요. 어떨 때에는 일주일에 두번 치기도 합니다. 헐~

그런데 그보다 더 한 것은요. P2가 갑자기 저의 실력을 늘이려고 연습장으로 끌고 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골프가 그나마 P2와 가장 충실히 그리고 꾸준히 함께 하는 Activity라서 저도 이걸 안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결국 더 많이 하면 많이 했지 적게 하거나 하지 않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생각을 했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래서 몰입을 좀 해 볼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쓰는 나의 삶 (9) –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의 힘

그래서 목표를 정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싱글이 되는 것이고요. 일단은 90타를 만드는 게 주된 목적입니다. 아마 90타는 열심히 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언은 잘 맞는데 드라이버가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드라이버가 연습장에서 폼을 좀 바꾸니까 200 야드 정도는 날아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90타 맞추기를 위해 노력을 해 볼 참입니다.

보스턴 임박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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