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et List (51) Sommelier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저는 술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서 금새 얼굴이 벌개지고 눈이 빨개지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대신에 와인은 좀 다르더라구요.

와인은 본래 프랑스 지방에서 Quality Control을 통해서 품질을 균일화 하게 되면서 프랑스가 전세계에서 와인의 중요한 생산지로 성장했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프랑스와 영국사이에 벌어진 백년 전쟁 때문에 영국사람들이 프랑스 와인을 마실 수 없게 되자 다른 유럽 나라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도 하고 애쓰게 되어서 각 나라별로 다양한 와인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와인은 명품 반열에 든 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간이 감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Domaine de la Romanee-Conti Grand Cru 1945″라는 프랑스 와인으로 가격은 $558,000 (한화 7억8천만원 상당)이나 됩니다. 대단하죠?

배우자와 함께 와인 마시는 재미를 알게 되어서 가끔 와인을 사서 재어 놓았다가 마십니다. 집에 와인 냉장고가 있어서 온도를 잘 유지하면서요. 그리고 먹다 남은 와인은 스테이크를 구울 때 사용을 하기도 하고요.

와인을 좋아하다 보니 Sommelier (소믈리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믈리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에 맞는 와인을 소개해 주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맛과 향을 잘 알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고 국제 자격증 시험도 있습니다.

저에게도 소믈리에 자격증을 도전해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일단 버킷리스트로 올려 놓고 때를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오매불망 (寤寐不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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