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의료 과학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지금 우리는 과거 왕들도 누릴 수 없었던 장수 (長壽), 대학/대학원 플랫폼, 편리한 교통, Health Clubs 그리고 SNS (Social Network System) 등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N잡러가 가능해지고 Digital Nomad라고 해서 세계를 여행하면서도 세상과 쉽게 소통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그러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문명의 이기 (利器) 를 잘 이용하고 활용하면 우리 부모님 세대가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활력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적어도 한 세대 (30년) 정도가 더 생기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일하는 시간도 예전 보다 늘려야 하고 공부하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래 고등학교에서 문과/이과를 정할 때, 문과를 가서 법대를 진학하는 것이 꿈이었는데요 아버지의 반대로 저는 이과에 진학을 했고 그 결과로 이렇게 과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수성가를 하려면 이과에 가서 기술을 배우는 것이 낫다는 아버지의 깊은 뜻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어렸을 때의 일일 뿐이고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의 나는 나의 꿈대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과는 문사철 (문학, 사학, 철학)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이 중에서 문학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미 철학박사 (Ph.D. – Doctor of Philosophy) 인 이유도 있고요. ㅎㅎ
이런 생각을 하다가 어찌저찌해서 일본에서 이미 한 세대 전에 이런 것을 해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토 도미오 (佐藤富雄)

은퇴 할 나이인 57세에 사토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경제학 학사를 받고 경영학 석사 (MBA)를 취득합니다. 그리고 60대에는 의학박사, 이학박사, 농학박사의 세가지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학과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진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몇권의 책을 내고 사토 도미오는 70대에 강연을 다녔고 80대에는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갑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한 9가지 인생설계 – 평생학습] 공부하는 삶이 아름다운 이유 – 윤영걸
1932년생인 사토 도미오는 올해 나이 92세이시고 그는 100세 시대의 롤모델로 한국 언론에도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긴 노년기 준비…”끊임없는 공부와 배움이 최선” – 헬로디디 10/20/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