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 우승으로 막을 내렸죠. 이번 월드컵은 기존 32팀이 참가하던 것을 48팀으로 12팀이 늘어난 최초의 월드컵이었는데 새로 들어온 팀들이 너무나 경기력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Fox One을 구매해서 거의 매경기를 본 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경기는 너무나 참담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어제 한국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있었는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손흥민 선수를 뺀 것과 이재성 선수는 전후반을 뺀 것을 전술이라고 항변하는 김진규 코치를 보면서 바보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자기들이 왜 졌는지를 모른다는 걸 전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남아공과 경기 때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도 관중석에 계셨습니다. 아들 손흥민 선수가 나오지 않은 전반 내내 서서 경기를 보셨다고 하죠.

이번에 대한축구협회는 제대로 쇄신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미국 LAFC로 이적했다는 것은 모두 잘 아는 이야기죠. 이런 선수를 그렇게 모욕을 주는 감독과 코치진은 없는게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캡틴은 캡틴이죠? 어디에 있든지 손흥민 선수는 우리의 영원한 캡틴입니다.
이번에 미국 메이저리크 MLS와 멕시코 리그 Liga MX의 올스타 경기가 있었는데 손흥민 선수는 미국 MLS 주장으로 선발로 나와서 전반 20분과 23분에 두골을 작렬하며 1: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2:1로 뒤집었습니다. 아주 몸이 가벼워 보였는데요. 결국 경기는 4:3으로 미국 MLS가 승리를 거두었고 손흥민 선수는 이 날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해설자와 앵커도 경기 중간 계속 손흥민 선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나옵니다.
2026 MLS All-Stars vs. LIGA MX All-Stars | Full Match Highlights | 7-Goal Battle!
경기 일정을 보니 11월 4일 (수요일)에 뉴욕으로 원정 경기를 오는군요. 이틀 후에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 갈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자랑스러운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가깝게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역시 행운이죠.
감사합니다. 우리 곁에 와 주셔서 손흥민 선수, 응원하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멀리 보스턴 팬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