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Coaching (36) The Power of Compounding Relationships vs Transactional Relationships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보통 매주 토요일은 아내와 골프를 치기로 되어 있는데 이번주가 두사람 모두에게 좀 일이 많았던 주였기도 하고 날씨도 쌀쌀해서 가벼운 산책과 코스코에서 함께 장을 보는 것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좀 나게 되니까 생각을 좀 더하게 되고 블로그도 좀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텔레비전을 끄고 이러저런 생각과 대화를 하다 보니 뜻밖에 좀 생각해 볼 주제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놀랍게도 벤처캐피탈리스트 두사람이 하는 팟캐스트에서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 두사람이 투자를 하면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두가지 다른 개념의 관계를 얘기하더라고요.

그 중 하나는 우리가 항상 하는 관계이죠. Transactional Relationships 글쎄 이걸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그냥 문자적 번역을 하게 되면 “거래관계” 정도가 되겠지만 실제 영어에서 말하는 의미는 좀더 확대된 개념인 것 같습니다.

The transactional relationship definition refers to a business-like approach to a relationship, where each person in that relationship has clear responsibilities and rewards. Those responsibilities will define what each individual is expected to contribute, as well as the rewards each will receive (or expects to receive) as a result of their efforts. (출처: Transactional Relationship | Definition & Characteristics – Study.com)

그러니까 Transactional relationship이란 마치 비즈니스를 하는 것과 같은 관계를 의미하는데 각자가 관계 설정에서 명확한 책임과 보상을 가지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즉, 책임이라고 하면 각 개인이 기여를 해야한다는 점을 서로 기대하고 보상이라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관계가 이런 관계죠. 예를 들면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 네트워킹의 결과 상대방이 내게 무언가를 주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직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거나 새로운 사업상 거래를 제공한다든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거야 뭐 특별히 다른 점은 없고 사실 이런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각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 그것으로 그 관계의 결말이 맺어진 것이니까요.

이런 Transactional relationship의 가장 비근한 예가 바로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가진 직장이라는 울타리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들이죠. 좋은 직장에서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직장에서 그다지 높지 않은 직위를 가진 사람의 상위에 존재하게 되는 다소 상하관계도 은근히 형성되게 되고요 나아가 퇴직을 하거나 은퇴를 하게 되면 이런 관계는 바로 끊어지게 됩니다.

이에 반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말하는 다른 관점이 있는데 Compounding Relationship 인데요 여기서 Compounding이 경제적 관점인 “복리”를 말하니까 직역하면 “복리관계”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Deepti Pahwa라는 스탠퍼드 대학 LEAD incubator의 창업자분이 쓰신 글인데요 한번 생각해 볼만합니다.

The Power of Compounding Relationships – Deepti Pahwa 16-May-2024

How Atomic Habits Can Transform Professional Networking: The Warren Buffet Way

In a relational context, compounding can be visualized as the deepening and broadening of connections that, over time, increase in value and influence. 

인간관계에서 “복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치와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깊어지고 확장되는 관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pounding relationship을 만드는 몇가지를 정리해 주고 있는데요

첫째, 양보다 질 (Quality Over Quantity)

Focus on fostering deep connections with a select few rather than accumulating a vast number of superficial contacts. These quality relationships are more likely to provide meaningful support and opportunities.

피상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선택한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일관성과 신뢰도 (Consistency and Reliability)

Be a stable and reliable presence. Consistency builds trust, and trust is the foundation of any strong relationship.

안정적이면서 믿을만한 사람이 되라. 일관성은 신뢰를 쌓게 하고 신뢰는 견고한 관계의 기초를 이룬다.

셋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라 (Invest Time and Effort)

Relationships require effort. Regular check-ins, active listening, and showing genuine interest in others’ success are all crucial.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만나고 잘 듣고 서로의 성취를 위해 진정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가치를 더하라 (Add Value)

Aim to provide value in every interaction. Whether sharing knowledge, providing support, or connecting people within your network, ensure that your actions contribute positively to the lives of those you connect with.

의미있는 인간관계에 촛점을 맞추라. 지식을 나누거나 상대방을 지원하거나 당신의 아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킬 때 긍정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애쓰라.

다섯째, 변화를 수용하고 성장하라 (Embrace Change and Growth)

When you invest in building and sustaining strong relationships, the effects can be far-reaching. Beyond the immediate circle, a robust network can open doors to new opportunities, foster collaborations, and build a support system that can help navigate both personal and professional challenges. The ripple effects of such networks can often be the difference between a stagnant career and a flourishing one.

끈끈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면 그 결과는 아주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친한 사람들을 넘어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협력을 이루어내며 개인 삶과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파급효과로서 일터에서 정체되지 않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깊이있게 오랜관계를 유지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며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힘쓰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가 커리어 코칭을 통해서 그리고 저도 코칭을 받으면서 오랜 기간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는 건설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The Power of Compounding Relationships 라는 개념처럼 점차 더 깊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관계가 되도록 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The Power of Compounding Relationships에 대해 얘기하는 필 대니얼이라는 투자은행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디애나의 크리스찬 가정에서 자란 필 대니얼은 자신의 부모님으로 받은 가르침을 나누면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배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Phil Daniels: The Power of Compounding Relationships – Generous Business Owner Podcast 28-Oct-2025

Key Takeaways:

  • Prepare early and ahead of time to prepare your legacy and identity ahead of a sale, exit, or merger.
  • Not all ideas and businesses are going to generate high profits, but they can still have a high impact.
  • You will receive a lot of “no” answers.
  • They teach discipline, accountability, persistence, and trust in the Lord.
  • Be willing to be mentored, and be a mentor.

필 대니얼은 크리스찬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얘기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몇가지 요점은 이렇습니다.

  • 일찍 준비하고 미리부터 어떤 레거시를 남길 것인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준비하라.
  • 모든 아이디어와 사업이 높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 살면서 부정적인 답변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라.
  • 부모님으로 부터 훈육, 책임감, 끈기를 배웠고 주님을 믿었다.
  • 배우려고 애쓰고 누군가의 멘토가 되라.

Prepare your legacy“라는 말도 사실 번역이 좀 어렵네요. 거래하듯이 인간관계를 하려고 하지 말고 무언가를 남기는 인간관계가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준비하고 그대로 실행하라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로 부터 배우고자 애쓰고 자신도 누군가의 멘토가 되라는 말씀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커리어 코칭에 대해 요즈음 많이 읽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Prepare your legacy and identity“라는 말씀을 잘 새기고 잘 준비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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