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2형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께 희소식이 있어서 오늘 이렇게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Valter D. Longo 교수팀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당뇨의 중요지표인 A1C를 바탕으로 FMD (Fasting Mimicking Diet, 단식모방식단)이 당뇨 상태 (Type 2 Diabetes)를 당뇨전단계 (Prediabetes)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을 Nature Communications 2024년호에 보고하였습니다.

(Picture: Valter D. Longo, Ph.D. – Professor at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FMD and diabetes risk
Approximately 85–90% of people with type 2 diabetes are affected by either overweight or obesity. We previously showed that three FMD cycles can restore glucose levels in pre-diabetic study participants with
fasting glucose >99 mg/dl (Fig. 2J, N = 13) to a normal range, which was preserved for at least 3 months following the intervention. Here, we used the homeostatic model assessment to measure insulin resistance (HOMA-IR)39 prior to and after completion of the third FMD cycle in pre-diabetic study participants. HOMA-IR was reduced from 1.473 ± 0.85 to 1.209 ± 0.99 (p = 0.046, N = 11; Fig. 2K; −95% CI 0.521 to −0.006), and Hemoglobin A1c levels were reduced from 5.8 ± 0.3 to 5.43 ± 0.404 (p = 0.032, N = 3; Fig. 2L; 95% CI −0.654 to −0.079). Although the number of examined study participants is small, taken together with our previous stud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FMD can reduce insulin resistance and help restore normal glucose tolerance in individuals that had fasting glucose levels indicative of prediabetes.

위 그림 중 K는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HOMA 수치가 대조군 1.473 에 비해 1.209 로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L은 혈당을 나타내는 A1C수치가 대조군 5.8에 비해 5.43으로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이 두 실험결과는 모두 당뇨전단계 (Prediabetes) 인 사람들의 공복혈당을 잰 것입니다.
이 연구논문을 인용한 기사가 있어서 아래에 링크를 달아 드립니다.
한 달에 5일만 ‘이렇게’ 먹어도 2.5년 젊어진다 – 하이닥 뉴스 4/12/2024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대학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eonard Davis School of Gerontology) 발터 D. 롱고(Valter D. Longo) 교수 연구팀은 18~70세 성인 10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단식 모방 식단의 효과를 분석했다.
단식 모방 식단(FMD)이란 발터 롱고 교수가 고안한 식단으로, 한 달에 연속으로 5일간 채소 위주 식단을 통해 △저열량 △저단백질 △저탄수화물 △고불포화지방을 섭취하여 몸이 단식 중이라고 인식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18~70세 성인 10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5일간 단식 모방 식단을 실시한 후 25일간 일반 식단을 섭취하는 사이클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반면, 대조군은 일반 식단 또는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단식 모방 식단을 3개월간 실시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지는 등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지방과 간 지방 등 대사증후군 관련 수치도 감소했다. 이러한 노화 관련 지표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단식 모방 식단 그룹은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2.5년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저자 롱고 교수는 “단식 모방 식단만으로도 질병 위험을 줄이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20~70세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일년에 2~3회 정도 단식 모방 식단을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다만, 임산부나 노인에게는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Valter D. Longo 교수팀은 2017년 Cell 지에 쥐실험을 통해서 FMD (단식모방식단)을 통해 당뇨에서 당뇨전단계로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아직 임상시험까지는 결과가 없지만 앞에 보여진 Nature Communications 논문 결과를 비추어 볼 때 장기간에 걸친 임상시험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일 수 있지 않을지 주목됩니다.
정양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한국식 FMD 식단을 개발해서 발표했는데요.

의사 정양수 “먹는 단식 FMD, 한 달에 한 번만 실천하세요” – 채널예스 8/22/2019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연구 주제가 ‘자가포식(自家捕食, autophagy)’이었어요. 내 몸이 스스로 청소를 한다는, 리뉴얼 한다는 건데요. 희한하게도 그게 굶었을 때, 즉 몸이 비워졌을 때 진행됩니다. 또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 주제는 생체시계에 관한 것이었거든요. 생체리듬에 맞지 않은 생활을 하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적어도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자야 하고요. 자는 시간은 최소한 6시간에서 8시간은 확보를 해야 해요.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손에 들린 fmd식단 5일치를 위한 식재료 목록은 A4 용지 한 장을 가득 채울 만큼 빼곡했다.
한국식 fmd식단에 필요한 식재료는 현미밥, 고구마, 고추,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다진 마늘, 당근, 오이,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우엉, 무말랭이, 단호박, 양상추, 양파, 아보카도, 숙주, 시금치, 파, 파프리카, 구운 아몬드, 호두, 김, 단무지, 두부, 카레가루, 발사믹, 식초, 설탕, 소금, 식초, 올리브오일, 들기름, 참기름, 간장, 깨 등이다.
[끼니 반란 Ep.04] 먹으면서 하는 단식 모방식단, FMD의 모든 것 | SBS 스페셜
정양수 전문의의 한국형 FMD 식단을 의사 부부를 통해 검증을 하는 재미있는 실험이 SBS에서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아내는 물단식을 하고 남편은 FMD 단식을 했는데요 아내는 5일째에 포기하고 맙니다.
반면 남편 의사분의 경우는 혈당은 낮아지고 지방의 분해물질인 케톤수치는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송에서는 Valter D. Longo 교수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California center for functional medicine에서는 FMD에 대한 자료를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