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Abraham Okusanya는 RBS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 자산운용 분야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고 ‘Beyond the 4% rule’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연금자산운용에 대한 길잡이를 제시한 사람입니다.

(Picture: Abraham Okusanya)
Beyond The 4% Rule: The science of retirement portfolios that last a lifetime by Abraham Okusanya
친절하게도 미래에셋 연금센터에서 이 책을 한글로 번역을 해 주었습니다.
은퇴자금 인출전략은 (1) Sequence Risk와 (2) Longevity Risk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고 각자의 삶의 목표와 리스크에 대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입니다.
이 책과 함께 서울대학교 소비자 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은퇴적응유형과 은퇴자산인출전략 연구 – 김병태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이 논문에서는 은퇴자 유형을 다섯가지로 나누어서 연구를 했습니다.
미래불안형, 기본생활형,건강중심형, 사회활동형 및 현재만족형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기대하는 활동기 지속기간의 경우 현재만족형, 사회활동형과 기본생활형, 미래불안형, 그리고 건강중심형 순으로 전체 은퇴기간 중에서 각각 55.0%, 53.7%, 47.3%, 그리고 47.0%를 활동기로 기대하고 있었다. 객관적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경우 활동기는 길게 그리고 간병기는 짦게, 반대로 객관적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활동기는 짧게, 간병기는 길게 예상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은퇴기 각 단계의 소비에 대해서는 활동기(100)를 기준으로 할 때 회상기때는 평균 67.7% 그리고 간병기에는 평균 57.5%의 소비수준을 희망하며, 현재만족형은 회상기에도 높은 소비수준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기대하는 은퇴기 단계의 지속기간과 소비수준을 통해 은퇴 후 시간이 경과 됨에 따라 총소비지출은 평균적으로 연간 1.7%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산인출전략에서는 장수위험에 대한 고려가 매우 중요하며 기대여명은 통제가 불가능한 불확실한 변수이므로 장수리스크가 클수록 인출비율 조절이 은퇴자산 부족확률 통제에 더 효과적이라는 선행 연구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출전략을 적용한 소비수준의 변화를 통해 은퇴자산인출전략이 모든 은퇴자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출전략이 필요한 은퇴자와 은퇴기간의 소득과 소비를 위해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은퇴자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은퇴기 단계에 따른 소비의 감소를 반영하고 은퇴자의 위험감수성향에 따른 적절한 자산배분만으로 선행연구보다 훨씬 높은 인출률로 은퇴소비가 가능 하므로 은퇴준비가 달성할 수 없는 목표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목표임을 인지시키고 가능한 빨리 은퇴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무설계사 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당면한 과제이자 의무라고 보여진다.
일정 규모의 생활비는 연금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연금가입비율을 설정하여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퇴자산 인출전략은 은퇴자의 삶과 연계되어야 한다. 은퇴자산인출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의미있는 은퇴 이후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은퇴자산 인출에 대한 설계는 은퇴자가 아니라 비은퇴자들에게 미리 제공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