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ard Business Review (1) – 정년이 주는 기업가치에 대한 연구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는 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논문내용을 다루는 잡지인데요 제가 느끼기에 흥미있는 주제에 대해 저 나름의 번역을 해 보고자 합니다. 제자신의 영어공부 방법일 수도 있고요 글을 쓰는 공부법일 수도 있습니다. 번역이 다소 의역적일 수 있는데요. 번역을 하면서 보니까 좀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고 원문의 저자의 생각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아래는 고용정년제가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좋은 연구결과가 있어서 그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정년의 가치를 폄하하지 말라 (Don’t Underestimate the Value of Employee Tenure)

by Richard A. Guzzo, Haig R. Nalbantian and Nick L. Anderson

사람들은 오래 살고 오래 일하며 보건의료나 정부보조프로그램과 같은 분야의 중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떠한가? 나이든 직원들을 고용하는 기업은 어떠한 이익을 얻게 되는가?

People are living and working longer and the implications for areas such as health care and government entitlement programs are profound. But what about employers? Is there value to companies if they engage an aging workforce?

최근 우리는 사원구성, 경영관행 및 사업실적을 망라하는 독보적인 데이타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해 답했다. 그 해답은 명백하다. 경영실적을 측정하는 방식 중 재무적 측면, 영업적 측면 혹은 소비자 관점 중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근로자 연령은 사업 성과와 무관하다. 그러나 정년제도는 재무적 성취나 영업실적의 탁월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긍정적이고 때로는 막대한 성과를 거두게 한다.

We recently addressed this question with unique data covering workforce characteristics, management practices and business performance. Our findings were clear: Employee age had no impact on business performance, whether performance is measured by financial, operational, or customer outcomes. Tenure, however, had a significant positive and sometimes very sizeable impact on financial performance and operational excellence.

나이든 근로자는 조직에 두가지 유형의 경험을 제공한다. 첫번째 유형은 “일반적인 인적자본”으로서 지식, 숙련도, 학습된 역량, 평생 고용으로 생긴 태도와 같은 것들이다. 개인들은 이러한 인적자본을 이직을 통해 새로운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데 이들의 가치를 고용시장에서 사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기업고유의 인적자본”이다. 기업의 공급자, 소비자, 기술, 지적재산 관련 업무 경험을 통해 얻어진 지식, 직장내 인간관계, 장인정신, 노하우와 동료들과의 지적 자산을 의미한다. 기업고유의 인적자본은 특정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그 기업에서 일하는 동안 정년제도 (연차)를 통해 오랜기간 축적된다.

Aging employees bring two types of experience to an organization. The first is “general human capital” and it consists of such things as knowledge, skills, learned capabilities, and patterns of behavior acquired through a lifetime of work and working. Individuals can take this type of human capital with them from employer to employer because it has value to many, and employers who seek it can “buy” it in the labor market. A second type is “firm-specific human capital.” It consists of knowledge, social networks, mastery, and know-how generated through the experience of working in one organization with its suppliers, customers, technology, proprietary processes and intellectual capital and, of course, with one’s co-workers. Firm-specific human capital has value to one organization and it is “built” through tenure (years of service) with the employer.

우리는 기업효과를 측정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인적자본은 연령에 기반해 측정하고 기업고유의 인적자본에 대해서는 정년(연차)에 기반하여 측정하였다. 금융, 제약, 소매, 생산, 유통, 호텔, 기업서비스 및 광산 등 다양한 업종의 23개 기업을 조사하였다. 사업 성과는 산업적 특성과 사업 환경에 맞게 재무적 측면 (예: 매출 증가, 수익), 영업적 측면 (예: 에러율, 작업속도) 및 소비자 반응 (예: 소비자 추천, 소비자 잔류비율)의 세가지 방법으로 측정했다. 23개 기관의 사업장별 성과는 장기간에 걸쳐서 매월 또는 매년 단위로 조사하였다. 종합적으로 연령 및 정년의 효과는 작업장 내에서 약 125만명 근로자 근속연도에 근거하여 평가하였다.

We examined the business impact of general human capital, measured by age, and firm-specific human capital, measured by tenure, in 23 organizations operating across of variety of industries such as financial services, healthcare, retail, manufacturing, distribution, hospitality, business services, and mining. Business performance, the specific measures of which were appropriate to an organization’s industry and circumstances, was measured in three ways: financial (e.g., revenue growth, profit), operational (e.g., error rates, speed), and customer reactions (e.g., referrals, retention rates). The performance of work units in each of the 23 organizations was studied for extended periods, tracked monthly or annually. Overall, the impact of age and tenure was assessed on the basis of nearly 1.25 million employee-years of performance in the workplace.

정년과 나이는 상관관계가 있지만 – 우리는 경험을 축적하면서 나이가들기 때문에 – 기업고유의 인적자본인 정년제도와 일반적 인적자본인 나이의 효과를 따로 떼어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정확히 그와 같은 방식으로 분석하였고 통계적으로 나이와 정년제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계산한 결과 나이가 기업성과에 미친 영향은 통계적으로 적은 반면 정년제도는 그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정년제도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는데 잘 관리된 정년제도를 갖춘 기업일수록 평균 이상으로 높은 가치가 기업으로 돌아왔다. 추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진과 관리자의 정년제도는 사업장의 재무성과를 높여주었고 나이든 직원과 젊은 직원이 함께 일하는 사업장 (“연령 다양성”) 에서도 성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While tenure and age are correlated — we age as we accumulate experience — it is possible to separate the effects of tenure (firm-specific) from age (general) human capital. Our analyses did exactly that and showed that, after statistically accounting for the correlation between age and tenure, age h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performance, but tenure does. The positive effects of tenure vary in size from organization to organization, with the implication that well-managed tenure can return greater-than-average value to the employer. Additional analyses also showed that the tenure of leaders and managers also positively impacted the financial performance of the units they lead and that mixing older and younger worker (“age diversity”) within work units does not affect performance.

이 연구결과는 기업에 세가지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There are three important consequences of these findings for employers.

첫째, 직장에서 나이는 상관이 없다. 경영진의 통상적인 관점은 나이든 직원들이 비용은 높은 반면 생산성은 떨어진다고 생각되어 사업에 취약하게 여겨져왔다.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편견을 뒤집는다. 나이든 근로자를 평가절하하고 그들을 사업장에서 고립시키거나 내모는 반대 정서는 사업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One is that there is no place for ageism at work. It is a commonplace view among business leaders that older workers are a liability to the business because of their higher cost and a presumed decline in productivity. Our research upends that stereotype. Prejudices that devalue older workers and antagonisms that can isolate or drive them out are bad for business.

또한 소위 연령 친화적 혹은 연령 포용적이라고 불리는 고용관례를 가지고 “은퇴 연령” 근로자들을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기업은 사업실적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고용관례가 나이든 근로자들에게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연장시켜 줄 뿐 아니라 보통 경력말기에야 나타나는 직업 외적인 동기 – 봉사활동 참여나 오랜기간 미뤄둔 취미생활 추구와 같은 – 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근로시간 단축, 탄력적 근로시간제, 베네핏에는 영향이 없이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거나 여러가지 방식의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인 단계적 은퇴지원 프로그램들은 기업체들이 정년에 가까운 직원에게 사업장에서 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Another implication is that employer practices — sometimes referred to as age-friendly or age-inclusive — that enable older, “retirement age” workers to stay in the organization can be good for the business. These practices not only extend the opportunity for older workers to contribute but also can accommodate non-work interests that often emerge late in one’s career, such as engaging in service work or pursuing long-delayed hobbies. Reduced hours, flexible work times, switching from full- to part-time without loss of benefits, and various formal and informal phased retirement programs are ways that businesses can capture of the value of their tenured, older employees by keeping them motivated, engaged, and in the workplace.

세번째 의미는 아마도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전통적인 고용형태, 즉 정년보장 기업들 – 은 계약직, 공유경제, 플랫폼과 같은 대체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에 비해 경쟁적 우위를 지닌다. 대체자원을 활용하는 이들 기업들은 정년제를 통해 기업이 오랜기간 기업이 향유할 수 있는 가치창조의 기회를 잃게된다.

The third implication is perhaps the most important: Traditional forms of employment — that is, businesses with employees who build tenure — are competitively advantaged relative to organizations that opt for alternatives such as contract, gig, and platform workers. These organizations miss out on the business value that tenure and longevity with an employer bring.

계약직을 주로 채용하는 결정적 이유는 비용이다. 그러나 비용은 기업이익 방정식의 절반만 본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새롭게 창조된 수익가치이다. 전통적인 고용 형태는 임금과 베네핏의 상승으로 다소 높은 비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직업안정성에 의해 창조되는 수익가치와 정년제도를 유지함으로 발생하는 기업가치는 이러한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 초과이익을 얻게한다고 연구결과는 증명하였다. 공유경제나 계약직이 필요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전통적인 고용형태를 시대착오적이라고 여기는 일부 인사부서의 편향적 경향이나 플랫폼 고용이 가져다 주는효용만을 부추기고 근로체계를 분해시켜 특정 작업과 같은 업무영역들을 대체 가능 인력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경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Decisions to rely on non-employee labor often are made for reasons of costs. But costs are only one half of the equation; the other half is value created, and while traditional employment arrangements likely have higher costs by way of wages and benefits the value created by stability and tenure will often exceed those higher costs, as the evidence shows. This is not to say that there is no place for gig or temporary workers. However, today’s businesses should be wary of a growing trend in some HR circles to regard traditional forms of work organization as passé and wary of those who tout the virtues of platform work and the “deconstruction” of work systems into elements such as discrete tasks that can be performed by substitutable individuals.

기업의 존재목적은 경제 및 경영관련 논문에 보고된 바와 같이 선한 이유들이고 플랫폼 고용, 계약직고용 기술혁신이 이러한 기업의 존재 이유에 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연구는 중요한 이유를 더해준다: 기업은 근로자들이 정년을 채울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고 경쟁적 우위를 실현한다. 비정규직 인력대체결정은 잠재적인 비용절감효과가 전통적인 정년고용관례로 창조될 수 있는 기업가치를 손상시키지 않을 때에만 이루어져야 한다. 비정규직 인력채용 결정은 비용절감이라는 명분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비용은 기업수익방정식의 절반만 차지한다. 나머지 절반은 기업이 창조하는 가치이다. 전통적인 고용관례가 임금과 베네핏에 따른 비용상승을 유발할 수 있지만 고용안정성과 정년제도에 의해 창조되는 기업차기는 이러한 비용상승을 초과하는 이익으로 돌아옴을 이 연구가 증명하고 있다. 공유경제나 계약직이 필요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전통적인 고용형태를 시대착오적이라고 여기는 일부 인사부서의 편향적 경향이나 플랫폼 고용이 가져다 주는효용만을 부추기고 근로체계를 분해시켜 특정 작업과 같은 업무영역들을 대체 가능 인력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경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Organizations exist for good reasons, reasons that are well documented in the economics and management literatures, and technology innovations that support platform and contract work have not upended all or even most of them. Our research adds an important reason: Organizations create economic value and competitive advantage by facilitating the accumulation of employee tenure. Decisions to adopt non-employee workforces should be made only after pitting the potential cost savings against the value created by traditional forms of employment. Decisions to rely on non-employee labor often are made for reasons of costs. But costs are only one half of the equation; the other half is value created, and while traditional employment arrangements likely have higher costs by way of wages and benefits the value created by stability and tenure will often exceed those higher costs, as the evidence shows. This is not to say that there is no place for gig or temporary workers. However, today’s businesses should be wary of a growing trend in some HR circles to regard traditional forms of work organization as passé and wary of those who tout the virtues of platform work and the “deconstruction” of work systems into elements such as discrete tasks that can be performed by substitutable individuals.

여기까지가 이번 Harvard Business Review의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점점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해 보려고 합니다.

HBRKorea에서 전문 번역사께서 같은 글을 번역한 것이 있습니다.

정년보장의 이점

제가 한 번역에 비해서는 보다 세련된 문장인 건 맞는 것 같지만 의역이 좀 지나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1.25million을 12만 5천으로 번역을 했는데 아무래도 수학은 제가 번역사님보다 좀 나은 것 같네요. 125만명이 되어야겠죠.

“직원의 전반적인 나이와 정년 보장의 영향 평가는 직원 12만5000명이 올린 수년 동안의 실적을 근거로 했다.”

미국 대기업은 한 회사 직원만해도 수십만명이 됩니다. 제 생각에 이 연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합쳐서 최대한 다양한 기업집단과 업종으로 포함한 나름 광범위한 연구결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쓰신 분들이 인용한 자신들의 연구논문 (실제로는 리뷰입니다) 은 아래에 링크했습니다.

이 저자들이 속한 Mercer라는 회사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인데요 컨설팅 회사입니다. 현재 전세계 43개국에 총 직원수는 12,500명이고요 2019년 매출은 $5B (약 6조원) 이 넘습니다. Mercer – wikipedia

내가 쓰는 나의 삶 (8) – 내 목표를 알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세바시의 인생질문에서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의 “당신에겐 직장은 있어도 직업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경력이 오래될수록 연봉은 높아지지만 현금을 벌 수 있는 기술 (자기 기술 = 직업) 은 사라지면서 가치 (몸값)가 낮아진다. 소속이 끊어지는 순간 자기 기술이 없기 때문에 직업이 없는 것이다. 즉, 몸값이 낮아지는 것이다. 직원 관리는 기술이 아니다.

재택근무체제로 변화되면 기업의 입장에서 시간보다 성과가 중요하게 된다. 정규직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직장에 있는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나와야 한다.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서도 자기 기술이 중요해진다. 평균 명퇴시기가 53세에서 49세로 줄었다. 지금 20-30세대는 40대 초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명퇴는 직장에서 밀어내는 것이다.

직장에서 시키는 일만 하면 안된다. 직장은 우리를 보호하거나 책임져 주지 않는다. 그러나 직업은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다.

What Do You Want? 라는 질문을 매일 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느냐? 고민만 해서는 답을 못 찾는다. 여기저기 자꾸 찔러보고 실험을 해 봐야 한다. 회사 내의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해 본다든지 안해 본 일에 자원을 해 본다든지 노력을 해야 한다.

컨설팅 (Consulting)은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고 코칭은 질문을 해서 답을 찾도록 해 주는 것이다. 김호 대표는 자비로 교육을 받고 코칭 서비스를 개설해 보았다. – (1) 잘 팔리더라. (2) 고객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더라. 회사 대표를 그만두고 1인기업을 만들었다. 직장에 있을 동안에 자기 기술을 만들어서 나와야 한다. 나오기 전에 만들어야 한다.

직장도 나를 이용하듯이 우리도 직장을 이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 기술 (직업)이 직장일과 상관이 없다면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돈보다 칼퇴근할 수 있느냐로 바뀌어야 한다.

나의 캘린더에 “나와의 약속시간”이 잡혀있는가? 시간을 남에게 쉽게 주지 말라.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Robert Cialdini의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워크샵을 자기 시간, 자기 돈을 들여서 배워서 지금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워크샵을 하고 있다.

Work-Life Balance는 “남에게 좋은 일”과 “내가 좋은 일”의 균형을 갖는 것. 워라벨을 만드는 기간동안은 워라벨이 부족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워라벨은 좋아진다.

일이 갖는 세가지 의미

  • Money-Maker: 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서 일의 의미
  • Success-Maker: 내가 내 분야에서 성공경험을 만들어서 성장을 만들어 내는 것.
  • Meaning-Maker: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 일을 함으로 인해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세가지 배분이 다르겠지만 “Meaning Maker”에 대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의미를 느낄 때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성공한 직업인이란? 내 목표를 알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다.

정말 한말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아래에 이 분의 세바시 강연 링크를 걸었습니다.

Bucket List (25) – The Classic Music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운전을 하고 라디오를 듣다보면 가끔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클래식 음악을 듣고 출퇴근을 했는데요 클래식 음악은 다른 의미의 감동이 있습니다.

팝이나 대중음악과 다른 면은 저작권이 없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다양한 연주자와 다양한 지휘자들이 같은 곡을 달리 해석하고 녹음을 해서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다른 감동이 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은 우리 보다 적어도 100년 이상 앞선 분들의 음악이다 보니 그 분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다르죠.

봄인데 비발디의 사계를 감상해 보실까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8) – Dr. Roy Vagelos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번에 부러우면 지는거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제가 존경하는 Dr. Roy Bagelos 이십니다. 제가 이전에 한번 블로그에 이 분에 대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

Book Club (1) – Medicine, Science and Merck by Roy Vagelos and Louis Galambos

작년에 저희 아이의 College Tour를 위해서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화학과 건물에 이 분의 이름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Roy Vagelos 박사님은 University of Pennsylvania 화학과를 졸업하시고 의사가 되신 후에 NIH에서 연구를 하시고 Merck에 들어가셔서 CEO로서 Merck의 80-90년대 중흥기를 이끈 전설적인 분이십니다. 지금도 Merck출신들은 Roy Vagelos 박사님이 대표이사이시던 시절이 전성기였다고 얘기합니다.

Roy Vagelos 박사님은 그리스 출신 이민자이신데요 아버지께서 Merck가 있는 Rahway, New Jersey에서 candy 공장을 하셨어요. 자연스럽게 Merck의 연구원들이 하는 얘기도 듣곤 하셨다고 자신의 전기에 적으셨습니다.

1995년에 Merck CEO를 그만 두시고 당시 신생 스타트업이었던 Regeneron이라는 회사의 이사회장을 30년간 하셨는데요. 그 동안에 Regeneron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오늘 Roy Vagelos 박사님께서 이사회장직을 은퇴하신다는 기사가 떴네요. 93세 이십니다.

Warren Buffet만 93세가 아니에요. 우리 바이오텍 업계에도 이렇게 늦게까지 일을 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의 롤모델이 되시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Regeneron chairman Roy Vagelos will retire, and Len Schleifer and George Yancopoulos will co-lead the board

Regeneron의 New Release를 아래에 올립니다.

“근 30년간 이사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특권을 가졌고 Regeneron이 큰 꿈을 가진 작은 바이오텍회사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성공적인 연구중심 바이오제약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라고 P. Roy Vagelos 박사님은 말했습니다.

“I have had the privilege of serving as Chair for nearly three decades and watched with pride as Regeneron has been transformed from a small biotechnology company with big ideas into a successful research-based biopharmaceutical company that improves the lives of many patients,” said P. Roy Vagelos, M.D.

아프리카 질병 퇴치와 여러 자선활동을 하시면서 지금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셨는데요. 더욱 오랫동안 좋은 영향력을 끼치시면서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Bucket List (24) – 바둑 클래스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새해가 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4월이 중반이 지났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즐거운 상상으로 하루 하루를 삽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아니 살면서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 버킷리스트에 쓰려고 해요.

그것은 바로 “바둑”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세돌 9단이 운영하시는 클래스의 사진입니다. 멋지죠?

당연히 저 손가락은 이세돌 9단이 바둑을 두시는 손가락입니다.

이세돌의 마지막 바둑이야기

제가 갑자기 바둑을 버킷리스트로 떠올리게 된 이유는 이게 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투자에 대한 책을 제가 엄청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투자는 결국 확률게임이잖아요? 확률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투자는 투기이고 도박에 가깝고요. 승률을 잘 따져서 투자 하나 하나를 정성드려서 해야 건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투자에 대한 독서와 좀 비슷한게 바둑인 것 같다는 생각이 그냥 드는 거에요. 그래서 바둑에 대한 취미를 좀 가져보려고 생각을 합니다.

재미있는게 보스턴에도 바둑 동호회가 있습니다. 영어로 바둑을 “GO”라고 하거든요. 바로 Go 동호회가 있습니다. 미국애들이 운영합니다.

일이 정말 하기 싫거나 없어질 때를 대비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요.

바둑은 좋은 취미가 되는 것 같아요. 말을 할 필요도 거의 없으니 내성적인 저에게 아주 안성맞춤이죠.

경제적 자유와 사는 이유 – 내가 쓰는 나의 삶 (7) 효율적 시장가치론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Patriots Day 휴일입니다. Boston Marathon이 있는 날이죠. 2013년 4월에 Boston Marathon Bombing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 10주년 되는 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경비가 삼엄하게 한다고 합니다.

Benjamin Graham의 “현명한 투자자 (Intelligent Investor)”를 5번째 읽고 있는 중이고 Peter Lynch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도 두번째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한국의 유명한 가치투자자들인 최준철, 홍진채 대표님이나 김경록 고문이나 숙향님, 주식농부님 등의 유튜브를 들어보고 블로그도 읽어보고 한 결과 이제 나름대로 저만의 투자 방향은 세워진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자문해 봅니다. 이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효율적 시장가설 (Efficient Market Hypothesis)”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증권시장은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기업의 가치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기업의 주식가격은 가치에 수렴한다는 가설입니다. 효율적 시장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따라서 시장연동지수인 Index Fund에 투자해서 시장 가치를 따라서 투자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John Bogle입니다. Vanguard Group의 설립자이고 최초의 S&P500 Index Fund “VFINX”를 만든분이죠.

반면 시장 참여자들의 투기적 성향과 인간의 단기적 이익을 추종하는 심리 및 군중심리 등의 영향으로 “비효율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Benjamin Graham과 그의 제자인 Warren Buffett입니다. 소위 “가치투자 (Value Investing)”이 이러한 생각을 대변하는 투자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가설을 지지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째, 효율적 시장가설을 지지하지만 시장은 “의 양 + 투자참여자들의 심리“의 관계로 움직인다는 앙드레 코스톨리나의 뜻을 받아들인다면 일시적으로 비효율성은 항상 존재하며 특별히 하락장세에서 이러한 비효율성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자신이 효율적 시장가설을 지지하느냐 여부와 더불어 더욱 중요한 것은 저의 투자 실력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최대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첫번째 측면의 이론적인 접근보다 더 실질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Entrepreneur 성향이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기질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하락해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 실력은 또 다른 얘기죠. 투자실력은 결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주린이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이런 이유로 저는 Benjamin Graham과 Jason Zweig의 아래와 같은 조언을 따르기로 합니다.

총 자금의 90%는 주가연동형 Index Fund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활용해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견고한 기반을 잡은 다음에라야 모험을 할 수 있다.

오늘 보스턴 마라톤 남자부문은 케냐의 Evans Chebet이 2시간 5분 5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했군요. 예전에 이봉주 선수도 우승을 한 적이 있는데요. 한국 마라토너가 또 우승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투자는 마라톤과 닮은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은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하죠. 특히 마의 35km 이후에서 스퍼트를 잘 하려면 자신만의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죠. 초반에는 페이스 조절에 집중해서 관리를 하고요 그래야 막판 스퍼트를 잘 할 수 있겠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웃집 워린버핏 숙향님의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읽으신 분들은 눈치를 어느 정도 채셨을테지만 저는 요즘 주식투자에 대해 열공하는 중입니다. 한국에 살 때에는 제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자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발행시장까지 도달하지도 못했고 유통시장은 할 생각 조차 하지 않았죠.

그러나 미국에 와서 401(k)와 IRA 와 같은 다양한 은퇴 투자상품을 운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 저로서는 투자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거의 강요된 공부이죠. 초기에는 어찌할지 몰라서 그냥 펀드운용수익률을 근거로 투자펀드를 골라서 자산을 분산하다가 인덱스펀드의 힘을 알게 되고 모두 S&P500 Index fund로 몰빵하고 있습니다.

채권도 해 봤는데 큰 재미 없었고요. 부동산 REITS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이오기업 투자도 했는데 투기성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개 회사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장기투자 중입니다.

최근에 가치투자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한국의 가치투자자들이 계신데요 그 중에 숙향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의 투자법이 저에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있어서 제가 나누고 있는데요. 숙향님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블로그로 남긴 적이 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7) – 숙향

아이투자 (https://m.itooza.com/)에서 2021년에 숙향의 투자편지라는 글이 연재된 적이 있어서 읽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숙향님은 상고를 졸업하시고 회사를 다니시면서 야간대학을 나오신 후에 임원까지 하셨고요 이런 회사 생활을 하시면서 가치투자자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신 분이에요. 몇년전에 현직에서는 은퇴를 하셨습니다.

가치투자자 분들은 책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읽고 투자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많은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저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였는데요 왜냐하면 저도 책을 어마무시하게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사는 바람에 한국어 책을 많이 가지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요 그대신 제 책꽂이까지 도달한 한국책은 한번만 읽지 않고 여러번을 읽습니다. 물론 영어원서도 많이 읽고요.

숙향의 투자편지 (55) 마음의 빚 이라는 글에서 숙향님께서 가치투자와 관련한 추천도서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제가 읽고 배워야할 많은 책이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총 38권이네요. 저는 이 중에서 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절로 고개가숙여집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앞을 내다볼 수 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를 딛고 서 있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서 있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커리어코칭 (20) – Venture Capitalist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 이력에도 남기긴 했는데요 전 젊은 시절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2년여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닷컴 붐이 한참이던 2000년대 초반에 바이오 투자자로 실제 필드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그 전까지는 대기업 연구원과 박사학위과정 학생으로 온실 속에만 살다가 투자자라는 옷을 입고 정장 슈트를 멋지게 입고 세상밖으로 나오니 그 동안 겪을 수 없는 진짜 세상을 만났던 것 같아요.

돈이 정말 많은 분들도 많이 봤고요 그 분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알게 된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텍이 전체 테크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볼 수 있었던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고 돈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요 그러다보니 벤처캐피탈리스트라는 일에 매력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낸스라는 분야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봤고요. 사람도 진짜 많이 만나고 술도 많이 마시고 네트워킹은 그 때 2년간 한 것이 제가 평생한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당시 저는 광화문에 종합청사와 세종문화회관과 가까운 파이낸스센터빌딩 10층에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여기가 식당이 아주 특이한 음식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광화문에서 일할 때 중견 벤처캐피탈리스트 분과 커피도 마시고 친분을 쌓다가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20년 이상을 만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 말고도 당시에 함께 했던 벤처캐피탈리스트 분 중에 대표가 되신 분들이 친구이거나 동료인 분도 있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 분은 그 분 나름대로 벤처캐피탈리스트와 미국 바이오텍 경영진으로 일한 경험을 나누어 주시고요 저는 또 제가 겪은 미국 바이오텍의 Disruptive Innovation에 대한 이런저런 경험들을 나눕니다.

그 분을 보면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이래야 한다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저에게는 없죠.

젊은 시절의 저는 나중에 나이가 들면 다시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막상 그 나이듦이 되고 보니 오히려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는 건 오히려 가능해 졌는데 제가 그 일을 하기 원하지 않더군요.

인생은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었을 때에는 벤처캐피탈리스트라는 일이 그냥 마냥 좋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파이낸스의 공허함을 겪고 보니 이제는 펀더멘털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아마 그만큼 제가 이제 바이오텍에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그만큼 자리를 잡고 잔뼈가 굵었다는 것도 되겠죠. 어른들의 말씀이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은 쫓지 말고 따라오게 해야 한다.

오늘도 돈보다는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으로 회사에 출근을 합니다.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길 바라면서…

Biotech (32) – Aera Therapeutics

안녕하세요 Boston 임박사입니다.

올해 들어 금리인상 여파와 더불어 Boston Biotech에도 구조조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인력을 뽑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네요. 임금 Inflation도 높아 보입니다. 저도 최근에 한명을 채용을 했는데요 작년 초부터 거의 1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NASDAQ에 있는 회사들은 90% 정도의 하락폭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이 중 Reverse merger가 되거나 chapter 11을 신청하거나 Liquidation (청산) 되는 Biotech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몇년간 거치고 나면 좋은 회사들은 살아남아서 또 승자독식을 하겠죠.

그동안 계속 상장 Biotech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이번에는 올해 $193M (2,300억원) Series A를 한 Aera Therapeutics에 대해 좀 써 보려고 합니다.

이 회사의 기술은 2021년에 Broad Institute의 Feng Zhang 그룹에서 발표한 VLP (Virus-like Particle)인 PEG10으로 gene editing을 성공적으로 delivery 할 수 있다는 논문이 Science에 실렸는데요 이에 대한 기술 Platfor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ARCH Venture Partners, GV, Lux Capital 등이 참여를 했습니다.

위의 Science논문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1. PEG10이라는 Virus-Like Particle (VLP or PNP as Protein Nanoparticle)을 이용하여 CNS에서 sgRNA를 전달하면 선택적으로 indel이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PNP인 PEG10을 “SEND“라고 부릅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Cargo – siRNA, antisense RNA, mRNA, gene editing – 이 가능하고 CNS에 전달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Team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lnylam의 전 CEO였던 John Mangalore가 ARCH Venture Partners로 최근에 옮겼는데요 첫 투자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John이 CEO인 Akin Akinc를 Alnylam에서 영입한 것 같습니다.

Alnylam에서는 siRNA를 가지고 Liver delivery를 주로 했고요 CNS 분야는 아직 delivery system이 없고요 Ionis 의 Antisense의 경우에는 CNS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Aera Therapeutics에서는 siRNA를 CNS로 적용하는 것을 먼저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1년 이후에 Stealth mode 시기가 좀 있었던 만큼 적어도 Mouse in vivo model의 PoC는 마쳤다고 보여지고요 결국 이 SEND system을 가지고 siRNA와 antisense로 CNS 분야의 타겟을 대상으로 연구하면 수년내로 IND-enabling study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회사에 대한 기사를 남깁니다.

Feng Zhang’s Delivery Platform Launched by Aera Therapeutics GEN Feb 16, 2023

On hunt for better gene med delivery, Aera exits stealth with $193M and Alnylam vet at helm Fiercebiotech Feb 16, 2023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5) – 13-14장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린 이후에 이미 현명한 투자자 4번째 읽기를 마치고 5번째 읽는 중인데요 이제 13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번 읽다보니 속도가 빨라지네요. 지난번에 이어서 11장부터 정리를 좀 하려고 합니다.

13장 4개 상장회사의 비교

여기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4개의 상장회사를 비교하고 있는데요. 그 중 3개 회사는 합병이 되어서 남은 회사는 현재 1개 회사뿐입니다. 회사를 평가하는 요인에 대해 적어보면요.

(1) 수익성: 자기자본에 대비 수익 – 자기자본에 대한 높은 수익률은 연간 주당순이익 EPS의 높은 성장률과 비례한다.

(2) 안정성: 최근 3년평균 EPS에 대해 지난 10년 중 한해의 EPS 최대하락폭으로 판단합니다. 낮을 수록 좋죠.

(3) 성장성: Dow Jones Index에 대비한 EPS 성장률로 계산합니다.

(4) 재무상태: 유동부채 (Current Liability) 1달러에 대한 유동자산 (Current Asset) 비율인데 2달러 이상이면 건실하다고 봅니다.

(5) 배당: 배당지급의 지속성

(6) 주가동향: Dow Jones Index 주가의 최저가 대비 최고가 비율과 비교합니다. 너무 크면 하락폭도 큽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충고는 아래와 같아요.

1. 적정한 회사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2. 재무상태가 충분히 건실하다.

3. 최소한 과거 20년간 배당지급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4. 과거 10년간 적자가 없어야 한다.

5. 최소한 10년간 EPS가 3분의 1이상 성장해야 한다.

6. 주가가 PBR 1.5 이하여야 한다.

7. 주가가 과거 3년평균 EPS에 대해 PER 15이하여야 한다.

14장 방어적인 투자자의 주식선택

방어적인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됩니다. 개별주식 투자를 하고자 하면 90%는 S&P500 Index fund에 투자하고 10% 정도를 개별종목 선택에 투자하면서 검증을 하라고 하네요.

SEC Edgar에서 5년치 10-K와 1년치 10-Q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관투자자 비중이 60% 이상이면 대규모 매도를 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저의 생각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으면 읽을수록 저는 S&P500 Index Fund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회사일 등으로 적극적으로 회사의 10-K, 10-Q를 모두 읽기는 어려운 상황도 있고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이 10% 정도는 되기 때문에 굳이 그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목표로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