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나의 삶 (68) 제대로 나이듦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2017년에 한국방송에서 방영된 것인데 지금 봐도 좋은 것 같아서 이 곳에 링크를 남기고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보며 자극을 받고자 합니다.

여기에 네분의 시니어분들이 나오시는데요. 네 분 모두 배울 점이 많지만 이 분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시면서도 계속해서 노력하시는 박경희님을 사진에 올렸습니다.

‘1박 2일’ 50년 만에 이대 졸업의 목표를 이룬 박경희 할머니의 메시지, “거북이처럼 기어도 정상에 갈 수 있더라” – 국민일보 06/26/2016

박경희 할머니는 1956년에 학교에 입학했으나 50년 만인 2005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박 할머니는 “안녕하세요. 학교를 60년 만에 왔어요”라고 학생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1956년 학교에 입학했지만 3학년 때 시집을 가게됐다”며 “당시에는 시집을 가면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8남매 중 맏이라 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집을 가게 됐다”며 “학업을 도중에 그만두게 된 것이 너무 아쉬워 매일 밤 시험을 보는 꿈을 꿨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2003년 금혼 학칙이 폐지되면서 학업을 재개할 마음을 먹었다는 할머니는 “67세의 나이에 학교에 다시 돌아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다”며 “돌아와서는 경비 아저씨가 나를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으로 알고 잡으러 다녔다”고 힘들었던 학교생활을 설명했다. 많은 고난이 있었음에도 할머니는 “죽기 전에 열 종류의 악기를 다루고 싶어 공부한 탓에 지금은 7개를 다룰 수 있다”며 “오늘 학생들에게 하고픈 얘기를 편지에 써 왔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학생들에게 “요즘 여러 고민으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더라, 힘들 땐 너무 애쓰지 말아라. 일부러 기를 쓰고 막 애쓰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반드시 이뤄지더라. 거북이처럼 기어도 정상에 갈 수 있다. 천천히, 두려워 말고 시작하세요. 모두 행복하시고 자기를 사랑하길 바란다”고 마지막 조언을 전했다.

나이가 들은 것이 경륜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시대는 AI/ML의 시대여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맞는 나이든 사람의 모습은 (1) 매일 배우는 사람 (2) 계속 노력하는 사람 (3) 끊임없이 세대를 떠나 소통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박경희님은 80대에 접어드시면서 7개의 악기를 배웠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늦은 때는 없는 법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조재성님은 70대에 순대국밥집을 창업하시고 SNS를 통해 사이클 동호회에 가입하고 등산 동호회에 가입해서 자녀와 같은 분들로 부터 끊임없이 배워 나가는 삶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용기님은 젊은이 스타일에 도전하는 재단사로 계속 배우고 소통하시고 계십니다.

다들 대단하신 분들이신데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들 하셨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오늘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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