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3) 삶의 원동력, What drives your life?

2026년 8월 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몇일 후면 어머니의 9주기 추모예배를 하게 됩니다. 이번 추모예배에서는 막내 여동생이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어머니와 가장 가깝게 지낸 고명딸입니다. 고명딸은 아들들 사이의 유일한 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와 남동생 이외에 막내 여동생이 고명딸이 맞지요.

어머니를 기억하며 작년과 재작년에 쓴 블로그 글을 읽다가 우연히 목적이 이끄는 삶을 시작했다가 2장까지만 하고 중단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3장부터 이어서 시작하려고 결심을 하고 3장을 읽었습니다.

이끌다 (Drive): 길을 인도하다 (Guide), 통제하다 (Control), 방향을 제시하다 (Direct)

나의 삶의 원동력, 즉 What drives my life?에 대해 생각하도록 3장은 구성되어 있군요.

평생 죽어라 일만 하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가난이 싫어서 였던 것 같아요. 저는 저만 힘들게 살았는줄 알았는데 저보다 훨씬 어렵게 살았으면서도 저보다 더 성장한 사람도 있다는 걸 최근에 안강이라는 의사분의 이야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나왔는데 아버지 사업 실패로 중학교를 중퇴하고 완구 공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며 소년 노동자로 돈을 벌었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가 대학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뒤늦게 검정고시로 중졸, 고입,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서 대학에 들어가셨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는데 비가 많이 와서 우연히 비를 피해 병원으로 들어갔다가 의사분의 권유로 의대를 갔고 그 이후에도 참 수많은 고생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내셨더라구요. 어려서부터 몸에 통증이 많으셨다고 해요. 지금도 반쪽이 통증이 있어서 새벽에 온찜질과 마사지를 해야 하루를 살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의 인생은 분명히 저보다 어려운 환경이었더군요. 그래도 그것을 극복해 낸 것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보다 더 큰 고생을 해도 극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단지 보이지 않을 뿐….’

목적이 이끄는 삶의 유익에 대해 말씀합니다.

  • 내 삶의 목적을 발견할 때에야 비로소 나는 살기 시작한다.
  • 이 일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까? 자문한다.
  • 목적 없는 산만함 – 회전판이 돌아가는 것처럼 정처 없이 계속 회전하기만 할 뿐 그 어디로도 가지 못한다…모든 것을 하려는 것을 멈추라.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활동도 잘라내고 유익하고 좋은 활동일지라도 “가장 중요한 것만 하라.” 활동과 생산성을 혼동하지 말라. 무엇 때문에 목적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가?
  •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억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것이 아니라,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졌다.

두가지 중요한 질문

  •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하였느냐?
  • 내가 너에게 준 것들로 무엇을 했느냐? 영원한 삶에서 무엇을 할지를 결정해 줄 것이다.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적어보고 일주일간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할 것이냐?

먼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습니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준 것들로 무엇을 할 것인가?

2005년에 이 책으로 아내와 함께 공부할 때에는 가진 것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이제 하나님이 정말 많은 걸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혼자가 아닌 것처럼 다른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나누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깨닫습니다.

어머니의 삶을 잠시 회고해 봅니다. 저의 어머니는 자신보다 힘든 사람들을 돌보는 분이셨습니다. 너무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서둘러 우리 곁을 떠나신 것 같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돌아 보았을 때 어머니는 누구보다 예수님과 함께 자신이 없는 중에도 나누는 삶을 사셨더군요. 아마 이것이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어머니의 9주기 추모예배를 통해 제가 깨달아야 할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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