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et List (59) 전자책 출판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근 몇달 만에 글을 다시 올리게 되었네요. 그동안의 변명을 좀 하자면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글도 제법 많아지고 많지는 않지만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 것을 알고 있는데…

‘과연 이렇게 계속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 게 맞는걸까?’

하는 갑작스런 절필 (?)의 시간을 통해 숙고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블로그 방문 조차 하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손 가는 대로 여기 저기 웹서핑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찌어찌해서 연말이 다가오기 시작하는군요. 이번 주는 미국의 최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이 있는 주입니다. 추수감사절 기간동안에 좀 차분하게 앉아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고즈넉이 앉아서 지금 이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분명히 제게 뭔가 새로운 탈출구랄까? 돌파구랄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오랜 동안 하다 보니까 이제는 좀 책을 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엄두가 잘 나지 않았고요 또 책을 출간하는 비용 대비’ 만약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지?’하는 염려아닌 근심도 슬며시 잦아들고요. 그러던 와중에 전자책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는 Fiverr라는 플랫폼이 있고 한국에는 크몽 (Kmong)과 부크크 (BOOKK)라는 두개의 다른 플랫폼이 있습니다. 물론 Amazon도 있고요. 여기에 그간의 블로그 글을 모아서 전자책을 엮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Mind Map을 좀 만들어 보았습니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배우고 싶은 것 
독서 – 벽돌책 깨기
개인 운동
생명과학
신약개발
연금 투자
세금 절세
바이오텍 기업 분석
미국 취업 조언
기독교 신학
영어
블로그
과학사 연구
 재정 관리
Career coaching
은퇴 준비
Nucleoside
Cancer vaccine
설겆이
가족들과 부모돌봄
NIW 영주권 취득 
미술관/미술 감상 
독서
오페라/뮤지컬
아카펠라
컨설팅
공부/배우기
Non-profit organization
환자 가족 도움
좋은 책 소개하기
부러우면 지는거다
크리스찬 은퇴/가치
미래학/미래 상담   
피아노
Calligraphy
수묵화
헬라어
일본어/니혼게이자이 신문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Science Illustrator
Photo-microscopy
드럼
유튜브 제작
MBA
CFP/CKA/CPA/EA
노년학/Aging/Super Agers
AI/ML    

이렇게 다 쓰고 나서 다음으로 Mind Map을 토대로 책 제목을 써 보았습니다.

  1. 미국 바이오텍 취업기 –  20년 경험을 중심으로 
  2. 미래 바이오텍 
  3. Nucleoside: 항암제, HIV, HBV, HCV
  4. RNA 치료제: siRNA, antisense, PMO, Aptamer, mRNA, samRNA, circular mRNA, Gene editing, CAR-T
  5. 면역항암제
  6. Non-viral drug delivery: 
  7. Intranasal brain drug delivery: 
  8. 슬기로운 암환자 돌보기
  9. 복리의 은퇴 연금 만들기
  10. 서바이벌 잉글리쉬
  11. MRNA-LNP Vaccine과 치료제 개발
  12. 면역 항암 백신
  13. Photo-microscopy Art
  14. Science Illustrator
  15. Do it yourself NIW EB2 영주권 취득 
  16. 우리 생애 최고의 수퍼에이저들
  17. 평신도 신학자들
  18.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9. 유기화학 중요 개념
  20. 미국에서 CMC 전문가 되기
  21. AI/ML 신약개발
  22. 당뇨 약물-운동-식이 요법 치료 

대략 이렇게 주루룩 나열을 해 보았습니다. 다 쓰고 보니 전문적인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저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Fiverr나 크몽에서 나름 어떤 전자책들이 필요한지 시장 조사를 한 후에 하나씩 책을 써나가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도 1월 첫날이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말이라니… 시간은 참 열심히 가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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