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전공은 바이오텍인데요 요즘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가치투자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예전이라면 제가 가장 잘 아는 바이오텍을 투자를 했겠지만 가치투자를 배우고 나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바이오텍은 투기적 요소가 많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유튜브에서 숙향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법을 본인스스로 38년 이상 자신의 투자철학에 녹여서 주식투자를 잘 해오시고 계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최근에 마스크를 하시고 유튜브에 출연을 하셨는데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래는 그 유튜브 전체 대화 내용입니다.
이 분을 통해서 하나 배운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꼭 비즈니스 모델을 아주 잘 알 수는 없어도 내재가치를 잘 알고 안전마진을 제대로 설정해서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면 투자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제 회사의 내부정보를 밖에 있는 투자자가 아무리 Annual report를 열심히 읽어도 다 알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회사의 주식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지 싼지 비싼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숙향님은 일정 이익을 거두면 팔았다고 하십니다. 아마 그런 수익 창출 노력을 통해서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시고 그러면서 점차 자신만의 투자패턴을 이루신 것이 아닌가 해요.
저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투자자여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으면서 투자를 제 나름대로 녹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소위 방어적인 투자자로 입문하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주로 ETF를 투자하고 소액만 개별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장기투자를 하면서 회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저도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향님같은 투자자로서 인품과 능력을 증명한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많은 귀감과 도전도 되고 또 자신감의 원천도 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직장을 퇴직하시고 책도 읽으시고 투자도 하시고 블로그도 쓰시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달동안 회사일로 좀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봄이 되었으니까 당연히 바빠져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다른 바쁨이 저에게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닥치는 대로 일만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제대로 빨리 해치우자는 것이 저의 모토였던 것 같고요. 스타트업 분위기 상 상당한 일의 부담이 저에게 통째로 주어진 적도 있습니다.
“이러다 짤리는 것 아냐?”
하는 마음으로 지낸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그래도 회사가 어엿히 성장을 해서 제가 처음 입사한 때에는 100명 조금 남짓한 아직 임상시험조차 시작하지 못한 Preclinical-stage biotech startup 이었는데요 이제는 저희 회사가 Fortune 500에 들어가는 Global 회사로 성장을 했습니다. 보람도 있었고 그만큼 어려움도 많았죠.
회사가 커지다 보니 그만큼 해야 할 일의 범위나 역할도 새롭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달라지는 저의 역할과 일의 범위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순리라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이제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지금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업무의 자유도 얻은 것 같아서 보람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이 맞지 않거나 보스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저도 그 과정을 겪었는데요. 물론 힘들었지만 그것도 결국은 저의 생각을 어떻게 하고 제가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삶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랜 기간 한 회사에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다 보니 힘든 적도 있지만 시간이 그 힘든 부분을 다 해결해 주더라고요. 한동안 새로운 일을 해 보는 건 어떤가? 하는 것도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저의 사명 (Vision)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RNA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요.
다른 글에서도 RNA 치료제의 역사와 관련해서 끄적이기는 했는데요. 불과 7-8년전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지금과는 전혀 달랐거든요. RNA 치료제는 안된다는 분위기로 거의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어떤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할 역할은 이것이 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결국 스스로 증명해 내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그 일이 이루어졌네요.
해내고 나서 보게된 현실은 저의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정말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기도 해요. 100여명 남짓하던 회사의 규모가 이제 수천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또 새로운 꿈을 꾸며 전진하는 공간으로 변화했으니까요.
이제 새로운 인생의 Chapter가 열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뭔지 모르지만 또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 그리고 의료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저에게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놓여진 이 도전을 제가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하는 것만이 또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수십배의 성장을 이루었는데요 또 저의 앞에 훨씬 큰 성장의 길이 열리도록 오늘도 노력하려고 합니다.
본래는 대기업에 회사원으로 다니시다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시다가 투자가 자리를 잡아가시게 되어서 책도 쓰시고 카페를 개설해서 자산을 모으기 원하는 분들을 도와주시게 되었고 그러다가 이제는 투자강의와 다른 분들의 투자성공을 돕는 일을 하시고 있습니다. 보통 투자에 성공하면 그걸 나누지 않게 되는데요 이 분은 특이하게도 부동산 투자의 기초부터 현장실습 (임장) 등을 직접 시켜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더불어서 너바나님을 통해 부동산투자에 입문하시고 투자에 성공하셔서 이제는 너바나님을 도와 일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너나위라는 분도 그 분 중의 한 분이십니다. 너나위님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븕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참 오랜기간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했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힘든시기를 견디고 넘어가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운 시기에 기도를 통해서 그 시기를 넘어왔습니다. 제가 살면서 두분의 40일 금식기도 시기가 있었는데요. 한번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겨울 수련회에서 시작한 아침 금식 40일 기도였고요 이를 통해서 저의 인생에 가장 어려웠던 대학시기를 견디고 대학원을 가고 취업을 하면서 넘어갔던 것 같아요.
이 기도의 힘 덕분으로 저는 몇가지 중요한 진로의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잘 견디며 넘었다고 이제는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 40일 금식기도는 미국에서 포스닥 과정을 하던 시기였는데요 이 때에는 새로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어요. 다시 금식기도를 했고 그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다시 저를 맡기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힘든 누군가를 위해서 돕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만든다면 그리고 그 기도의 공동체를 통해서 누군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크리스찬들이 고난주간으로 섬기는 기간입니다. 부활절 이전에 40일을 고난주간으로 섬기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면서도 또 “누군가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교회에서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교회 밖에서도 그런 일을 새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항상 교회를 나오는 것도 아니고 꼭 크리스찬만 도우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최근에 가입해서 일하는 NGO를 통해서 아프리카와 남미의 어려운 공동체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눈을 열어서 다른 세계로 돌리면 정말 할 일이 많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함께 돕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또 다른 버킷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2회독을 마쳤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위해 몇가지 저의 생각을 남깁니다.
12 삶 자체가 하나의 교훈일 수 있다.
자수성가형 사람은 과도한 책임감의 소유자이다.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것을 지켜야한다는 쫓기는 마음과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스스로 성장했기 때문에 과도한 자기중심주의에 함몰될 수 있다.
노력과 성과에 대해 인정받기를 원하는 욕망이 크다.
자수성가를 한 사람은 이상적 자아상을 현실화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꾸 더 큰 목표를 만들고 스스로를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자수성가형 사람은 자신의 삶 자체가 하나의 큰 교훈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자신을 통해 타인의 기억속에 심겨진 정신적 가치 (인생을 성공적을고 살았다는 것) 가 진정한 유산이다.
저도 자수성가형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자의 말씀이 많이 공감이 갑니다. 항상 저자신을 채찍질하고 몰아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치와 남겨질 유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저의 삶 자체가 진짜 유산이라는 것을 보고 정말 그렇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3 솔직함은 마음의 필수 영양소
솔직하다는 것은 (1)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얼마나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느냐 (2) 솔직하게 표현하느냐 (3) 다른사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받아들이냐의 세가지를 포함한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주장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감정을 정서적 어휘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말을 솔직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두가지 질문을 하자.
나는 과연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가?
나는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저는 감정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서투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보니 연습과 관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감정으로 드러내지 않고 “정서적 어휘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은 사실 처음 배운 것입니다. 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니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안다는 것은 정말 어렵죠. 솔직하게 감정과 생각을 조리있게 드러내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삶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경고
업무 스트레스가 많다면 스트레스 면역력을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 식사, 신체활동, 운동을 해야한다. 스트레스 증상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이므로 과거와 다른 행동과 사고패턴이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과거에 익숙했던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올바른 길을 찾아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15 각방쓰는 부부 그래도 부부다.
부부는 “함께 따로 사는 관계” – 가까이 있기 원하지만 서로 떨어지고자 하는 이중적 욕구 사이에서 끊임없이 오가는 관계가 부부관계이다. 심리적 거리를 적절히 유지할수록 결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단독성 (Singularity)을 가진 존재에 대한 배려가 행복한 결혼생활의 필수조건이다.
오랜시간을 함께 해온 중년부부의 진정한 가치는 함께 경험한 삶의 추억을 공유하는데에서 비롯된다. 사랑은 지속성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17 남자는 여자가 되고 여자는 남자가 된다.
중년남자는 정서적 고통이나 심리적 문제를 부인하고 참는 경향이 있다. “모든 인간은 양성적인 존재로 태어난다 (칼 융)”
중년이 되면 남자는 정서와 관계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반면 여자는 자율성과 자기 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중년이 되어 나타나는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양쪽을 모두 품을 수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성숙해진다.
“마흔 이후에는 원하지 않는 것은 적당히 거절하고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와기타 요시노리 – 마흔, 인간관계를 돌아봐야 할 시간)”
18 소통의 단절은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칼의 상처는 아물어도 말의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몽골속담)”
소통이 되었는지 결정짓는 기준은 내가 아닌 상대라는 것을 명심하라.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나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폭력일 수 있다. 소통의 전제는 다른사람에 대한 수용이다. 마음속에 타인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의 진심이 내게 들어와도 된다고 허용하는 것이 소통이다. 상대로 하여금 ‘이해 받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할 때 비로소 소통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다.
19 내 감정을 읽어야 상대의 감정도 읽을 수 있다.
감정난독증 –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잘못 읽고 잘못 표현하는 것
감정표현불능증 –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증상. 자신의 내적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언어로 표현하지 못한다.
짜증의 실제 정서는 우울한 감정인 경우가 많다. 중년은 이성보다 감성에 더 주의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감정에 해당하는 것과 욕구에 해당하는 것을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감정의 언어를 바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우울할 때 화를 내거나 분노를 느낄 때 불안해하면 생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중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중년은 이성보다 감성에더 주의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정말 큰 울림을 줍니다. 호르몬의 영향인지 약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정의 변화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감정난독증이 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감정의 언어를 바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떻게 하면 감정의 언어를 잘 읽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인문학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것이 나이들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필수학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는 생존을 위해 “경쟁력과 차별화, 이성”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면 이제부터는 “공존과 감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인문학 서적이나 강연을 찾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저) 라는 책이 있는데요. 이 책은 중년이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정신과 의사이신 김병수님께서 글을 쓰신 것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이미 2번 읽고 그에 대해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요.
“인생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해 두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에 뿌리를 둔 사명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였던 사무엘 존슨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위대한 일들은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내로 이루어진다“라고…
자신의 삶의 가치와 사명을 분명히 깨닫고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인내하며 끈기있게 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위대합니다. 이런 분들은 만나기도 어렵고 만나게 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되죠.
저에게는 존리님이 그런 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존리님은 금융전문가로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금융계에 종사하시다가 한국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를 지내신 분이십니다.
이력도 물론 좋으시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이 분이 일반 대중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강연을 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돈을 번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도 과거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있을 때 돈이 많은 분들을 뵌 적이 있는데 여쭤봐도 크게 가르쳐주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존리님은 이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한국의 학생들과 대중들이 올바른 주식투자를 통해 부유해지기를 바라는 자신만의 가치와 사명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몇개월전에 언론의 기사를 통해 뭇매를 맞으신 적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유튜브의 근황을 보니 역시나 존리님은 자신의 가치와 사명을 잃지 않으셨고 지금부터 적어도 10년을 앞에 두고 계속 해 나가실 생각이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인내의 자세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간의 인내를 견뎌야 하는 일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끼거나 시간은 나의 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조바심을 낼 수도 있는데 존리님은 그보다는 시간의 힘을 믿는 바른 금융인다운 모습으로 이 일도 지나가고 결국 자신이 해야 할 것은 금융교육을 통해 대중과 특히 어린 세대들이 금융으로 스스로 부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최근에 뉴욕에 있는 반스앤노블 (Barnes and Nobles) 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셨는데요 아마 반스앤노블 안에 있는 스타벅스 카페에서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보니 조용히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 들어 보실까요?
새로 책을 발간하셨던데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401(K)와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s)를 통해 장기투자를 하면서 실제로 존리님이 말씀하신 사실을 경험했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시간의 힘에 투자하는 존리님의 용기와 인내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드립니다.
케임브리지의 저의 회사 바로 앞에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그 이름은 “Catalyst (촉매)”입니다. 정말 이름대로 이 레스토랑은 중요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중요한 손님이 오실 때나 대접을 하고 싶을 때 이 레스토랑으로 모시는데요 여기에서는 또 직원들끼리의 친목도 있고 다른 회사 사람들과의 교제도 있지요.
물론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비즈니스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은 캘리포니아에서 어떤 스타트업 대표님이 오셔서 보스턴 지역의 스타트업에 다니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만남은 언제나 흥겹고 또 오랜만에 뵙는 분도 있어서 다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침 날씨가 보스턴같지 않게 너무 포근한 화씨 60도가 넘는 날이었어요. 정말 이보다 더 푸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한국분들이 정말 좋은 스타트업에 많이 가셔서 또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일에 매진하고 계시더군요.
언제나 꿈을 가지고 사는 분들에게는 미래가 있죠.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의 만남이 참 소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인생에도 촉매가 있다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분들이 개발하시는 새로운 기전 (Modality)가 다 잘 되어서 정말 많은 환자들과 가족들이 고통에서 해발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제가 만약 지금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할지를 방금 정했습니다.
“바이오텍 투자자 (Biotech Investor)” 아니면 “보건의료 투자자 (Healthcare Investor)“
아! 이게 이렇게 간단한 것이었네요.
오랜기간을 돌아 돌아와서 드디어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저란 녀석의 정체를 말이죠.
이 친구 알고보니 저는 바이오텍 투자자로 살아왔습니다. 먼저 저자신의 삶 전체를 바이오텍을 위해 투자해 왔고요 최근들어서는 바이오텍에 직접 투자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소액이지만요.
그리고 바이오텍 기업 분석을 제가 제일 잘하고 심지어 좋아하기까지 하는군요. 거의 매일 새로운 바이오텍 기업들의 기사를 읽고 저 나름대로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가치를 산정한 이후에 가격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면 투자를 하지요. 장투입니다.
때로는 투자한 기업이 M&A되기도 하고요.
때로는 투자한 기업이 M&A되기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때로는 투자한 기업이 예상보다 크게 실패하기도 하고요. 그러면 적정 가격이 될 때 손절을 할 수 밖에 없지요.
때로는 새로운 투자할 기업이 나타나서 확신이 들면 투자를 결정하고 개시하게 됩니다.
1년에 바이오텍 기업은 4번의 정기공시가 있죠. (Quartely Report, 10-Q)
하지만 제가 관심을 가지는 기업의 경우에는 정기공시만 보지 않고 매일 나오는 데이타와 특허, 논문을 모두 포괄해서 보게 됩니다. 투자하는 기쁨이죠.
당연히 내부까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어요. 하지만 SEC Edgar와 SciFinder 덕분에 왠만한 내용은 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특허분석이 중요하더군요. 특허를 잘 분석하고 있으면 몇년 후에 논문이 나오게 되고 함께 분석을 하다보면 새로운 특허는 더 잘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아마 제가 본업에서 떠나 새로운 일을 계획한다고 하더라도 아니면 그냥 논다고 하더라도 바이오텍 투자에 대한 일은 아마 계속 조금씩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텍 투자의 장점은 장기투자라는 장점이 있고요 바이오텍 주식이 특성상 성장주이면서 순환주 같은 성격을 또 가지고 있어서 속속들이 내용을 알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투자처입니다.
생명공학은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되면 당연히 생명공학기술에 기댈 수 밖에 없고요 생명공학기술이 성공해서 수익을 내게 되면
(1) 성장함에 따라 성장주의 성격을 가지게 되고요
(2) 경기가 하락하더라도 약은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방어주 성격도 가지게 되며
(3) 배당을 지급하게 되면 배당주의 성격도 갖게됩니다.
물론 0.1% 성공률이라고 하나요? 그 확률을 맞출 필요가 있기는 한데요. 10-30개의 좋은 포트폴리오 기업을 구축할 수 있으면 그 성공률은 그대로 일 수 있으나 투자 성공률은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기업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의 바이오텍 기업들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S&P 500 벤치마크는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몇년간 저의 투자성향을 나름 분석했는데요 보스턴 임박사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미스터 마켓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장기로 투자해야 하는 바이오텍 투자자로 괜찮은 녀석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험적인 면이 있어서요 Risk-taker입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급격히 일중독에서 탈피하고 있어요. 좁은 인간관계만 극복을 한다면 아주 좋은 바이오텍 투자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찬으로 살면서 주로 한국어 성경을 읽다가 5년전부터 미국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영어성경을 접하고 영어 설교를 매주 듣고 있는데요. 놀라운 것은 제가 분명히 오랫동안 알던 성경 본문을 영어로 읽으면 뜻이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뉴앙스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한국어에서 가지는 어순에서 볼 때와 영어 어순으로 볼 때 강조되는 단어가 달라지거나 어떤 경우에는 심지어 한국어 단어보다 영어 단어가 더 깊이 쑤욱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마 영어 단어가 가지는 뜻풀이의 단순함 때문일까요?
설교도 마찬가지인데요 분명히 한국 목사님들로 부터 같은 본문을 설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전혀 뜻밖의 Prespectives 영어설교를 들으면 정말 깜짝 깜짝 놀랍니다.
“미국교회에 다니지 않았으면 어쩔뻔 했나?”
이런 생각 마저 들게 됩니다. 그래서 버킷리스트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다른 언어로 된 영어 성경을 통독을 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 성경부터 시작해야 하겠죠.
다행히 작년에 영어성경책을 하나 샀습니다. 미국인 노부부께서 추천해 주신 성경인데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기회가 되면 일본어 성경이나 독일어 성경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버킷리스트로 적립을 합니다.
잠시 짬을 내어 세바시 강연을 보다가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남깁니다. 할리우드 미술총감독 한유정이라는 분입니다. 할리우드 미술총감독이란 직책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을 이렇게 타이틀을 하신 것 같아요. 미국에서 영어로 오랜기간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어 강의가 좀 어색한데 잘 하시네요.
제목은 “원하는 것을 하려면 미쳐야 한다” 입니다. 제목부터 좀 쎄죠?
말씀을 찬찬히 하시는데요. 15분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할리우드에 꽂혀서 미국에 가서 일을 하고 싶은데 처음에는 아버지께 계속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아버지가 하라는 데로 대학을 가고 대학을 졸업하고 그랬더니 결혼을 하라고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자신의 삶을 살고자 취직을 하고 일을 하면서 유학준비를 해서 결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입학허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미친듯이 사신 것 같아요. 말씀은 조곤조곤하시지만 분명히 미치지 않고 살 수 없는 많은 순간들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건 자신이 아는 어떤 할리우드 미술가 (Painter)의 얘기인데요. 이 사람이 할리우드에서 미술일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매일 Paramount라는 영화사 앞에 가서 서 있는 일이었데요. 미친거죠. 그러다 보니 사람과 인사하게 되고 작은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3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미술가로 일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의 말씀도 하셨는데요. 무료로 그리고 자신의 돈을 투입하면서 한 많은 미술 자원봉사 작업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런 것이 분명 밑거름이 되셨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좀더 아시고 싶으시면 이 분에 대해 어떤 피부과 원장이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좀더 자세히 소개가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