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제 곧 8월이 되겠군요. 8월은 저의 어머니께서 하늘 나라로 가신 날입니다. 벌써 8년이 되어 가네요. 올해에도 동생들과 함께 추모예배를 드릴텐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얼마 전에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라는 드라마를 봤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남편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였죠.

저도 우리 어머니께서 하늘나라에서 잠시나마 휴가를 나와 우리와 소풍을 가는 걸 상상해 봤어요. 그래서 졸작이지만 시같은 느낌을 내 봅니다.
엄마 소풍 오시는 날
- 엄마 소풍 오시는 날
- 식초밥
- 달걀, 단무지
- 시금치 돌돌말아
- 맛있는 엄마 김밥
- 엄마 소풍 오시는 날
- 새벽별
- 예쁜 치마
- 하얀 셔츠
- 화사한 스카프
- 엄마 소풍 오시는 날
- 아침 햇살
- 정다운 엄마 미소
- 사느라 지친 우리들 보러
- 엄마 소풍 오시는 날
- 구름 벅찬 가슴
- 파아란 하늘 소식
- 한아름 안고
- 빛바랜 사진 속 우리 엄마
- 우리 향해 활짝 웃고 계신다
- 엄마 보고 싶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