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 아테네 학당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이번에 이탈리아의 로마와 바티칸 그리고 피렌체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 기간 중 바티칸 박물관과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여기에서 만난 그림 중에서 저를 감동시킨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티칸 내부에서 만난 그림 중에서 가장 흥분되는 그림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Scuola Di Atene)”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정말 컸고요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중간에 두명의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플라톤 (Plato, 428BC – 348 BC, 81세)는 오른손을 하늘을 향하고 있고 왼손에는 자신이 쓴 “티마이오스 대화편 (Timaeus)”책을 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플라톤의 얼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며 대학의 원형인 고등교육기관 “아카데미 (Academy)”의 창시자입니다. 플라톤은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나 소크라테스에게 배웠으나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정치가의 길을 포기하고 교육에 전념하게 됩니다. 이에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여기에서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티마이오스 대화편은 소크라테스와 티마이오스, 크리티아스, 헤르모크라테스의 대화를 적은 책으로 우주의 목적, 4원소, 세상-영의 세계 등에 대해 적은 책입니다. 플라톤은 관념론적 이상주의자로서 “이데아 (Idea)”론을 펼쳤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384BC-322BC, 62세)는 플라톤의 곁에서 손바닥을 땅으로 향하고 있으며 “니코마코스 윤리학 (Nichomachean Ethics)”책을 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플라톤의 제자이고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입니다. 플라톤보다 40여세가 어리고 이상주의자였던 플라톤과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경험론적 실증주의자였고 물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 정치, 윤리학, 도덕 등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도덕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담은 책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 소크라테스 (Socrates, 469-399BC, 70세) 와 듣고 있는 10대 웅변가중 하나인 아이스키네스 (Aeschines, 389-314BC, 75세)가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은 스승의 빈궁한 생활과 무상 교육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자기 능력껏 여러 선물을 바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스키네스는 너무 가난해서 드릴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드릴 것이 저 자신밖에 없습니다”라고 고백을 했고 소크라테스는 기꺼이 제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아이스키네스는 소크라테스의 가장 충실한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됐고 소크라테스는 아이스키네스를 아름다운 영혼과 지혜를 갖춘 청년으로 키웠습니다. 아이스키네스는 소크라테스가 사형 언도를 받고 독약을 마실 때 임종을 지켰으며 그 뒤로 소크라테스의 참모습을 전하는 저작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 옆에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던 알키비아데스 (Alchibiades, 450-404BC, 46세)안티스테네스 (Antisthenes, 446-366BC, 80세)가 있습니다.

알케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에게 수사학을 배운 제자이고 장군입니다. 외모가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서 소크라테스가 고쳐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실패하고 펠레폰네소스 전쟁, 스파르타 등을 돌아다니다가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안티스테네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로서 윤리학을 받아들여 덕에 충실한 삶을 사는 금욕주의적인 삶을 강조했습니다. 안티스테네스가 말한 유명한 경구 중에 이런 것이 전해집니다. “나는 내가 배고프지 않을 만큼, 목마르지 않을 만큼 가졌다. 벗지 않을 만큼 입었다. 밖에 있을 때는 저 부자 칼리아스보다도 더 떨지 않고 안락하다. 안에 있을 때는 따듯한데 왜 옷이 필요한가?”

바로 아래에 아름다운 여인은 알렉산드리아의 천재 수학자 히파티아 (Hypatia, 355-415AD, 60세)가 있습니다. 히파티아의 아버지는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여서 어려서부터 수학, 천문학을 배웠고 나중에 알렉산드리아의 대학에서 수학과 철학을 강의했는데 인기있는 선생이었다고 합니다. 말년에 키릴루스 주교가 선동한 폭도들에 의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녀사냥의 최초의 희생자로 여겨집니다.

왼쪽 바닥에서 책을 보고 있는 사람은 피타고라스 정의로 유명한 피타고라스 (Pythagoras, 570-495BC, 75세)이고 그 왼쪽의 기둥위에서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에피쿠로스 (Epicurus, 341-271BC, 70세)입니다. 에피쿠로스에게서 철학 목적은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얻는데 있었습니다.

BOSTONIAN (4) – World Cup Korea vs Uruguay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요즈음 보스턴도 월드컵 열기로 뜨겁습니다. (최소한 저희 회사내에서는 경쟁이 장난이 아닙니다.)

월드컵에 출전을 한 나라 출신 직원들은 아주 열심이고요 – 미국을 포함해서요. 월드컵에 출전을 하지 못한 나라 출신 직원들도 부러움은 숨긴채 열광하고 있지요. 저도 우리 대한민국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오늘 미국은 추수감사절이었는데요 동부시간 8시부터 두시간 동안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H조 16강전 첫 경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 일본이 독일에 2:1 역전승을 했지만 사우디나 일본의 경우에는 중원을 내어준 채 수비에 치중하다가 역습으로 골을 넣는 전략을 썼습니다. 운도 따라줬지만 준비도 정말 많이 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오늘 대한민국팀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중원을 완전히 틀어쥔 채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공격수들과 미드필드진 뿐만 아니라 수비 포백라인도 중원싸움에 적극 참여해서 중원을 초반부터 장악을 한 상태였고요 그래서 우루과이는 할 수 없이 뻥~ 축구를 시전하더라구요. 하하.

물론 상대에게도 결정적인 찬스 2번, 그리고 대한민국에도 결정적인 찬스 2번이 있었습니다.

오늘 손흥민 선수는 정말 왜 국가대표 주장인지를 보여주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마스크를 쓰고도 전후반 완전히 다 뛰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 후에도 대한민국 붉은악마 관중석을 모두 돌면서 인사를 하는데 저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1;46부터 관중에게 일일히 경기장을 돌면서 인사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나옵니다.

우루과이의 벤탄크루는 올해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습니다. 벤탄크로와 손흥민 선수의 우정에 대해서도 들어보시죠.

서로 많이 친한 것 같죠?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몇번이나 가슴졸이게 했고 경기의 Man of the Match인 발베르데의 인터뷰입니다. 오늘 미드필드 싸움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장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입니다.

저는 우리팀이 16강에 올라가든지 올라가든지 못하든지 상관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4년간 준비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국가대표”의 명예로운 자존심과 우리의 축구를 꼭 보여주고 오기를 바랍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고집이 세신가 보더라구요. 하지만 4년간 Team Korea를 만드시려면 그런 뚝심이 반드시 필요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역시 기억하거든요. 20년전 한일월드컵의 국가대표 감독님이셨던 거스 히딩크 감독님의 별명이 “5대0” 감독이었던 걸요. 하지만 본선에서 우리의 경기를 보여줬고 국민들은 거리응원으로 보답했고 선수들은 실력으로 4강을 이뤘습니다.

1986년에 차범근, 최순호 감독님들이 선수로 출전했던 월드컵이 제가 처음 본 월드컵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2018년 월드컵 한번도 거르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은 월드컵에 계속 출전을 했고요.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항상 본선 첫경기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선 첫경기가 잘 준비되어 우리의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우루과이 팀을 당항시켜서 우루과이가 수비축구를 나오고 뻥-축구를 시현하도록 만들어 줬습니다. 경기분석을 봐도 우리가 우루과이에 비해 더 좋은 경기내용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저는 중계방송을 영어 해설로 봤는데 이강인 선수가 교체로 나오는데 8살 때부터 TV프로그램 슛돌이로 유명했다는 얘기를 해설자가 하는데 까-암-짝 놀랐습니다. 슛돌이 생각을 하면 고 유상철 감독님의 아빠 웃음이 기억이 납니다.

역시 이강인 선수가 나오는데 저는 유상철 감독님이 떠올랐네요. 이강인 선수 역시 나오자마자 공격에서 슛을 날리고 찬스를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또 어느새 최후방 수비도 하더군요.

이강인 선수는 혹시 우리가 16강에 올라간다면 그 때부터 진가를 발휘하리라 정말 기대합니다. 그러려면 16강에 올라야겠죠?

오늘 김민재 선수와 김영권 선수가 수비에서 중원 압박을 위해 수비라인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고요. 정우영 선수는 중원에서 아주 잘 싸워줬습니다. 여러번 태클로 우루과이 수비의 흐름을 끊어줬고 그런 패기가 선수단에 전해졌는지 우루과이가 수비에서 공격까지 공이 올라올 때 한국 선수의 발에 걸리지 않고 올라오지는 못했어요.

중간 중간에 몇번의 한국 선수들의 수비에 걸리고 뺏고 뺏기는 가운데 전방까지 공이 왔어도 어느새 우리 수비와 미드필드진이 바깥쪽으로 밀어버렸기 때문에 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화이팅이구요. 남은 가나전도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해 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Unretirement (11) – 돈의 주인이 되자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자들을 막연하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동경합니다.

많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 테슬라 일란 머스크

그런데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돈을 버는 것에만 촛점을 맞춘다면 물론 이 분들이 성공한 분들이죠. 그런데 이 분들의 가족 생활이나 개인삶을 보면 제가 보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제가 롤모델로 할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거든요.

많은 분들이 이혼/결혼을 반복하고요 그럼 당연히 자녀들도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돈을 그렇게 잘 쓰는 것 같지도 않아요. 어차피 자기가 돈이 너무 많아지면 다 쓰지도 못하겠죠?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그 돈을 실제로 쓰는 사람 따로 있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돈을 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혜도 생겨야 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개미처럼 일을 하다보면 자산도 좀 쌓이게 되고 어쩌면 여유가 생길 수도 있겠죠. 물론 일부의 일이지만요. 예를 들어서요.

그런데 그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은 잘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들어서 이제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저의 일기에 적어 나가고 있어요.

자녀에게 주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글쎄요 자녀가 원하는 게 꼭 부모의 돈을 받아야한다는 아닌 것 같아요. 그거야 부모의 돈이죠. 물론 자녀를 나 몰라라하자는 건 아니고 자녀가 어려울 때 조금 도와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 보다는 부모의 돈에 대한 철학 – 특히 돈을 어떻게 관리했고 사용했느냐?에 대한 부모의 삶의 철학이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서 상당히 극심한 가난을 오랜 기간 겪었기 때문에 모든 인생의 진로라든가 직업선정 등을 할 때 이 “돈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돌이켜서 생각을 해보니 그렇게 하는게 어떤 측면에서는 잘했던 면도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꼭 잘했다고는 볼 수 없는 측면도 있었어요.

일단 은퇴를 하든 하지않든 어느 정도 연령 (소위 정년? 이라고 하는) 이 되면 돈에 대한 아래 세가지 부분은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모기지를 포함한 빚을 먼저 갚아야 한다.
  • 소비를 점차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
  • 60, 70대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입을 창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신 김형석 교수님께서는 102세를 사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60세 부터는 독서량을 크게 늘려서 지적인 능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저는 이러한 지적인 능력에 대해 세가지 지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문 분야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학습능력과 학습 실행력
  • 새로운 전문분야를 만들려는 배움과 정진
  • 재정관리 및 사용에 대한 배움과 실행력

여기에서 저는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첫째는 전문분야와 새로운 전문분야 확대를 통한 생산성을 만들고
  • 둘째는 재정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제대로 사용할 것인지를 실행하는 것.

그래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 어처구니 없이 가장 중요한 가정과 자녀 세대를 놓치지 말고 돈의 주인이 되어서 필요한 곳에 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게 하고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새어나가지 않도록 할 줄 아는 지혜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몇일전에 NPR News에서 Lotto에 당첨되어 더욱 불행해진 사람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원래 Lotto 당첨 전에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노동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Lotto 당첨 후에는 돈을 벌 필요가 없어져서 일도 하지 않고 그동안 알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이 더욱 불행해졌다고 느낀다는거죠.

저는 이 사람의 말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결국 관계를 이어주는데 잘 사용되어야 하지 돈이 목적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말이죠.

노잼투자 (7) –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노잼투자 중에서 최근에 유명해지고 또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하시고 계시는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Ray Dalio’s All-Weather Portfolio)“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Ray Dalio라는 분은 세계적인 Hedge Fund CEO중의 한 분이십니다. 최근에도 미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시고 Bridgewater Associates라는 회사의 Founder이시면서 CEO이십니다.

이 분이 All-Weather Portfolio (4계절 포트폴리오라고도 부름)을 제안하셨는데요. 이게 뭐냐하면 시장이 성장기에 있든 침체기에 있든 관계없이 매년 7% 이상씩 꾸준히 상승하게 자산배분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전에 말씀드렸듯이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이 10% 조금 넘으니까 이것보다는 매년 3% 정도 낮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셈이죠.

그대신 채권 평균 수익률이 보통 3-4% 하기 때문에 이 보다는 또 반대로 3-4%가 높은거에요. 그러니까 수익성을 3% 정도 양보하는대신 채권 수익률보다는 3% 정도 높게 성장성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맞춘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All-Weather Portfolio는 채권:주식:원자재 비율이 55%: 30%: 15%로 맞춘 포트폴리오입니다.

저의 경우는 이보다는 주식 비율이 높고 원자재는 하지 않고 대신 REITs를 오히려 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많이 하는 투자법 중 하나이면서 노잼투자에요.

현직에 있을 때에는 이 방법보다는 성장성있는 주식형 ETF에 배당주 ETF를 섞고 현금대체제로 채권형 ETF를 10-20% 정도 가져가면 무리가 없을 것 같고요. 퇴직을 한 경우여서 투자금으로 생활을 해야한다면 이러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상당히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요. All-Weather Portfolio에서 한국에서 유명하신 분이 소수몽키라고 계세요. 그 분의 동영상을 하나 올려드립니다. 이 분의 Youtube는 정말 들을만 해요.

Bucket List (11) – 자격증 (RAC)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바이오텍 전문가로서 계속 성장하고 혁신적인 신약개발 플랫폼 (Disruptive Therapeutics Platform) – 특히 유전자치료제 (Gene Therapy) 나 세포치료제 (Cell Therapy) 플랫폼 – 을 개발하는데 저의 평생을 사용하려는 것이 저의 나름의 바람이고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를 위해 어떻게 저에게 투자할까를 생각하는 중인데요. 그 중 하나가 그동안 경험이 있는 분야 중에서 중요한 자격증을 취득을 하는 것에 대한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결국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저 자신에 대한 전문성을 깊고 그리고 넓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D와 CMC (Chemistry, Manufacturing & Control) 분야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Nucleoside, RNA, Delivery 등의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충분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일단 가정을 하고요 그럼 어떤 분야를 좀더 확장시킬까를 생각을 해봤을 때, 그 중 하나는 Quality Affairs나 Regulatory Affairs 으로 영역을 좀더 확장하는 것이었어요.

요즘 제가 워낙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업무를 수년간 하고 있고 또 할 예정이어서 Quality Affairs에 대해서는 따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현장경험 (Hands-On experience)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CMC를 하다보니까 DMF (Drug Master File), 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NDA (New Drug Application) & BLA (Biological License Application)을 해야하는데요 이것도 현장경험이 있지만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RAPS (Regulatory Affairs Processional Society)에서 주관하는 RAC (Regulatory Affairs Certificate)를 취득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냐 마냐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갖추는 것은 제가 얼마나 이 업무에 대해 중요하게 (Seriously) 생각하는지를 저 자신에게 말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빠른 시기안에 추진을 해야겠죠?

배움 (1) – Masterpieces of World Literature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Harvard University Master’s Degree를 하는 과정의 하나로서 일단 온라인 과정을 좀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공부는 일단 문과 과목입니다.

이유는 간단히 제가 이과에서 이학박사학위 Ph.D.까지 해봤기 때문에 인생 2막은 문과로 공부해 보고 싶었고요.

다른 하나의 이유는 좀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일을 하려니까 뭔가 기록을 남기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배울 과목은 Harvard University, Department of Humanities의 과목인데 “Masterpiece of World Literature”입니다.

지도 교수님은 David Damrosch교수님과 Martin Puchner교수님이시고요 5-7 hours/week 정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11/23/2022 Goethe and the Birth of World Literature 강의와 Quiz를 끝냈습니다. 새롭게 배운 것이 많았어요.

  • Goethe에게 Eckerman이라는 unpaid 조수가 있었기에 Goethe가 World Literature에 대해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을 배움
  • Goethe가 중국, 아랍, 인도 소설을 이미 섭렵했고 Italy에도 갔다는 것
  • Faust가 아랍의 Hafez와의 가상적 만남을 시적으로 표현한 희극이라는 것

나의 운동일지 (12) – 런지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현재 운동하는 루틴 몇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나의 운동일지 (11) – 현재

그 이후에 운동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어제까지는 이래요.

  • 계단오르내리기: 24층 (오르내리기 반복회수)
  • Wide Push Up: 40 X 3 = 120회
  • Wide Squat: 45 X 3 = 135회
  • Calf Raise: 60 X 3 = 180회

이러다보니 이제 새로운 운동을 넣어야 할 필요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아직 몸상태 점검을 더 해야하겠지만 가능하다고 하면 일단 10Km 달리기 정도는 하려고 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무릎 위의 다리뒷쪽 근육강화가 좀 필요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런지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앞에 한 것에 더해서 런지를 왼쪽 20회, 오른쪽 20회 정도만 해보려고 합니다.

런지 횟수가 많아지면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해보려고 해요.

커리어코칭 (11) – 시간의 시험을 견뎌야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박사님이 계시는데요. 한번은 이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인생은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야!

제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드리려는 분들은 주로 아직 인더스트리 경험이 없는 – 인턴쉽 같은 것 말고 Full-time employment experience를 말해요 – 대학원생 혹은 포스닥 분들입니다.

이 분들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인 중 상위 1%의 브레인들이고 미래가 아주 창창한 – 아니 짱짱하다고 해야할까요? – 분들입니다. 다만 너무나 가방끈이 길어지다보니 자신의 가방이 어디에 있는지 가끔 안 보일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을 뿐 실력으로만 따지면 앞뒤 가릴 필요도 없는 넘사벽 스펙의 소유자들이십니다. 전지구적인 관점에서요.

그럼 이런 분들을 모셔 가야할 것 같은데 현실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셔가기는 커녕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어렵다“는 둥 부정적인 조언을 엄청 많이 받게 되십니다. 정말 그럴까요?

저는 이것을 단순히 시간의 시험을 견뎌야 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시간의 시험이란 자신의 시간이 올 때까지 준비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죠.

무슨 일이든 안되는 이유는 백만가지가 넘습니다. 되게 하면 사실 이유가 없어요.

지금 현재 인더스트리에 계신 분들은 뭔가요? 아주 너무 천재적이라서(?) 잡을 잡으셨나? – 설마?

그런건 아닐거에요. 많은 분들이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시고 또 그렇게 들으셨을텐데 저는 이게 약간 카더라통신에서 나온 뉴스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까지 회사에 가신 분들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국인 네트워킹으로 가셨다기 보다는 거의 순전히 자신의 Pedigree에 의해 회사에 가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다시 말하면 자기가 다니던 대학원이나 포스닥 연구실이 원래 인더스트리에 많이 가는 랩이었던 거죠. 미국인 네트워킹이 작동을 한 것으로 봐야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본래 혼자 있기를 즐기는 – 고독의 찬가를 부르는 – 성격이어서 특별히 인더스트리를 가는데 네트워킹까지 필요했으면 지금 서바이벌을 못했을거에요. 그냥 저의 Pedigree가 저를 인더스트리로 자연히 인도한 것일 뿐이죠.

혹시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그 이후에 잡마켓이 바뀌어서 금융위기 이전에 첫직장을 잡았던 저와 그 이후에 잡을 잡았던 분들이 다른 여건이었을 수는 있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금융위기 이후에도 Layoff가 훨씬 많았지 특별히 채용이 늘지는 않아서 아마 네트워킹이 있든 없든 특별히 도움은 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해요.

오히려 당시 한국으로 네트워킹을 타고 귀국하신 분들은 많으실 수 있겠네요 – 만약 이걸 네트워킹이라고 하는거라면.

미국에서 네트워킹을 할 때 우리는 미국사람들 하듯히 한명에 3, 4분 얘기하다가 다른데로 넘어가고 이런 거 잘 못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미국인들이나 유럽인들은 우리를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99%일거에요. 제가 이름을 줄여서 하는데도 엄청 헷갈려 하거든요.

그래서 네트워킹을 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얼마나 장기냐면요 (?) – 내가 인더스트리에서 액티브하게 일하는 한에서 – 즉, 오래 서바이벌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만..

20대말, 30대의 젊은 분들에게 50대는 굉장히 먼 미래로 보일 수 있지만 Long-term drug discovery 세계인 바이오텍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자신의 일이 결과로 손에 잡히려면 어느새 50대에 접어드는게 이 업계의 생리이고요 건강이 허락하면 70대까지도 일을 하는게 바이오텍에서는 사실 자연스러워요. 지금도 제가 아는 분들 중에 그렇게 일하시는 분이 계시고요 지금 젊은 분들의 시대에는 아마도 경력의 길이가 길어지면 길어지지 짧아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하는 것과 인더스트리 커리어를 이루어가는 것도 비슷합니다. 첫해에 연구가 잘되서 Top 논문까지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보통은 연구의 우여곡절을 통해서 몇년간 연구를 진행하다가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꼬리를 물고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잖아요? 시간의 시험을 견뎌야 좋은 논문이 만들어지는거죠.

인더스트리도 그래요. 시간의 시험을 견디며 어느 기간 서바이벌을 해야합니다. 그 서바이벌 기간동안 함께 서바이벌한 동료들은 인종과 상관없이 나의 소중한 네트워크가 되고요 그런 생존력 강한 네트워크들이 함께 또 더 강한 적자생존의 늪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지금 보스턴이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같은 바이오텍 클러스터들은 좋은 젊은 인재의 유입은 매우 잘되고 있고 벤처캐피탈의 자금력은 거의 무한대로 있는 걸로 보이고 (제가 보기에 한국과 비교해서) 이제는 좋은 Seasoned Scientists, Engineers, Talents (경력이 화려한 인더스트리 과학자들)도 아주 많아졌거든요.

따라서 지금 남아있는 과제는 Disruptive Innovation을 할 Venture-Minded Talents가 얼마나 있느냐가 그리고 New Scientific Discoveries 중에서 Medical Application이 진짜로 가능한 것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 같고요 오랜 기간 검증된 네트워크가 함께 이런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게 될 것으로 생각해요.

네트워크를 하시든지 잡 인터뷰를 하시든지간에 너무 단기간에 목적을 실현하려고만 접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잡 인터뷰가 안되시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그 관계는 유지를 하시도록 노력하세요. 인터뷰 중에도 좋은 만남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건 시간이 걸리고 네트워크도 마치 좋은 친구나 좋은 애인을 만나듯 1년에 한명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공들이는 노력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IOTECH (6) – Mirati Therapeutics

안녕하세요 Boston 임박사입니다.

오늘 Bloomberg에 Mirati Therapeutics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11-22/cancer-drugmaker-mirati-is-said-to-draw-fresh-takeover-interest?leadSource=uverify%20wall

Mirati Therapeutics는 California San Diego에 위치한 임상단계의 항암제 개발 Biotech이며 현재 직원수는 413명입니다.

Mirati Therapeutics의 주력 개발약품은 KRASG12C Inhibitor인 Adagrasib (MRTX849)라는 약물인데 이 약물은 Array Biopharma – Pfizer에 M&A됨 – 에서 개발한 약물을 구매한 것입니다.

현재 KRAS G12C Inhibitor는 Amgen의 Sotorasib (Lumakras)가 2021년 6월 25일에 FDA로 부터 NSCLC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 있습니다. Adagrasib은 이 약물의 경쟁약물로 다양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결과는 Sotorasib보다 양호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9월에 유럽ESMO 학회에서 Amgen의 Lumakras보다 좋은 Colorectal KRAS (KRAS G12C 대장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Mirati도 자금력은 현재 충분한 상황이지만 시장에서 Amgen과 경쟁을 하려면 Big Pharmaceuticals 와의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loomberg의 News가 사실이라면 좋은 News가 아닐 수 없습니다.

Disclaimer: 현재 Mirati Therapeutics의 주주로서 Conflict of financial interest가 있음을 밝힙니다.

Bucket List (10) – 독일어 공부

안녕하세요 보스턴 임박사입니다.

얼마전 버킷리스트에서 독일에서 살기가 있었는데요.

Bucket List (5) – 독일에서 살기

이번 버킷리스트는 좀 당연한 귀결이지만 독일어 공부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독일어를 좋아했었고요 독일에 살았던 기간 동안에 독일어 회화 정도는 구사를 했었어요. 초급 수준이었지만요.

그리고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도 독일계 스위스 지역의 회사와 일을 해서 독일어를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문서가 독일어로 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독일어 공부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어는 영어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어떤 단어들은 전혀 뜻이 달라지는 것도 많아요. 동사가 나뉘어지거든요.

지금부터 독일어 공부를 하면 독일에 가서 살 때 독일 문학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오늘 독일이 일본과 월드컵 첫 경기에서 2:1로 패배했네요. 분데스리가가 예전같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독일이 여전히 EU의 중심국가이고 미래에도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워낙 성실하고 근면하니까요.

Goethe Institute에 독일어 능력시험이 있는데요.

가장 쉬운 A1부터 가장 높은 수준의 C2까지 있습니다.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이 레벨 테스트도 해 보려고 합니다.