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Corona Pandemic이 있기 전에 France Paris를 여행하는 동안 Louvre와 d’Orsay 두개의 박물관을 방문해서 그림에 매료된 다음부터입니다. Louvre와 d’Orsay는 특이하게도 시기적으로 나뉘어지는데요 Louvre는 19세기까지의 그림을 진열하는 반면 d’Orsay는 1848-1914년 기간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d’Orsay 박물관을 방문해서 각각의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어려서부터 죽기 전까지 거의 매년 단위로 볼 수 있었던 것이 저의 눈을 사로 잡았고 예술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상주의 (Impressionism)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미술수업에서 잠깐 배우고 지나친 것이 전부였는데d’Orsay 박물관 방문을 통해서 전기부터 후기인상주의까지를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었죠.
가끔 인터넷에서도 그림에 대한 좋은 글이 있는지 찾아보는데요 그러던 중에 헤럴드경제신문의 이원율 기자의 후암동미술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원율 기자님은 본래 정치부와 사회부 기자이셨는데요 자신이 쓴 기사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잊혀지는 것이 아쉬워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미술 기사를 쓰기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후암동 미술관은 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scidian Therapeutics의 RNA Exon Editing 혹은 Splicing Editing 기술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와는 다르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RNA Exon Editing을 하는 회사인 Amber Bio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Amber Bio의 기술은 노벨상 수상자인 Jennifer Doudna (UC Berkeley) 와 MIT 연구진의 기술로 부터 출발을 하는데요. 기술 플랫폼을 나타내는 논문은 아래에 올립니다.
이 논문에서 보시다시피 Amber Bio는 CRISPR를 활용해서 Trans-Splicing을 하는 회사입니다. Ascindia Therapeutics가 Talen을 활용해서 Trans-Splicing을 하는 것과 구별되지요. 여기에 필요한 Splice Editor는 세개로 이루어 집니다. dCas23-RBP와 gRNA (guide RNA)를 통해 Editing할 위치를 확인하고 Splicing Acceptor를 포함하는 Repair RNA (repRNA)를 함께 넣어주어 repRNA에 있는 exon 부분이 결합하도록 하는 기술이고 exon을 부착시키는 것을 RNA Writing 또는 RNA Rewriting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Amber Bio는 $26Million의 Seed Financing만 받은 Startup 단계회사입니다. a16z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고 Health Eli Lilly, RDF (Retinal Degeneration Fund) 등이 참여합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Delivery system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아마도 mRNA-LNP combo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EO인 Jacob Borrajo가 VLP를 개발한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나오기는 하네요. 아직 VLP (Virus-Like Particle)이 임상승인을 받은 바가 없고 임상 진행 중인 예도 적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허들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Series A를 향후에 하게 되는 시점에서 Delivery 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CRISPR Therapeutics의 Sickle Cell Disease (SCD) 치료제 exa-cel도 FDA에서 승인이 되었고 많은 CRISPR 기술들이 임상에서 진행 중이어서 이 회사의 기술도 가능성은 높게 보입니다.
일단 Non-Human Primate (NHP)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죠. NHP 결과에 따라 Series A 규모가 결정될 것 같기도 하고요. 결과가 나오는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RNA Editing 회사인 Wave Life Science에 대해 블로그를 쓴 적이 있는데요. Wave의 경우에는 ADAR이라는 Human Enzyme을 이용하기 때문에 RNA Editing을 위해 Oligonucleotide를 넣어주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UK에서 임상을 하고 있죠.
반면에 Ascidian Therapeutics의 기술은 Wave의 기술 플랫폼과는 많이 다른데요.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Jean Bennett교수 연구실에서 개발한 RNA Exon Editing이라고 Trans-Splicing을 통해서 정상 유전자를 Exon에 붙이는 기술입니다. 관련 논문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Ascidian Therapeutics의 전신인 Limelight Bio부터 지금까지 Apple Tree Partners (ATP)라는 VC가 주도적으로 펀딩을 해주고 있는데요 ATP는 Ascidian Therapeutics 뿐만 아니라 Jean Bennett의 다른 회사들도 설립과 펀딩을 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Ascidian Therapeutics의 기술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특허는 두개가 있는데 Talen을 이용해서 AAV vector를 통해 안과 희귀질환인 Stardgadt Disease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향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논문에 나타난 CEP290도 그 중 하나이고요.
AAV Vector를 Delivery System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One-shot 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점이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FDA에서 RNA Editing에 대해서는 좀 우호적인 regulation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급속하게 변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모두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정보혁명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의 시대는 기대를 넘어 두려움 마저 느끼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저와 같이 경험이 많은 직딩들에게는 아주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1990년대에만 하더라도 모든 것이 일일히 손수 정보나 논문 문헌 등을 발품을 팔아서 찾아내야 했습니다. 제가 1995년 이후에 인터넷 교육을 받았거든요. 지금은 제가 컴퓨터 없이 못 살지만 그 때에만 해도 컴퓨터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여겼죠. 핸드폰도 한국에는 없었고 일본에만 있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보니 원하는 논문을 찾기에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클릭과 타이핑을 하면 손쉽게 원하는 논문을 찾을 수 있고 기사나 책도 볼 수 있죠. 요즘은 AI가 나오게 되면서 찾을 필요조차 없게될 것 같죠. 아마 미래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건강이 나이가 들수록 허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문제도 로봇이나 기술이 해결해 줄 것 같고요.
Pandemic기간 동안 정보혁명이 가속화되었죠. 그리고 그 기간동안 주식시장이 활황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 – 특히 MZ세대들 – 이 직장을 떠나는 Early Resignation이 잠시 있기도 했습니다. 미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다시 이들이 직장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지금도 Pandemic 이전처럼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은 것이 최근 연구에 의하면 Side Hustle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국이나 캐나다와 달리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24%가 Side Hustle을 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미 은퇴 연령에 도달한 세대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젊은 세대로 갈수록 50%로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미래에는 점처 Side Hustle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Digital technology가 발전하기 때문이죠. 수많은 App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고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이 기술을 터득하고 돈을 벌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Macrocyclic peptides는 사실 새로운 분야는 아닙니다. 이미 HCV나 HIV 분야의 Protease Inhibitors에는 상용화된 Macrocyclic Peptides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회사들이 설립되어서 활동을 하고 있죠. 예를 들면 Merck의 Oral PCSK9 Inhibitor인 MK-0616는 작년말에 임상3상에 진입을 했는데 이 약물은 2013년에 Ra Pharmaceuticals라는 회사와 공동개발을 한 약물입니다.
2013년의 딜은 최대 $200 Million까지 Milestone Payment를 받는 계약이었는데요 첫번째 Discovery Milestone $59Million은 2018년말에 받았습니다. 계약시작 이후 실로 5년이 지난 시점에 첫번째 Drug candidate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Ra Pharmaceuticals의 기술은 mRNA Display 기술을 이용하여 Trillion개의 Macrocyclic peptides library를 만들어 이 중에서 hit을 급속히 얻는 방법인데요. 최근에 일본 Shionogi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하여 HIV-1 Protease Inhibitor를 발굴한 논문을 냈습니다.
Unnatural Products의 웹사이트에는 UC Santa Cruz에서 낸 논문들이 실려있는데요. 기술은 DNA Encoded Library (DEL) 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술은 이미 Flagship Pioneering이 2008년에 설립했다가 2017년에 문을 닫은 Ensemble Therapeutics가 Harvard University의 David R. Liu 교수 연구실에서 spin off해서 Pfizer 등 제약사들과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거쳤지만 결국 임상진입에 실패했었습니다.
버컷리스트가 더이상 쓸게 없겠다 싶어서 그만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아직 남은 버킷리스트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해 보고 싶은 것은 “미국세무사 (Enrolled Agent)”입니다.
이 자격증은 미국 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 IRS)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연방 자격증입니다. 주별 자격증인 미국회계사 (CPA)와 다른 자격증이지만 세금 (Tax) 문제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기 때문에 CPA와 이 부분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CPA는 세금에 기업 회계를 더하는 것이죠.
제가 이 자격증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업무가 1-4월에 주로 몰려있고 이후에는 시간이 나며 오랜기간 경력이 쌓이면서 급여도 올라가고 경험도 증대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노년에 해볼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재무나 세금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이건 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이미 20년 이상 세금환급을 스스로 해 오고 하다보니 좀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세무에 대해서도 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에 대해 좀 배우고 싶어졌어요.
시험은 3가지로 나뉘는데요.
개인 (Individual)
기업 (Corporate)
대리인 윤리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어떤 분이 시험에 대한 동영상을 올리셨는데 동영상도 도움이 되지만 댓글도 참 좋군요. 저는 당장보다는 나중에 이 일을 하려고 하는 생각입니다.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Enrolled Agent를 Bucket List에 넣은 지 좀 시간이 되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험공부를 위한 좋은 강의들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주 좋은 유튜브 무료 강의를 발견해서 기쁜 마음에 이곳에 남겨 놓습니다. Tom Norton, CPA, EA 분이 1989년부터 CPA로 일을 하셨는데 2017년에 EA를 취득하셨다고 합니다. 그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한 후에 너무 시험공부를 위한 학원비가 비싸다는 것을 발견하고 2024년부터 강의를 유튜브에 올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 Income tax에 대한 7강이 있는데 그 중 첫 강의입니다. 슬라이드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는 $19.99/월이고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1,200개의 모의고사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3과목에 대한 귀중한 공부자료를 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미국공인세무사 (EA)에 대한 소개를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한국에도 미국시민권자나 미국법인이 많으니까 그런 모양입니다. 이건 새롭게 배웠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국사를 잘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역사, 특히 한국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마 이래서 제가 한국과학기술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주 오래된 역사인 고조선이나 삼국시대 역사자료는 굉장히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덕일 박사의 글을 우연히 보게되면서 어떤 북한 역사학자의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리지린 박사는 북한 역사학자로 북경대학교에서 고조선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얼굴이나 그 이후의 약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한 연구는 고조선의 한4군 중 하나였던 낙랑군이 요동반도에 위치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고조선의 영역을 정확히 했다는 점이 이 분의 연구업적입니다. 이 분의 연구업적에 대한 논문이 있습니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의 두개의 연구논문입니다.
리지린 박사는 고조선 요동설의 논리를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로 인정받음에 따라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고조선 요동설을 인정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하고 앤 해서웨이가 협연한 “The Intern”이라는 영화를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것입니다. 앤 헤서웨이는 Tech Startup의 젊은 CEO이고 여기에 70대의 은퇴자 로버트 드니로가 은퇴의 무료함을 견디다 못해 앤의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뤘습니다.
처음에는 앤이 이 늙은 인턴을 왜 고용해야 하는지 마냥 귀찮게 하는데요. 그러다가 점차 로버트의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의 젊은 인력들과 융화되고 조언하는 인턴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 줄거리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의깊게 본 것은 로버트 드니로의 품격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그의 패션을 본 것이죠. 나이가 들면 패션이고 뭐고 없이 그냥 낡은 옷을 입기 쉽잖아요? 하지만 로버트는 첫날부터 말쑥하게 정장을 하고 스타트업에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처 그의 패션은 청춘들의 스타트업에 녹아들면서 회사의 품격과 격조를 높여주는 은근한 맛을 더해 줍니다.
요즘 고금리 여파로 미국경기가 좀 안 좋은 상태이긴 한데요. 경기가 좋든지 안 좋든지 간에 경기는 어차피 사이클을 갖고 있고 물가는 오르고 임금도 오르게 되어 있죠. 단순한 투자만으로 월급을 대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만의 문제도 아니죠. 일을 그만두는 순간 무료함과 낡아짐, 그리고 건강의 악화 등이 후행한다고들 얘기합니다.
따라서 젊어서야 Swag 있게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를 외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50대, 60대 되다보면 돈보다는 일터의 고마움과 일의 소중함에 점차 눈을 뜨게 되죠. 대부분의 은퇴 전문가들 – 특히 나이가 있는 분들 – 의 말씀을 들으면 한결같이 은퇴하지 말라는 얘기를 합니다.
미래에셋 은퇴전문가이시고 50대 말인 김경록님은 60대말에서 70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요.
편정현 이라는 60대의 헤드헌터분는 80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고 더 확장된 말씀을 하십니다.
아직 은퇴를 경험해 보지 못한 젊은 소위 은퇴전문가들은 자산 10억, 20억을 쉽게 말하고 월 500만원이 필요하다는 둥 공포 마케팅을 서슴치 않지만요 그에 비해 이미 은퇴연령에 접어든 분들은 오히려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말씀을 하시게 되죠.
본인의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어떤 일을 하느냐? 아니 할 수 있느냐? 겠지요.
이에는 무엇보다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냥 되는 것이 아닌거죠. 공부도 해야 하고 자격증도 따야하고 다양한 시도도 해야 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에 해야 하죠.
정년 (停年)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뜻을 한자어로 풀면 아래와 같습니다.
停(정) – 사람이 쉬는 정자[亭]에서 확대, ‘사람 인 (人)’을 더해 ‘머무르다’ 를 생성.
이렇게 세가지 뜻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정년 (停年)에서의 뜻은 ‘머무르다’나 ‘지체하다’ 보다는 ‘멈추다’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것은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의미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가 맞고 있는 현재와 미래가 어떤 세상이냐를 보면 정보혁명과 인공지능, 바이오로 대표되는 4차산업 시대입니다.
편정현 헤드헌터 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실질적인 조언이 있어서 그걸 좀 여기 옮기며 글을 맺으려 합니다.
“퇴직금 (퇴직연금) 을 가지고 사업자금으로 쓰면 거의 모두 망한다. 그렇게 하지 말고 퇴직금을 3년치 (36개월) 분으로 나눠서 매월 빼서 쓰면서 80세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생활비는 있어야 어떤 일이라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3년의 시간을 퇴직금으로 벌고서 차근 차근 80세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해라. 무조건 작게 시작하라. 크게 시작하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면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 작게 시작해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다보면 성공확률은 저절로 올라간다.”
아래 영상은 편정현 헤드헌터의 인생 경험담인 대리운전을 7년간 하게 되면서 자신이 깨닫게 된 것에 대한 영상입니다. 몇번이고 들어도 좋을 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 변해야 하는지 – 올바른 나이듦에 대해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해야하는 일로서 대리운전을 했다고 합니다. 섬기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서 편정현 님은 7년이나 대리운전을 할 수 있었고 이 대리운전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가짐과 현재까지 오게된 많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80은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금부터 10년간은 정규직 (Full Time)일을 하기로 작정을 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년씩 일단 시간계획을 가지고 준비하며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벌써 시간이 새벽 0시 26분을 넘어서고 있어서 그만 블로그를 덮고 자려고 하다가 그래도 의미있던 일을 기록하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서 짧게나마 글을 쓰고 자려고 합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동물을 입양한 날입니다. 그동안 큰 딸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각각 입양을 해서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지만요 고양이를 입양해서 아빠, 엄마가 되는 건 또 다른 거죠.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딸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가끔씩 보면서 정을 차츰 붙이고 알게된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를 입양했는데요. 강아지는 워낙 붙임성이 있고 손이 많이 가서 힘들지만 기쁜 측면이 있어서 항상 헤어지고 나서도 생각이 나곤 했습니다. 그 이후에 강아지가 혼자 사는 게 외로워 보인다고 고양이를 입양을 하더군요.
그런데 고양이는 강아지와 전혀 달랐습니다. 저에게 가까이 오지도 않았고요 귀찮게 하지도 않고 정말 밥만 주면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손이 덜 가고 가까이 오지 않으니까 고양이는 한참동안은 오면 조금 귀찮고 가면 좋고 이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조금씩 낯을 가리던 모습을 벗어나서 다가오기 시작하더군요. 제 다리를 스윽 지나가거나 가까운 곳에 와서 제가 강아지와 노는 모습을 쳐다본다든가 하는거에요. 그러던 중에 고양이를 몇일간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 때 좀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막내 딸이 대학 입시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인데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겸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한 것인데 오늘 오게 된 것입니다.
사진에 있는 고양이는 아니고요. 하지만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해서 몇일 동안 생각해 보고 정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동물이라 할지라도 생명체라서 하나가 더해지는게 가정 안에 주는 온기와 정이 있어요.
오늘 첫날이라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음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양된 것을 잊고 가족의 일원으로 적응하는 날이 속히 오면 좋겠네요. 그래도 이 녀석은 좀 사교적인 것 같아요. 첫날부터 많이 적극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