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 (197) Bruce Booth – Atlas Ventures’ 20-year reflection (3) Business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드디어 700번째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일 전부터 700번째 글이 되는 기념비적인 글을 어떤 것으로 써야할지에 대해 몇일간 생각을 해봤습니다. 좀 기념이 될만하니까요. 7이라면 성서에서는 완전수라고 부르고요 100이라고 하면 또 완전하다는 개념이 있어요. 그러니까 700번째면 뭔가 완성된 느낌이죠. 제가 지난 700회 글을 쓰는 동안에 과연 어떤 주제에 대해 가장 오랜동안 생각하고 살아왔을까?에 대해 생각을 해 봤는데요. 바이오텍에 대해, 신약개발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고 살아왔던 것 같더군요.

김영하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먼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으라고. 그 다음에 그 일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라고.”

저의 경우에는 바이오텍, 신약개발이 제가 잘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좋아합니다. 신약을 하나 개발하는 것은 100년 이상 기억될 레가시 (Legacy)를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아스피린은 1897년에 발견해서 1899년부터 사용을 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100년이 넘었죠. 제가 만드는 신약은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기억되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사실 돈은 그리 많이 되지 않아요.하지만 개발한 그 하나가 100년 이상을 간다면 정말 대단하죠.

지난 2번에 걸쳐서 Atlas Ventures의 벤처투자 파트너인 Bruce Booth 박사님의 20년간의 회고록에 대해 배우고 나누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인 세번째 편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이오텍, 신약개발에서 투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투자자 중 한분을 얘기하는 것이 700회에 맞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Twenty Years In Early Stage Biotech VC (Part 3): Business – LifeSci VC 16-Oct-2025

If we can positively impact the lives of patients by discovering and developing an innovative new medicine, the system will reward that risk-taking with superlative investment returns.

혁신신약을 발견하고 개발해서 환자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 세상은 혁신신약개발을 위해 치룬 대가를 숭고한 투자 이익으로 되돌려 줄것이다.

Corporate Development

  • The cliché is true: BD deals are never done until the ink is dry: 딜이 이루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 Companies are bought not sold – but with caveats: BD licensing에 충실하라.
  • Going public really isn’t for everyone: 가능한한 오랜동안 비상장 상태로 있으라.
  • Raising venture capital funding is never easy: 자기 분야에 투자경험이 있는 VC가 투자확률이 높고 현재 투자자의 네트워크에 있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확률이 높으니 이들에 집중하라.
  • Investment fatigue is real and can lead to loss of equipoise:

Board governance

  • Boards shouldn’t just be quarterly cheerleaders: 이사진은 분기에 한번씩 와서 출석체크하듯이 잘한다 잘한다만 반복해서는 안된다. 경영진을 채근하고 더 나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절히 재촉할 줄 알아야 한다.
  • Owner-Directors are critical voices in the Board: 주주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Avoro, Baker, BVF, Deerfield, EcoR1, Orbimed, Perceptive와 같은 대형 후기 투자자들이 이사진을 구성하면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다.
  • Get independent viewpoints on Boards early in the life of a startup: 사외이사진의 경우에도 예스맨이 아니라 경영진과 다른 이사진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이사진을 초기단계 (예, 시리즈 A) 부터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
  • Compensation philosophy and execution is a core responsibility of the Board:  Comp consultants work for the Board, and specifically the Compensation Committee (CC) of the Board. Having a clear understanding of this relationship is important, and they should have a direct line of communication to the chair of the CC. 급여 컨설턴트는 급여 결정 위원회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경영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 Resource allocation is how strategy gets implemented and must be a key part of good Board governance: 투자결정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드 프로그램과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적절한 자산 배분, G&A에 대한 적절한 배분, 고정비용 (리스나 FTE)에 대한 너무 갑작스런 상승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 등등이 중요하다.

 Investor syndication

  • Big syndicates are like herding cats – a big headache:
  • Which venture firm certainly matters, but which Partner matters more: choose wisely: when raising capital or trying to syndicate a deal, pick the one you “fit” with most and ask them to lead the deal. 벤처캐피탈 회사보다 어느 벤처 파트너와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기와 맞는 파트너를 찾아서 그에게 펀딩을 리드해 달라고 요청하라.
  • There is no place for free-riders in early stage biotech venture investing: 끝까지 함께 할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지난 3번에 걸친 Bruce Booth 박사님의 회고록을 마쳤는데요. 역시 마지막인 3회가 가장 중요한 시사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투자회사 파트너와 함께 일할 것인지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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