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 (180) The Evolution of Biotech VC Funds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2025년 봄에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주로 바이오텍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이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었고 일을 아주 잘하던 분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가지고 Coffee time을 가지거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동안 지내 온 얘기도 하고 요즘 스타트업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예전에 같이 알던 사람들 근황 토크 등을 했는데 참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또 하나의 Chapter를 끝내고 새로운 Chapter를 여는 과정이었는데 그동안의 저의 여정을 볼 때 스타트업에서 완전히 새로운 과학을 활용한 신약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예전 동료들은 하나같이 아직은 때가 아니니 몇년만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중 한명이라도 한번 해 보라고 했다면 제가 어찌 해 보려고 했을텐데요 다들 하나같이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예전 직장상사는 최근에 VC Partner가 되셨는데 이 분의 조언이 가장 저에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존버 모드로 2-3년간 나스닥 상장 기업에서 지내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래저래 구글링을 하다 보니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이 기사를 중심으로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PitchBook Analyst Note: The Evolution of Biotech VC Funds – 05/29/2025

Boom, Bust and Recover: What Happens Next as Biotech VC Cycle Resets – Biospace 06/04/2025

우선 바이오텍 사이클 2012-2024년 사이의 13년간의 사이클이 끝났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Biotech venture capital has successfully completed a full ecosystem cycle from 2012 to 2024. With the boom and bust officially over, what happens next?

현재와 같은 어려운 펀딩 시장은 벤처캐피탈이 보다 절제된 투자를 통해서 새로운 바이오텍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고품질의 바이오텍 기업을 창출하고 이에 따라 바이오 시장 확대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고 다음 단계로 바이오텍 혁신과 투자를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Historical patterns suggest that periods of capital constraint often precede cycles of disciplined, high-quality company formation and subsequent market expansion,” Pitchbook analysts wrote. “While current metrics indicate continued investor caution, this recalibration may be establishing a more sustainable foundation for the next phase of biotech innovation and investment.”

회사를 만들어내는 VC들의 약진에 대해 얘기하면서 Flagship, Canaan Partners, F-Prime Capital은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투자금 활용을 통해서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In this environment, biotech specialist VC firms like Flagship Pioneering are continuing to do what they do best—company creation—but they are displaying more measured capital deployment, according to Pitchbook. After fueling up with a $1.12 billion fund in 2023, Canaan Partners is focusing on early-stage opportunities with capital-efficient development paths. And F-Prime Capital’s $500 million fund, also raised in 2023, has tipped toward platform technologies with multiple therapeutics options.

성공적인 바이오텍 VC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과학적 전문성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Atlas Ventures, 5AM Ventures, Flagship 을 예로 들었습니다.

To be successful, VCs focusing on the biotech sector must have deep scientific expertise to guide decision-making, according to Pitchbook. Atlas Venture, 5AM Ventures and Flagship have exemplified this scientific diligence, the report said.

이 보고서를 낸 PitchBook에서는 현재 펀딩 상황이 악화된 배경으로 자본비용증가, 이자율 상승, VC 특이성, 팬데믹 효과 및 투자 회수 시장의 부재 등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Pitchbook attributes the forces behind the correction to the rising cost of capital, elevated interest rates, selectivity among VC firms, a pandemic reset and exit market constraints, among other issues.

아마도 2025-2027년 정도를 거치면서 다시 바이오텍 VC에게도 순풍이 서서히 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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