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나의 삶 (78)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다.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래요!! 오늘 아침, 기분 좋은 이메일을 받았거든요!!

어제 가족들이 한국으로 떠난게 너무나 아쉽네요. 지금 혼자 큰 집에 덩그러니 앉아서 이 글을 쓰며 자축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나, 뭐 어쩌라구요? 좋은걸요. 몇일전에 버킷리스트를 추가했는데 결국 가장 나중에 쓴 버킷리스트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행운을 얻었군요.

Bucket List (62) 브런치 작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틀 전에 신청을 했는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늘 브런치 작가가 된거에요.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브런치 작가가 아니었다가 브런치 작가가 된거죠. ㅎㅎㅎ

제가 브런치 작가가 되기로 생각하면서 내마음속 멘토로 삼은 “일글유수진”님께서 브런치 작가로 사는 것에 대해 조언을 남겨주신 것이 Youtube에 있고 그 영상들을 위의 “버킷리스트 (62)”에 담아 놓았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3년이 지나서 다시 시작하는 미래 3년을 향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브런치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신청을 해서 된 것입니다. 이제 “내가 쓰는 나만의 명함“에 또 하나의 이력이 추가되겠군요.

Boston Dr Lim (보스턴 임박사)

  • RNA-LNP CMC & MSAT Leader
  • CMC Subject Matter Expert
  • Blogger (jinsoolim.com)
  • Career Coach, Mentor & Sponsor
  • Brunch Writer

요즈음은 링크드인이 명함을 대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도 명함을 드리는 대신 링크드인 친구 맺기를 합니다. 명함은 결국 사라지지만 링크드인은 사라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니까요.

브런치 작가로 신청을 하면서 활동계획을 쓰는 면이 있었는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썼어요.

  • 글로벌 바이오텍 연구원의 일상 – 주제: 취업, 스타트업, 업무 일상, 인간관계, 성공과 좌절 등
  • 커리어코칭/멘토링 – 주제: 이력서, 인터뷰, 비자/영주권, 취직과정, 회사생활, 승진, 해고 등
  • 경제적 자유와 삶의 이유 – 주제: 연금투자, 
  • 슈퍼에이징 – 주제: 수퍼에이저, 연구소개, 사례소개 등
  • 회고록 – 주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구원 경험담
  • 소설 – 주제: 한인과학자의 성장 스토리

뭐 무지막지하죠? 사실 이게 제가 쓰려는 내용이긴 해요. 그런데 좀 주제가 산만한 느낌이 있어서 일단 다시 간추려 보고 제목을 다시 잡아 봤습니다.

  • 비범함을 향하여: 본래 “탑클래스를 향하여”라고 정했다가 구본형님의 말씀 “비범함은 자신이 가진 역량을 완전히 쓰는 것이다”를 배우고서 “비범함을 향하여”로 바꾸었습니다. 바이오텍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에세이를 쓰려고 해요. 가난했던 임석사가 대기업에서 병특을 하며 가장역할을 하고 있을 때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내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고 현재 보스턴 임박사로서의 삶의 여정이 어떤지를 쓰려고 합니다.
  • 팬데믹: 미국 스타트업에서 S&P500, Fortune500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바이오 연구자로 함께 성장한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자전적 소설로서 한국을 떠나 글로벌 바이오텍 연구원이 되는 과정, 팬데믹 그리고 이후에 대해 소설형식으로 써 보려고 합니다.
  • 경제적 자유와 삶의 이유: 블로그 글 중 나눌만한 글을 발췌하고 첨가해서 보스턴 임박사의 생각과 사유에 대해 쓰고 커리어코칭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FIRE, 직장 스트레스 관리, 가족 등 인간관계, 미국취업 등에 대해 쓸 예정입니다.

원래 더 많았지만 우선 이 세가지 글을 써 나가면서 결정을 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3년간 써 보니까 처음글과 3년이 지난 지금 현재의 글은 많이 변화가 되었고 브런치도 블로그와 비슷하지만 “브런치 작가”로서 좀더 정제된 글을 써 보려는 생각과 출판을 위한 원고를 쓴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3편의 글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1년이면 150편, 3-4년이면 거의 500-600편 정도 글들이 모아질 것 같아요. 이러면 책 한권 정도는 나오겠죠. 뭐. 몰라요 몰라. 일단 그냥 시작해 보려고요. 쌔~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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