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 (33) – Verve Therapeutics

안녕하세요 Boston 임박사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Genetic Medicine Companies (유전자 치료제 회사) 인데요 그 중에서 GV (Google Ventures)에서 초기투자한 Verve Therapeutics에 대한 좋은 News 기사가 있어서 이에 대해 번역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Verve Therapeutics: How To Build A Gene Editing Biotech Life Science Leader (3 Jan 2023)

2016년 Sekar Kathiresan은 미국심장학회 (AHA)에서 주최한 연구비 경쟁 Program에 참여했다. “대담한 아이디어 (One Brave Idea)”라고 불린 경쟁 Program은 심장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Idea 중 최고의 대담한 Idea를 심사해서 당선된 최종 1명에게 $75M (900억원)을 수여하는 Program으로서 미국심장학회, Google의 Verily와 Astra Zeneca가 공동으로 출자한다. Harvard 의대 교수이자 Broad 연구소 인간유전연구실장이었던 Kathiresan은 LDL Cholesterol (즉, “나쁜” Cholesterol)을 한번의 치료만으로 영구적으로 낮출 수 있는 Idea를 제출했다. 그는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단념하지 않았고 이 치료법이 심장마비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해답이라고 강하게 확신했고 2018년 대학을 떠나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는데 그 회사가 Verve Therapeutics이다. Massachusetts주 Cambridge 소재의 이 회사는 2021년에 기업공개 (IPO)를 하였고 이미 후보물질 VERVE-101의 최초의 임상실험을 시작했는데 이 약물은 유전질환인 가족성 고 Cholesterol 혈증 (HFH)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편집치료를 하는 약물이다. 기자는 작년 10월에 Kathiresan 으로 부터 회사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투자유치, 인재 확보에서 부터 새로운 염기 편집 기술을 임상실험에 도달하기까지 4년도 채 안 걸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이 약물이 승인을 받고 상용화되기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교수에서 창업자로

AHA 연구비를 받을 수 없게된 사실을 알게된 후 Kathiresan은 2년간 Venture Capital 투자 유치, 인력 충원 및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쏟았다. Alphabet (Google)의 Google Ventures (GV)가 결정적인 초기 후원자였고 근 2년간 매주 금요일 Group Meeting 을 하면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Incubation 해 주었다. Broad 연구소의 Chief Data Officer 임원이자 GV의 Venture Partner인 Anthony Philippakis가 AHA연구비 지원할 때에도 함께 일했는데 이 두사람은 Broad 연구소에서 현재 Vertex Pharmaceuticals CSO 임원으로 있는 David Altschuler 교수의 지도하에 수련을 받았다. AHA 최종우승자가 결정된 후 brainstorming을 통해 Kathiresan과 Philippakis는 회사 Idea를 GV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2016년에 GV와 연결이 되었고 그들은 우리를 정말 많이 도와주었어요.”라고 Kathiresan은 말했다. “그들은 투자 Network와 함께 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제공했습니다.” GV의 생명과학부분을 이끌고 있는 무한책임투자자인 Krishna Eshwant는 Kathiresan을 “위대한 팀을 끌어들이는 인간 자석”이라고 GV Website에서 Verve사의 IPO를 축하하는 기사에서 인용했다. GV의 후원으로 Kathiresan은 자신의 전문 Network와 신약개발, 유전자편집, 안전성 평가, 사업개발, 지적재산 기술을 가진 다양한 동료들을 Verve 공동창업자로 확보했다.

2018년 Verve Therapeutics는 GV 주도하에 ARCH Venture Partners, F-Prime Capital, Biomatics Capital등과 함께 Series A Funding을 마쳤다. 당해 이사회에서 CEO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 졌다. 몇사람의 이름이 오고 갔다. 이 회사는 Kathiresan의 Idea에 기초했고 Kathiresan이 지난 2년간 회사가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Vision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저는 Business 경험이 없었고 이사회가 저를 그 역할에 맡겨줄지 알 수 없었죠. 하지만 CEO 역할에 관심이 있어서 제안을 했습니다.”라고 Kathiresan은 말했다. 이사회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Kathiresan은 CEO가 되었다.

CEO로서 Kathiresan은 과거 연구경험을 통해 심장이 건강하게 하려면 간에서 어떤 유전자를 차단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와 연구진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이들 유전자를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어떤 유전자 편집기술을 사용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냥 가장 좋은 기술을 찾고자 했어요.”라고 Kathiresan은 말했다. Verve는 당시로서 두가지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던 분자 가위로 DNA를 자르는 “표준 CRISPR-Cas9″기술을 Broad 연구소와 Editas medicine에서 확보하고 두번째 기술인 보다 새로운 “염기 편집” 방식을 Beam Therapeutics로 부터 License-In 함으로써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우리는 두가지 기술을 가지고 간에 있는 첫번째 표적인 PCSK9을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비교했습니다.”라고 Kathiresan은 말했다. “세포실험, 쥐실험 및 원숭이 (NHP) 실험으로 비교를 했고 비교한 결과 처음 두가지 약물 후보군에는 염기 편집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하나 Kathiresan과 Verve 경영진이 2018년에 해야할 초기 선택은 – COVID-19 출현과 mRNA Vaccine 개발을 통해 입증된 – 약물을 간으로 전달하는데에 Virus를 이용할지 LNP (Lipid Nanoparticle)을 이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Virus보다는 LNP를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Virus가 많은 환자군을 치료하기에는 안전성 측면을 염려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 측면에서 대량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했다.” 몇년 후 COVID-19 mRNA Vaccine이 나왔고 LNP에 내포된 mRNA는 대량생산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Verve의 선도물질은 mRNA 편집자와 어느 위치를 편집할지 알려주는 guide RNA (gRNA)로 구성된다고 Kathiresan은설명했다. 이들 모두는 핵산물질이고 LNP에 함께 들어가서 혈관에 60-90분간 주입된다.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대량생산을 가로막는 원가문제는 이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약물은 매우 가격 경쟁력있게 생산할 수 있다.

Verve는 현재 어떤 공정을 내부에서 생산하고 어떤 부분을 외주생산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공정개발은 내부에서 하고 생산은 외부업체에 이전해서 하였다. 이후로는 어떤 부분은 내부에서 생산하려고 한다. 내부생산은 시간과 품질을 관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물론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비가 들게 마련이다.”라고 카티레산은 말했다.

기업공개, 초기 임상 및 임상 중단 결정

회사 설립 후 4년간 Verve Therapeutics는 $800M (9,600억원) 이상의 펀딩을 하고 약 $250M (3천억원) 정도를 써서 현재 $550M (6,600억원) 정도가 남아있다. “매출이 나기 이전의 바이오텍 회사는 데이타가 현금이고 우리는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타를 만들어서 이 약물의 가능성을 알렸다.” Verve의 현재 현금으로는 2025년 하반기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카티레산은 말했다. 이 기간동안의 중요한 마일스톤은 첫번째 프로그램을 임상에 진입시켜서 VERVE-101이 인간과 유인원에서 유효함을 증명하는 인간 PoC 데이타를 얻는 것이다.

Verve는 2021년 6월 3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Kathiresan은 2021년 IPO를 진행한 기업들 중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기업은 약 10%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Verve Therapeutics는 현재 이 10%에 속하는 기업 중 하나였으나, 11월 초 VERVE-10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대해 FDA가 임상 보류(clinical hold)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보도 시점 기준, 해당 임상 보류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Kathiresan 또한 이 소식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삼갔다. 미국 내 환자들의 경우, 초기 단계의 인체 임상시험이 시작되려면 FDA의 임상 보류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VERVE-101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은 이미 뉴질랜드와 영국, 두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2022년 7월, Verve는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글로벌 임상 1b상 시험인 ‘Heart-1’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염기 교정(base editing)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여했다고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22년 9월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시험 수행 승인을 획득했다. 당초 FDA의 IND 승인은 2022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미국 내에서 임상시험을 언제, 혹은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FDA 측의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FDA의 임상 보류 조치가 내려지기 전, Kathiresan은 FDA와의 협의 과정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FDA와 진행했던 두 차례의 사전 협의—IND 사전 회의(pre-IND meeting)와 그에 앞서 진행된 ‘CBER 제품에 대한 규제 조언을 위한 초기 표적 협의(INTERACT)’ 회의—를 그 근거로 들었다. Kathiresan은 “우리는 FDA 측에 비임상 데이터 패키지와 CMS(화학·제조·품질 관리) 데이터 패키지, 그리고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할 수 있었으며, 그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3월, FDA가 발표한 ‘인간 유전체 교정 기술이 적용된 인간 유전자 치료제에 관한 가이드라인(초안)’에 대해 Kathiresan은 “해당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데 있어 매우,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지침”이라고 평가했다. 대중을 위한 유전자 편집 기술
Verve가 첫 임상 후보 물질 개발을 시작했던 2018년 당시만 해도, 유전자 편집 치료법으로 심혈관 질환에 맞선다는 발상은 다소 파격적인 시도였다. 현재 개발 중인 유전자 편집 치료제들이 희귀 질환이나 암을 넘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는 있지만, 심혈관 질환은 잠재적 환자군의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도전적인 목표로 남아 있다.

Kathiresan은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환자군을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생각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미국 내 약 1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이고, 두 번째는 미국 내 약 2,600만 명에게 발병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환자군이다. 첫 번째 범주에 속하는 환자들의 경우, 남성은 평균 40대에, 여성은 평균 50대에 심장 마비를 겪게 된다. Kathiresan은 단 1회 투여로 끝나는 유전자 편집 치료법이 30~40년에 걸친 약물 복용과 LDL 콜레스테롤 관리 과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심장 마비나 각종 시술, 수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두 번째 범주인 ASCVD 환자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65세 무렵에 심장 마비를 겪게 된다. 이 환자군에게 단 1회 투여 치료법을 적용한다면, 이후 15년 동안 이어질 LDL 콜레스테롤 관리 및 각종 시술 과정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두 환자군을 모두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비용 절감 측면에서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나 실로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현재 임상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Verve 치료제의 가격 책정에 대해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Kathiresan은 적절한 시기가 도래하면, 회사가 “해당 치료제가 환자, 의료 제공자, 그리고 비용 부담 주체(보험사 등)에게 가져다줄 가치를 적극적으로 입증하고, 그 가치의 일부를 적정 가격으로 회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회 투여 비용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런 식의 가격 정책은 우리와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니까요. 희귀 질환 치료제에 흔히 적용되는 고가(高價)의 가격 모델을 따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팀의 성장
2018년, 불과 몇 명의 인원으로 시작했던 이 팀은 이제 200명의 직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결코 작지 않은 성과라 할 수 있다. Kathiresan은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완벽함보다는 속도를 중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채용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는 어떤 인재를 영입하는지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성공의 근본적인 제1 원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단 회사에 합류한 인재들은 “체계적인 육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지, 그리고 회사의 목표라는 큰 틀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들이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를 깊이 이해하고자 함을 의미합니다.” 팀원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온보딩 (On-boarding) 과정을 마친 후, 인사팀은 입사 60일 시점에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관리자로부터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경력 개발 경로(Career Path)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Kathiresan은 “우리는 직원들이 다양한 경력 개발 경로와 그에 따른 기대 사항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으로서 ‘경력 사다리(Career Ladders)’ 체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직원들은 개별 개발 계획(IDP)을 수립하도록 권장받으며, 관리자와 협력하여 이 IDP가 개인의 목표 및 회사의 목표와 조화를 이루도록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IDP는 전문성 개발을 위한 로드맵 역할을 하는 동시에, 더욱 심도 있는 개발 관련 대화를 촉진하는 도구로서 기능합니다.”

2021년, Verve는 V를 위한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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