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60) 오충걸님: 1인 창직 스토리 필름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분은 오충걸님이신데요 2005년에 회사를 퇴직하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수년간 책을 3,500권을 읽으시면서 자신이 할 일을 찾으셨다는 분이십니다. 본래 어렸을 때에는 작곡가가 되고 싶으셨지만 현실을 위해 전공은 심리학을 공부하시고 주로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좀 오래된 기사이지만 2009년에 매일경제신문에 오충걸님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퇴직자 재기 성공사례] (1) 오충걸 마이구루창의혁신연구소장 – 7/29/2009 매일경제신문

2005년 초에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강사로서의 꿈을 꾸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오랜동안 책을 파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2005년 말 그는 회사를 그만둔다. 강연자로 변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집 인근 송파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 주 강연 분야는 기존에 관심 있던 퇴직자 컨설팅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분야로 정하고 관련 책을 섭렵했다.

“무려 6개월을 준비했습니다. 읽은 책만도 1500권 이상 될 겁니다.”

드디어 2006년 기회가 온다. SK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의를 하게 됐고 합격점을 받은 이후 여러 곳에서 강의 요청을 받았다. 지금은 어느새 인기강사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아직까지 수입은 변변치 않다. SK그룹에 근무할 때와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란다. 하지만 그는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보통 직장을 그만두면 마음이 조급해 어떤 일이든 시작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게 함정이에요. 좀 늦더라도 목표가 뭔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오충걸님은 ‘행복은 사랑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책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2023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가 참 신선하군요.

[특강]우리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 – 영등포 50플러스 센터

오충걸 소장은 “50+세대의 삶은 성공을 추구하는 시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일과 삶에 대한 성찰과 자각,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었고 돈을 잘 벌어야만 성공하는 것이라 자위하면서 달려왔다. 대부분 일이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질 것 같은 왜곡된 인식에 사로잡혀 매일 현실과 시간의 벽에 쫓겨 떠밀려 살아왔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제 위주로 생활해왔다.”

꿈이 없는 일(Dreamless work)을 하는 것은 죽음과 같습니다. 왜곡된 인식의 체계에 빠진 자신에서 벗어나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날이 오기전까지 스스로와 타인을 사랑하면서 평생을 바칠 일을 찾아 열정을 발휘한다면 후회없는 삶이될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마이구루 오충걸 소장님의 인생2막 변화관리 강의 – 인턴일기 꿈꾸는 삶

2011년에 오충걸님의 강의를 들으신 후기를 ID 꿈꾸는 삶님이 올려 주셨습니다.

평생을 바쳐서 일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서 10년을 공부하라고 하셨어요. 한 평생이 걸린다 해도 하고 싶은 일, 갈망하는 일을 찾으라고 하셨죠, 그리고 필생의 업을 발견했을 땐, 오직 그 일에만 집중해야 한대요 지금 이 세계에서는 프로페셔널만 살아남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손사래를 치며 그 일은 안돼, 그 일은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어, 모두가 실패했으니 너도 실패할꺼야 라고 말할 때, 아니야 이 일은 아무도 시작하지 않았으니 기회인거야, 다른 사람이 모두 안했을 때 내가 시작해보는거야, 해내는거야 라고 생각하는 힘,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뚜렷한 확신과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삶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볼 위대한 기회다.

감성변화연구소 오충걸강사님의 마지막 강의날 ㅡ미래설계 시간 – 브루터스 블로그

2019년에 다른 곳에서 강의를 들으신 분이 남기신 글입니다.

열정이 지나쳐 때로는 부담이 될때도 있지만, 날밤을 새워서 강의 준비를 하시고 피드백 정리로 또 밤을 지새신다. 10년 이상을 국립도서관에서 일인 창업가로 삶의 라이프를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냈고, 미래설계의 여러가지를 연구 개발하여 실행에 옮기고 검증하는 일을 한다. 그의 우직한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는 아주 서서히 무르익어 찬란하게 빛이 날것임을 반드시 그리 되어야 할것으로 여겨진다.

2015년 9월의 톡쏘다 – 오충걸 “창직 10년, 난 이렇게 살고 싶었다.”

오충걸님이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여정과 2035년까지의 꿈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초기 5년간은 아주 많이 고생을 하셨군요. 오충걸님은 레이저로 하는 스토리 필름을 만드시는 것이 꿈이십니다. 현재는 파워포인트로 스토리 필름을 만드는 데 호응이 좋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니어 분이신 오충걸님의 꿈을 응원하고 저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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